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국내 대표 브랜드 마이크로닉스는 다양한 실험적인 디자인의 PC 케이스들을 디자인하고 시중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 Frontier S300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EM-1/EM-2, GX2 뉴런까지 다양한 케이스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중에 GH-LETO 시리즈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으로 조금 더 대중적인 외형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특히 블랙과 화이트가 아닌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를 사용하면서 고급스러운 멋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GH-LETO는 전면부가 막혀있는 일반 버전과 메쉬 전면 패널 버전으로 나뉘는데 오늘은 여름철 시스템 쿨링에 좀 더 도움이 되는 GH-LETO MESH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 제품 사양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의 상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는 216 x 495 x 400mm 크기의 미들타워 폼팩터의 케이스로 호환 가능한 그래픽카드 크기는 최대 350mm, CPU 쿨러는 최대 165mm까지 지원합니다.
LETO MESH 모델은 전면에 촘촘하게 메쉬 타공이 되어 있으며 좌우 측면에도 공기 유입을 위한 타공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어 발열 해소가 중요한 고성능 시스템에 적합합니다.
측면도어 형식의 4mm 두께의 강화유리는 어두운 틴팅이 적용되어 내부를 RGB로 화려하게 꾸미신다면 어느 정도 LED 불빛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할듯합니다.
상단부는 탈부착이 가능한 덮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측면 IO 패널 영역을 제외하고 전제 면적이 촘촘한 메쉬 타공이 되어 있습니다. 상단 커버를 떼어내면 또 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마그네틱 타입의 필터가 한 개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IO 패널의 구성은 USB 3.0 X 1 / USB 2.0 x 2 / 파워버튼 / LED 버튼 / 리셋버튼 / MIC / HD Audio로 구성되어있는데 아쉽게 USB-C 타입 포트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단부도 넓은 면적의 탈부착이 가능한 필름 형태의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각 모서리에는 둥근 형태의 받침대가 있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패드가 각각 부착되어 있습니다.
내부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GH4-LETO은 E-ATX부터 ATX, M-ATX, ITX 메인보드 규격 완벽 호환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50mm 이하, CPU 쿨러는 최대 165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3개의 120mm None RGB 쿨링팬 3개가 적용되어 있으며, 최대 140mm 3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에도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먼지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마닉의 의지가 보이네요 :)
체임버 상단에도 공기 순환을 위해 거의 모든 면적에 벌집 타공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섀시의 두께는 평균 0.6~0.7t의 두께가 측정되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GH4-LETO의 우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말 맘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선 정리 공간인데요, 최근에는 수랭 쿨러며 ARGB가 적용된 다양한 부품들로 인해 정리해야 할 선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선 정리 공간은 보통 20mm 정도가 제공되는데 GH4-LETO는 무려 5mm가 늘어난 25mm 깊이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4개의 쿨링팬은 IDE 전원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단부에 파워 하나만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하단 하드 베이는 2개의 3.5" HDD 또는 3.5" HDD & 2.5" SSD 조합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나사 없이 탈부착이 가능한 디스크 가이드는 1개가 제공됩니다.
측면 하드 베이는 2.5"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은 하드베이 탈거시 최대 320mm, 기본 190mm 길이의 파워를 장착할 수 있으며, 전면에 3열 수랭 쿨러를 장착하실 땐 하드베이를 탈거해야하므로 길이가 긴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신다면 이 부분 체크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 시스템 조립
역시 25mm의 넉넉한 선 정리 공간 덕분에 후반 마무리 작업은 케이블 타이 몇 번 묶고 마무리될 정도로 시간 단축이 되었습니다.
기본 제공된 후면 팬이 화이트 색상이라 크리스탈 ARGB 쿨러와 램 방열판을 장착하여 화이트 색상으로 고정시켰는데요, 눈뽕이 심할 정도로 광량이 높은 편인데 틴팅 된 강화유리가 밝은 빛을 상쇄시켜줍니다.
RGB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후면 쿨러만 교체해서 NONE RGB 시스템으로 구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는 그동안 실험적인 디자인의 마니 케이스와 달리 모던한 디자인에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를 사용하여 꽤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미들타워 폼팩터의 PC 케이스입니다.
E-ATX부터 ATX, M-ATX, ITX 메인보드 규격을 완벽하게 호환하며, 최대 350mm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전면, 상단 메쉬 디자인으로 고사양의 시스템을 빌드 할 때 적합한 모델입니다.
이상 고급스러운 전면 메쉬 컴퓨터케이스 마이크로닉스 GH4-LETO MESH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