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컴퓨터 케이스로 유명한 다크플래쉬에서 첫 번째 PSU를 선보였습니다. darkFlash는 중국의 디자인 전문그룹 아이고(AIGO)의 자회사 브랜드로 컴퓨터 케이스, 쿨러, 팬, 전원공급장치, 마우스패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투웨이 수입사에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고, 끝판왕 급 A/S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번 UPMOST 라인업은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출시된 다크플래쉬의 파워서플라이로, 등급을 살펴 받을 때 메인스트림(실버/골드) 급 시장을 타겟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깔끔한 패키지, 12VHPWR케이블 증정
패키지 박스는 다른 브랜드의 파워서플라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이트 파워 모델 답게 화이트와 오렌지 색상의 패키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스펙과 주요 특징이 기재되어 있었고, 무상 10년을 보증하는 워런티 마크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구성품은 화이트 색상의 파워서플라이 본품,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모듈러 케이블 파우치와 AC 파워 코드를 기본 제공합니다. 케이블 종류는 FDD 케이블, Main 20+4 pin 케이블, PCI-E(6+2)pin, CPU 8(4+4)pin, SATA+IDE, SATA 케이블 까지 총 10개의 케이블 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지포스 4000 시리즈에 사용되고 있는 DUAL 8P TO 12VHPWR 케이블을 이벤트 경품으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은 케이블 재고가 떨어지면 종료되기 때문에 이번 다크플래쉬 PSU 모델이 마음에 들었다면 빠르게 구입하길 권장합니다.
스타일리쉬한 스퀘어 패턴 디자인
파워 크기는 표준 ATX 규격을 준수하며 정확하게는 140 x 150 x 86mm로 반듯한 정사각형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케이스라면 모두 호환 가능하고, 드물지만 Cougar 사의 QBX 모델처럼 미니 케이스에도 장착 가능한 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크플래쉬 UPMOST PSU의 상단 홀은 깔끔하고 심플한 스퀘어 패턴으로 설계되어 인상적입니다. 또한 후면 에어홀은 내부 뜨거워진 공기를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벌집 통풍 구조를 채택하였습니다.
후면 에어홀 부분을 살펴보면 고급 파워서플라이 모델에 적용되는 ZERO RPM FAN 버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를 위한 장치로, 주로 웹서핑 또는 영상 시청같이 낮은 소비전력을 사용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고사양 게임 및 작업을 자주 한다면 제로 팬 기능을 OFF 하면 효율적인 발열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파워 전면부에는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케이블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PC를 조립할 때 깔끔한 정리가 가능합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기본 제공되는 10개의 파워케이블은 모두 평면 플랫 케이블을 적용하고 있어 부드럽지만 뛰어난 내구성까지 기대 할 수 있습니다.
9엽 FDB 쿨링팬 탑재
다크플래쉬 UPMOST 화이트 850W 파워서플라이는 FDB (Fluid Dynamic Bearing) 120mm 쿨링팬을 사용했습니다. 일반 베어링 보다 높은 내구성을 보장하고, RPM 대비 정숙한 소음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컴퓨터 케이스의 팬 쿨러 소리는 들릴 수 있지만 파워의 팬 소음은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일본산 고품질 105℃ 캐패시터
파워서플라이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품은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캐패시터는 눈여겨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크플래쉬 PSU는 일본산 고품질 105℃ 캐패시터를 장착하여 고온에서도 뛰어난 안정성과 고효율을 보장합니다. 혹독한 환경, 다양한 시스템에서도 변하지 않을 일관된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위칭 트랜스포머, EMI 필터, 히트싱크, 12V 싱글 레일 DC to DC 등 고급 파워에 사용되는 부품을 모두 사용하면서 80PLUS PLATIUM 급 효율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다크플래쉬 UPMOST 화이트 850W 파워서플라이는 6중 보호회로를 적용하여 파워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크플래쉬 답게 10년 무상 AS를 보장하고 있어 걱정 없이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파워서플라이 테스터와 멀티미터를 이용해 PSU의 불량 및 전압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PC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V와 12V 전압을 체크해 보았고 결과는 안정적이었습니다. 전압이 크게 흔들리지도 않았고 오차 범위 ±5% 미만으로 칼 전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OCCT와 AIDA64를 이용한 파워서플라이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스템 최대 소비전력은 600W로 확인되었고, 다크플래쉬 UPMOST 화이트 850W 파워서플라이 용량의 70% 수준의 전력을 사용했습니다.
두 결과값 모두에서 안정적이었고, 파워의 발열과 소음도 매우 준수했습니다. 멀티미터와 마찬가지로 전압 흔들림은 매우 적었고 안정성 또한 뛰어나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AAA 급 게임을 실행하면서 파워서플라이의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높은 소비전력을 소비하는 하드웨어는 그래픽카드로 VGA의 최대 소비전력은 350W로 확인되었습니다.
제다이 서바이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위처3 등 세 종류의 게임을 1시간씩 플레이했고, 성능, 소음, 안정성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파워서플라이가 판매되고 있는 시점에 다크플래쉬 UPMOST 파워 출시는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PSU를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은 다른 유명 브랜드의 파워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비슷한 부품과 성능을 보여주는 타 브랜드의 골드급 파워를 비교하더라도 가격적인 부분과 성능에서 메리트가 커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