JIUSHARK M.2-ONE M1
저렴한 M.2 SSD 방열판
아직까지는 M.2 SSD에 히트싱크가 부착되어 않은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전 대비 더 높은 속도를 보여주는 제품의 등장은 단순히 속도만 빨라진 것이 아닌 그만큼 온도도 함께 상승하여 두꺼운 종이 두께의 히트싱크 정도라도 부착한 M.2 SSD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제품이 아니라면 보급형 M.2 SSD는 여전히 방열판이 없는 상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PC 부품은 대체로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발열 해소를 위해 히트싱크가 부착되기도 합니다. CPU 쿨러, 그래픽카드 등이 대표적 예로 볼 수 있는데, 특히 CPU 쿨러와 같이 사용자가 교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M.2 SSD의 성능은 이전 대비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PCIe 4.0×4로 넘어오면서 발열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였는데, 이에 메인보드에 아예 M.2 SSD 히트싱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방열판을 부착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우샥 M.2-ONE M1 M.2 SSD 방열판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M.2 SSD 방열판 중 하나입니다. 실리콘 밴드를 사용하는 매우 저렴한 제품에 비하면 그렇게 낮은 가격처럼 느껴지지 않겠지만 히트싱크 크기나 히트파이프 추가와 같은 다른 옵션들이 들어간 제품들의 가격을 본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만큼 높은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좀 더 나은 쿨링 설루션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M.2 SSD 방열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블리스터 포장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전면에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제품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개봉
제품 외에 써멀 패드 1mm 2개, 0.5mm 2개를 구성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법이 매우 단순한 만큼 포장재에 조립법은 따로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M.2 SSD 방열판에 많이 사용하는 나사 체결식이 아닌 방열판을 슬라이드 방식으로 결함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조립 나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제품 외형
지우샥 M.2-ONE M1은 블랙, 실버, 레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열전도성 알루미늄 합금 재질을 사용하였으며 상단부는 독특한 패턴 디자인을 추가하였습니다. 녹, 부식 등에 강한 아노다이징 코팅 처리를 하여 무난한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2 SSD 방열판에서 많이 사용하는 나사 체결식이 아닌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하여 조립이 매우 간편합니다.
방열판과 받침대는 같은 색상이 적용되었습니다.(블랙 색상 한정) 받침대 외부에는 세로 패턴 디자인이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방열판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제품 조립 방법은 설명서나 포장재에 별도로 표기하지 않았으나 상품 상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립에는 삼성전자 970 EVO M.2 NVMe 500GB를 사용하였습니다.
방열판은 M.2 SSD 보다 작으며 사용자가 메인보드에 조립하는 것을 고려하여 임의로 여유 공간을 잘 분배해야 합니다. 또한 방열판이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고정 장치가 없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장착하거나 분해할 때 방열판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착 호환성
지우샥 M.2-ONE M1 M.2 SSD 방열판의 두께는 9.6mm입니다. 위를 M.2 1번 슬롯, 아래를 2번 슬롯이라 할 때 두 슬롯 모두 장착이 가능합니다. 물론 메인보드에 장착하였을 때 나사 홀이 약간 높에 부착되어 있어 실제 높이는 제품 두께 보다 높기는 합니다. 하지만 PS5에 장착이 가능할 정도로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어느 슬롯에 사용하여도 장착 호환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이는 어떤 CPU 쿨러를 사용해도 호환성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제품 테스트
테스트는 간단하게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HWiNFO를 통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최대, 평균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비교를 위해 방열판이 없는 상태도 함께 확인하였습니다.
· 테스트 사양
AMD Ryzen5 3600XT
ASUS TUF GAMING B450M-PRO S
Micron Crucial DDR4-3200 8GB x 2
ASUS TUF Gaming Geforce RTX 3060
Samsung 970 EVO 500GB
JIUSHARK M.2-ONE M1
※ 테스트 결과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M.2 SSD의 경우 HWiNFO에서 두 가지 온도가 측정됩니다. Drive Temperature와 2입니다. Drive Temperature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이며 2는 컨트롤러 온도입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최대 51도, 평균 47도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지우샥 M.2-ONE M1을 사용한 상태에서는 최대 48도, 평균 45도로 최대 온도 기준 약 3도 정도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컨트롤러의 경우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최대 70도, 평균 65도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반면 지우샥 M.2-ONE M1의 최대 62도, 평균 57도로 최대 온도 기준 약 8도 정도 하락이 있었습니다. 사용 환경이나 기타 요인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다 볼 수는 없으나, M.2 SSD 방열판을 사용하였을 때 어느 정도 하락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위 제품들에 비하면 하락폭이 낮게 느껴지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
M.2 SSD가 PCIe 4.0×4 인터페이스로 출시를 시작한 이후 메인보드도 이에 맞게 호환이 가능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PCIe 4.0x4 M.2 SSD가 판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터페이스 향상은 이전 대비 더 빨라진 속도를 보장하지만 그만큼 발열도 높아진 탓에 일부 제품은 얇은 방열판을 부착하여 출시하기도 합니다. M.2 SSD 방열판을 사용하는 이유는 SSD의 온도를 낮추고 싶기 때문입니다.
M.2 SSD 방열판을 선택할 때 가격대, 높이, 히트파이프 유무 등 사용자가 고려해야 하는 것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온도 차이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조금이라도 온도 하락을 생각하고 있다면 밴드를 사용하여 방열판과 SSD를 결합하는 단순한 형태의 제품이라도 구매해야 하는 것입니다.
간편한 조립
밴드 결합식과 같은 매우 저렴한 방열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M.2 SSD 방열판은 나사 체결식을 사용합니다. 방열판과 받침대를 고정시키는 데 나사가 가장 무난한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조립이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우샥 M.2-ONE M1 M.2 SSD 방열판은 이런 나사 체결식이 아닌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하여 조립 나사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덕분에 메인보드에 결합한 상태에서 방열판만 제거하여 써멀 패드를 교체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방열판을 조립하거나 메인보드에서 분리할 때 방열판에 일정 이상의 힘을 주게 되면 밀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장착 호환성
M.2 SSD 방열판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점은 장착 호환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방열판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다면 이런 호환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우샥 M.2-ONE M1 M.2 SSD 방열판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으나 적어도 장착 호환성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CPU 쿨러에 따라 장착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좋아요
간편한 조립
작은 크기만큼 장착 호환성이 좋음
· 별로예요
경우에 따라 방열판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
[본 사용기는 (주)프리오텍으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