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필코의 신제품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크림치즈입니다.
필코 컨버터블 3 제품은 앞서 리뷰를 했었던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의
외형적 특징을 계승한 버튼 방식의 4개의 무선 디바이스 멀티 페어링을 지원 그리고
\Win/Mac OS를 지원하는 키캡 각인으로 키캡 교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눈에 띄는데요.
리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패키지 & 스펙 정보
Filco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패키지에는 빛이 반사되는 고급스러운 코팅 종이에
컨버터블 3가 인쇄된 모습과 전통적인 체리 MX 스위치 사용, 유선/무선, 블루투스 지원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측면과 전면에는 패키지 안에 내용물에 대한 직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필자가 리뷰하는 제품의 정보를 살펴보면...
바디 컬러 : 크림 화이트, 키캡 컬러 : 그린/크림 화이트, 키 배열 : 표준 104 US 배열,
스위치 종류 : 체리 적축, 인터페이스 : USB (유선)/ 블루투스 (무선), 키캡 인쇄 위치 : 상단 표면
각인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정보로는 USB (유선) 및 블루투스 (무선) 4개의
디바이스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제품은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본체, 투명 커버, AA 알카라인 건전지 2개, USB-C to A 유선 및
블루투스 전원 용 케이블, 교체용 키캡과 와이어 키캡 리무버,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고요.
교체용 키캡은 Caps Lock과 R_Ctrl 키 위치 변경 시 사용할 수 있는 키캡과 WASD 키캡 측면에
방향 키가 측각으로 인쇄된 키캡, 그리고 DIP 변경에 따라 스페이스 우측의 모디키 구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Filco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크림치즈 풀 배열 키보드는 표준형 풀 배열 디자인 적용되었던
컨버터블 2와 다르게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의 외형적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디자인은 Fn 조합이 아닌 버튼을 직접 눌러 무선 디바이스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Filco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크림치즈는 이전 모델의 크림치즈 색감과 디자인 그리고
ABS 레이저 각인도 그대로입니다.
필코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마제식 스태빌라이저 (Costar 방식)는 여전하네요.
FR4 기판 사용과 기판과 견고하게 조립된 보강판도 크림치즈 컬러로 도색되어 있어
깔 맞춤 느낌을 줍니다.
보강판 한쪽에 음각으로 표현된 필코의 아이덴티티 로고 모습.
이번 제품에서 조금 아이러니한 부분은 키캡인데요. 마제스터치 3가 먼저 출시되면서
MINILA-R Convertible에 이어 PBT 이중 사출 키캡이 적용되어 이번 컨버터블 3에도 계승되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ABS 키캡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마도 전체적으로 상승된 가격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싶네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2와 3의 가장 큰 차이는 무선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개수인데요.
과거에는 3대까지 멀티 페어링이 가능했지만 MINILA-R Convertible 이후부터는 4대까지
멀티페어링을 지원하고 있어 활용도가 좋은 편인데 사무실 또는 집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 등을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으로 연결하면 책상이 깔끔해질 거 같네요.
이번 제품은 USB-C 단자를 통한 유선 사용 시 옆에 있는 USB 허브인 USB-A 포트 사용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무선에서는 사용이 지원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선 연결 시 USB 메모리를 이용하는 모습.
키보드 바닥면을 살펴보면 위/아래에 두툼한 미끄럼 방지 패드 모습과 높이 조절 다리,
무선 On/Off 스위치, 키보드 키 위치를 변경하는 DIP 스위치, 건전지 소켓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최소한의 손톱으로 손쉽게 On/Off가 가능한 무선 전원 버튼은 사용하는 데 있어 크게 불편함이
없으며 매뉴얼이 없어도 조작이 가능한 DIP 기능이 스티커로 자세히 인쇄되어 있어 DIP 기능
변경을 원할 때 매뉴얼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DIP 스위치 사용에 따른 기능 변화 설명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DIP 기능은 키보드 연결 및 전원이 Off 상태에서 조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건전지 소켓은 AA 건전 2개를 사용하기에 동봉된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하시면 되시고요.
필요에 따라 충전형 건전지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
자체 경사를 가지고 있는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측면 모습.
제품의 특징
▶ Windows 및 Mac OS 지원을 위한 각인
키보드 우측 하단의 Fn키 조합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 F 펑션 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Window OS와 Mac OS로 구분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측각 인쇄 부분에서 왼쪽에 조금 진하게 인쇄된 부분은 Window OS 용 오른쪽에
살짝 흐리게 각인된 부분은 Mac OS 용 기능으로 구분되니 사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F1 ~ F12까지 볼륨 및 미디어 제어, 절전 및 복귀 모드 등 윈도우즈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 그리고 Mac에서 사용하게 되는 F13 ~ 15, fn, Clear 기능 그리고 옵션과
커맨드 기능에 대한 기능 인쇄되어 있으니 DIP 모드 변경 후 Mac OS 기능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멀티 페어링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무선으로 연결 시 "Majestouch Convertible3"으로 표현이 되기에
디바이스 버튼 1, 2, 3, 4번에 대한 구분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
어차피 서로 다른 기기를 연결하는 만큼 버튼이 어떤 기기와 연결되는지 사용자가
잘 기억하시거나 포스트잇 또는 표면에 마킹이 가능한 테이프를 활용하여 적어두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 그 밖에
- USB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모드 사용 시 USB-A 허브 사용 가능(무선 사용 시 미지원),
건전지가 없는 경우 USB 케이블로 외부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음 (건전지 충전 기능 없음)
-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 4대 가능
각 버튼은 2초간 눌러 페어링 모드 진입, 페어링 이후 2초간 누르면 페어링 페어링 정보 삭제 가능.
- 전체 리셋
Fn+Tab 키를 2초간 누르면 4개의 버튼의 LED가 점등되며 초기화됨.
타이핑 및 사용 느낌
애국가를 타이핑하여 키감느낌을 느껴보았습니다.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단면 기판에서 양면 기판으로 변경 그리고 보강판과 기판의 연결 부분이
단순 부착이 아닌 보강판에 고정되는 형태로 변경되어 과거보다는 조립 과정에서의 안정성이
많이 향상된 느낌을 주지만 과거와 현재 타이핑 느낌은 거의 비슷한 거 같네요.
특히 스태빌라이저가 사용된 키의 찰랑거림은 과거에 비해 많이 균일한 느낌을 줍니다.
대부분 마제 스태빌라이저 방식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반대로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무조건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키캡 놀이가 찾은 분들에겐 스빌라이저의
구조 특성상 OEM 프로파일에 한정되는 점과 키캡 탈부착에 스킬이 필요한 불편함은
어쩔 수 없을 거 같네요.
스태빌라이저 키캡을 교체하는 경우 그냥 뽑지 마시고 키캡을 한쪽으로 밀어서 한쪽을 빼시고
반대 방향으로 밀어 나머지를 빼는 방식 즉, 좌우로 밀어서 스태빌라이저를 분리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조금 간편하게 분리 또는 장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트북과 아이폰 2대 총 3개의 디바이스를 멀티 페어링 하여 기기 전환 속도를 확인해 보면
아이폰에서 아이폰, 아이폰에서 노트북으로 전환 시 약 3.XX 초 수준으로 빠른 전환이 가능한데요.
다만 2.4GHz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는 블루투스 연결 방식이기에 무선 공유기나 무선 마우스,
헤드셋 등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은 경우 주파수 혼선으로 딜레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주파수 혼선이 심한 경우 무선 인터넷 공유기의 2.4GHz 주파수 항목의 채널을 변경하여
혼선 환경을 개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Filco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크림치즈 영문 적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코 제품을 처음 사용했던 시기가 약 15년 전이지만 변하지 않은 디자인은
정말 한결같은 느낌이라 매년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만 전작이랑 디자인이나 기능이 똑같았는데
이번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은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방식이 직관적인 버튼 방식이 사용되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필코 역사 30년 만에 마제스터치 3에 PBT 이색사출 키캡이 적용되어 컨버터블 3에도 변화를
기대했지만 외형에 변화만 있을 뿐 키캡에는 변화가 없어 아쉽지만 편리성이 좋아진 만큼 키보드
한대로 4개의 무선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사용 가능한 필코의 신제품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3
블루투스 키보드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아이오매니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원문출처 : https://idsam209.com/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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