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작은 블루투스 이어폰, 시바견을 닮았다고 소개하지만 고양이를 더 닮은 이어폰, 여전히 살아있는 아이리버에서 출시한 이어폰,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폼팩터를 가진 이어폰 Spin IBE-G05를 소개합니다.
해당 제품은 아이리버에서 나온 제품으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얼굴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스핀형 충전 케이스로 위와 같이 돌아가는데 이게 왜 필요한 것 일까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2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충전선이 외부에 없고 내부에 있기 때문에 깔끔한 외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영상처럼 360도 뷰를 보면 외부에 충전선이 없기 때문에 매끈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충전선이 고장 날 확률도 아무래도 늘어나겠죠?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이어폰의 분실이나 고장의 위험에서 잘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를 다 사용해 봤는데 떨어졌을 때 이어폰이 튕겨나가서 분실한 적이 2번 있었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어팟이나 버즈의 개방형과 달리 폐쇄형으로 되어 있어 내부에 있는 이어폰이 튕겨져 나갈 일이 없어 분실의 위험이 없습니다.
또 재미있는 점이 전용 스트랩이 있어 편안한 사용성이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전용 스트랩을 가방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으며
손목에 연결해서 떨어지지 않게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어폰 성능
가장 중요한 사운드 관련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에어팟처럼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가거나 사운드의 질을 결정하는 드라이버의 크기는 8mm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3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비하면 훌륭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유닛을 분리하면서 시작됩니다.
하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닛의 작은 사이즈로 귀에 작용했을 때 귀에 부담감이 덜하고 한 개의 유닛의 무게가 약 3.5g으로 깃털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개별 유닛은 터치 조작 기능이 작동되고 있어 유닛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전화를 받거나 음악 재생을 멈출 수도 재생할 수도 있는 핸즈 온 기능도 탑재하였습니다.
인이어 방식이지만 귀를 깊게 파고들지 않아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영상을 듣다 보면 옆에서 누군가 말을 걸 때가 간혹 있는데 그때 이어폰을 빼면 재생 중이던 영상이나 음악이 함께 멈추기 때문에 중간에 놓치지 않고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리버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학생이 등하굣길에 혹은 인강을 들을 용도로 사용하면 전혀 무리가 안되는 모델입니다.
저렴한 블루투스를 찾기를 희망하시거나 아이리버의 향수가 남아계신 분이라면 한 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