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랩탑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보니,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죠. 언제 어디서든, 장소나 시간에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단 장점도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에 한몫을 했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게이밍 노트북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MSI의 Vector GP77 13VG QHD 노트북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일단 제품 이름에서 2560 x 1440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이란 걸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그 외엔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패키지를 살펴보면 MSI의 대표적 상징인 용 문양이 드러납니다. 제품 패키지에서부터 게이밍 랩탑이라고 기재해두며, 고성능을 타겟으로 하는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죠.
제품 외형을 살펴보면, 우선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는 사실과 만져보았을 때는 모두가 메탈 소재로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게이밍 노트북 느낌이 나죠.
키보드는 어느 정도 깊이감 있게 되어 있어서 게임 플레이시 타건을 하면 적당한 반발감이 올라옵니다.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네요.
확장성은 노트북의 급을 구분지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죠. MSI Vector GP77 13VG QHD 포트 구성을 살펴보면, 좌측에 USB, PD충전과 DP를 지원하는 C단자를 지원하는 C단자/3.5mm 오디오 단자가 위치하고 있고요. 반대편에는 간단하게 USB 3.2 단자 2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들이 좌,우측에만 배치된 것과 달리 여기서 끝이 아니라 후면에는 Mini-DisplayPort / RJ-45 랜포트 / HDMI / 충전 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제품 상판에는 MSI의 상징인 용무늬 로고가 새겨져 있고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정교한 레이싱용 자동차를 보는 것처럼 생겼습니다.
특히 좌우측 하단에는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어서, 고성능 작업중 생겨난 발열을 해소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하부를 보면 좌우측 2개의 쿨링팬과 넉넉하게 탑재된 구리 히트파이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탑재된 것이 인상깊네요.
그럼 이제 성능적인 부분들을 확인해보고 실제로 사용해보겠습니다. 인텔 13세대 i7-13700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4070으로 무장한 이 노트북의 성능은 어떨까요?
인텔 13세대 i7-13700H 프로세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6개의 P코어 / 8개의 E코어로 14코어 20스레드의 위용을 자랑하는 45W CPU입니다.
CPU 성능을 CPU-Z를 통해 간략히 확인해봤을 때, 이전에 잘나갔던 i9 데스크탑용 프로세서보다도 훨씬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Cinebench R23을 통해 성능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해보면, 싱글코어 1654점 / 멀티 코어 1927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제 데스크탑이 싱글 1100점대 / 멀티 8900점대 정도인데 이와 비교하면 싱글 스레드 성능은 50% 이상, 멀티 스레드는 거의 2배 빠르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PCIe SSD가 탑재된 덕에 읽기 쓰기 성능도 상당히 빨랐습니다. 대부분의 작업이나 고사양의 게임도 순식간에 불러와버릴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한 속도를 자랑하죠.
그래픽 성능도 확인해봐야죠. MSI Vector GP77 13VG QHD에는 TGP 140W의 RTX407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력 제한이 크게 걸린 RTX4070 탑재 노트북보다는 한 차원 높은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MUX 스위치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내장 / 외장 그래픽을 자동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GPU를 사용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성능을 확인해보면, 타임 스파이 /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는 각각 12350점 / 30922점으로 상당히 높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기대작이자 최신 게임인 디아블로4도 실행해보았습니다. 제 컴퓨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옵션이 등장했는데요.
RTX40 시리즈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DLSS3 기반 ‘프레임 생성’ 옵션은 인공지능으로 추가 프레임을 렌더링해서 프레임 레이트를 높여줍니다. 이 옵션을 통해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훨씬 부드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게임을 돌려보니, QHD 해상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FHD에서 돌린 제 데스크탑보다 훨씬 끊김도 적고 부드러워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확실히 DLSS3을 켜게 되면 프레임 레이트가 확 뛰면서 껐을 때보다 훨씬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드럽고 빠른 응답속도로 게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선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240Hz 고주사율 제품이기 때문인데요.
DLSS3 옵션 덕분에 같은 해상도에서 평균 프레임을 크게 끌어올릴수 있어 Vector GP77 13VG QHD의 240Hz 고주사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DCI-P3 100% 커버리지를 충족하며 최대 500Nits의 밝기를 내는 QHD IPS 타입 패널은 디아블로 4에서도 만족스러웠으며, 아주 높은 비트레이트의 영상을 시청할 때도 최고의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광색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정말 진득한 색감으로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은 요즘 같은 세상에서 더 빛을 발합니다. 영상 편집에 요구되는 사양이 점차 그래픽카드의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말이죠.
프리미어 프로에서 4K 영상 100GB도 넘게 불러왔는데, 어떤 구간으로 이동해도 끊김없이 프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보내기 속도도 당연히 빠르지요.
i7-13700H과 DDR5 16GB 메모리는 사진 편집에도 능하죠. 고화소 카메라 바디의 사진도 거뜬하게 편집해서 내보내줍니다.
제 데스크탑은 보정값을 입력하고 몇 초 뒤에 반영되지만 이 노트북은 실시간으로 아주 부드럽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에 바랄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시대입니다. 안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디아블로4처럼 고사양 게임을, 영상 편집을 비롯한 콘텐츠 생산을 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뛰어난 GPU가 탑재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이 적절하죠.
인텔 13세대 i7-13700H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4070으로 무장한 강력한 성능, 분명 여러분의 작업과 효율에 날개를 달아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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