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netics 인증"
Cybenetics 인증은 훨씬 더 세밀하고 치밀한 테스트 방식의 차세대 인증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성능과 품질이 높아지고 새로운 기능들이 접목되면서 단순히 파워의 효율만을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파워서플라이의 품질 구별에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생겼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인증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 80PLUS BRONZE'는 기존 Classic II 모델에서 무상보증기간이 7년(기존 6년)으로 늘었으며 80+ 스탠더드 등급에서 브론즈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국내 최초 Cybenetics의 "전력 효율 인증 ETA 실버 등급"과 "소음 인증 LAMBDA 스탠더드 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인데, 이어지는 내용에서 이 제품이 어떠한 특징과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은 정격 용량 800W의 표준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입니다. 깊이는 일반적인 150mm이며 쿨링팬에는 롱 라이플 베어링이 탑재되었습니다. 80+ 브론즈 등급의 인증 및 Cybenetics 전력 효율 인증 ETA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며, 최신 INTEL&AMD 시스템 및 멀티 GPU와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무상 품질 보증기간은 7년을 제공합니다.
패키지 박스는 검은색 바탕으로 다양한 강조 색상을 사용해서 화려하고 가시성이 뛰어납니다. 전면에 제품 사진과 모델명을 크게 기재했으며, 전체적으로 제품 스펙, 각종 인증 마크, 케이블 사양들이 빼곡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의 패키지는 제품 본체, AC 전원 케이블, 조립 나사, 설명서와 스티로폼 완충재, 종이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종이 가이드는 패키지 내부의 케이블을 보호하는 완충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보기 좋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케이블 타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 벨크로 타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국내 기업답게 설명서는 한글로 제공되며, 기본 제공되는 AC 파워케이블은 16A 250V~ 규격의 케이블로 굵기가 0.75㎟입니다.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에 많이 사용되는 규격의 케이블로 코드 부분에 마이크로닉스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의 외관입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이며 금색으로 마이크로닉스의 로고와 모델명을 기재했습니다. 측면에서는 제품의 상세 스펙과 시리얼 넘버, 파워의 용량과 인증 마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지 보수가 용이한 분리형 그릴을 선호하는 편인데 일체형 그릴을 사용했습니다. 그릴 중앙에 마이크로 닉스의 로고가 위치해 있으며, 슬리브 베어링보다 성능이 우수한 롱 라이플 베어링 쿨링팬을 사용했습니다. 후면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으며 통풍구는 4각형 모양으로 촘촘히 배치되어 있어 발열 해소에 유리해 보입니다.
조립 나사 근처에는 임의 분해 시 보증을 받을 수 없다는 경고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케이블과 금속 하우징이 만나는 곳은 별도의 보호 처리 없이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더 하위 라인업의 파워 제품에도 플라스틱 링으로 보호 처리가 되어있는 것에 비해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은 자체 개발한 동기식(SR) 정류 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E 플랫폼으로 설계되었습니다. 2세대 GPU-VR 기술과 +12V 출력에 DC to DC 회로 설계를 적용해 고성능의 CPU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한 시스템에서 더욱 안정적인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제품 내부에는 대만산 105℃ 캐패시터를 적용하였으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하여 5+2종의 보호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모든 케이블에 블랙 플랫 케이블을 적용하여 연결 편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세련된 블랙 색상으로 시스템 내부를 깔끔하게 선 정리할 수 있습니다. IDE 단자에는 이지스왑 기능이, SATA 케이블에는 락킹 SATA(8개 중 4개) 기능을 장착해 케이블이 분리되는 사태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을 사용해 시스템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블랙 색상이기 때문에 같은 검은색 계열의 케이스와 매우 잘 어울리며, 케이블 길이가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조립 난이도는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체임버에 타공이 되어 있으면 파워의 스펙시트가 노출되는데, 선 정리 공간 쪽에서 노출되는 모델명과 반대로 배치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처럼 고 전력을 요구하는 VGA를 사용하는 경우 파워서플라이에서 시스템에 필요로 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 8+8핀 혹은 8+6핀 연결 시 사진처럼 2개의 독립된 VGA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락킹 SATA 기능이 장착된 케이블은 처음 써봤는데, 확실히 연결의 안정성이 확연히 다릅니다. 올바르게 연결하면 딸깍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를 위해 AIDA 시스템 안정성 검사와 OCCT 테스트를 15분 동안 구동해 보았습니다. 두 개의 테스트 값 모두 100% 부하 구간에서 +3.3V와 +5V 값은 변동이 없었으며, +12V 값은 0.1V 이내의 아주 미세한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Cybenetics 전력 효율 인증 ETA 실버 등급"을 획득한 제품답게 굉장히 안정적인 전압 변동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롱 라이플이 적용된 쿨링팬은 CPU 100% 부하 테스트 시에도 최대 소음 35dB 수준으로 굉장히 정숙했습니다. "팬 리스" 기능으로 내부 온도 50℃를 넘지 않으면 팬이 회전을 하지 않다 보니, 시스템 사용시 굉장히 만족스러운 고요한 환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은 "Cybenetics 소음 인증 LAMBDA 스탠더드 등급"을 획득한 제품답게 굉장히 정숙한 파워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밖에 특징이라면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기술인 "애프터 쿨링" 기술을 들 수 있는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내부의 발열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팬을 작동시켜 내부 온도를 낮추는 기술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E 플랫폼 설계를 적용해 DC to DC 회로 설계와 2세대 GPU-VR 기술로 고성능 고사양 그래픽카드 시스템에서 더욱 안정적인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벤치 테스트 결과 전압 변동률 0.1V 이내의 안정적인 전압 출력을 보여주었으며, "80+ 브론즈 등급" 및 "Cybenetics 전력 효율 인증 ETA 실버 등급"을 획득한 제품입니다.
소음 테스트에서 상당한 정숙함을 보여 주었는데, 롱 라이플 베어링 쿨링팬은 기본 소음이 적은 편이고, 파워 내부 온도 50℃ 이하에서는 팬이 동작하지 않다 보니 조용한 환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특허받은 마이크로닉스의 애프터 쿨링 기술은 전원이 꺼진 후에도 파워 내부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게합니다.
전체적으로 성능과 소음 면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으나, 케이블을 보호하는 커버가 없고, 일체형 그릴을 채용한 점 등 성능 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800W 80PLUS BRONZE는
23년 4월 현재 최저가 96,5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체험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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