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플래쉬에서 가성비를 한껏 끌어올린 중보급형 PC케이스 darkFlash DK260 Air MESH를 출시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팬이 달린 최신 PC케이스를 찾고 있다면 이 다크플래쉬 DK260을 주목해 보자.
개봉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무게의 박스다. 박스 측면에서 제품의 핵심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를 꺼내면 좌측 투명패널 속에 설명서가 들어 있는 것이 보이고 우측 패널을 제거하면 섀시 쪽에 매달려 있는 액세서리 봉지가 보인다.
액서서리 봉지 안 내용물은 케이블 타이 5매, 밀봉 나사 봉지, 메인보드용 비프음 스피커, PCie 커버 하나의 구성이다.
메쉬 구조 + 사선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패널
darkFlash DK260 Air MESH에서 먼저 시선이 가는 부분은 전면패널이다. 과감하게 처리된 사선 베젤 바는 파격적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사선 베젤 바 뒤쪽부는 풀 메쉬 구조다. 덕분에 이 제품은 외부의 찬 공기를 빠르게 유입함과 동시에 전면 LED의 좋은 시인성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전면 패널 안쪽엔 먼지 필터도 추가도 탑재되어 있다. 외부 메쉬 패널이 1차로 먼지를 걸러 주고 내부 먼지필터가 2차로 먼지를 걸러주니 먼지 유입 방지 성능은 확실하다.
게다가 이 제품은 전면 메쉬 패널과 먼지 필터 모두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자랑한다. 다만 유저에 따라서는 먼지 필터를 좀더 쉽게 탈착하고 싶어할 수 있는데,
그 때는 그냥 나사를 빼 버리고 쓰면 된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이 먼지필터는 완벽하게 자석 처리가 되어 있어서 나사 없이도 바로 고정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제품의 전면 패널은 탈거 방법 자체는 다른 PC케이스와 동일하나 (하단부를 잡고 당기는 구조) 고정력 자체가 좀더 강한 편이었다.
측면 강화유리 패널과 그래픽카드 지지대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납작한 나사를 박아 고정하는 다소 고전적인 방식이지만 본체 너트 쪽에 두터운 고무 패드가 탑재되어 있어 고정력과 안정성은 좋다.
그런데 좌측 패널 내부에 기존 PC케이스에선 잘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물체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물체의 정체는 바로 그래픽카드 지지대였다. 이 지지대는 케이스 하단에 고정되는 구조여서 측면 섀시 쪽에 고정되는 다른 지지대보다 더 안정감이 있다.
이 지지대는 그래픽카드 홀더 두 개가 한덩어리처럼 움직이면서도 개별적인 위치 조정이 가능한 흥미로운 구조다.
가성비 식스팬 케이스
다크플래쉬 DK260 에어 메쉬는 총 여섯 개의 팬이 탑재되어 있다. 전면에 고정 RGB LED 팬이 세 개가 장착되어 있고
천장엔 LED가 없는 120mm 팬이 두 개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엔 전면과 동일한 고정 RGB LED 팬이 장착되어 있다.
여기서 또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은 후면 팬 뒤쪽이 파워서플라이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급형 그릴이 적용되어 있다는점이다. 이 제품의 후면 팬이 다른 PC케이스보다 더 강력한 배기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다.
전면과 후면 팬은 상단 I/O 패널의 LED 버튼을 통해 LED를 켜고 끌 수도 있다. (LED가 꺼져도 팬은 계속 돌아간다.)
LED 버튼이 작동하기 위해선 팬 커넥터와 파워서플라이 사이에 반드시 좌측 패널에 있는 POWER라고 표기된 커넥터가 개입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POWER 커넥터가 바로 상단 I/O 패널의 LED 버튼과 연동되는 커넥터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POWER 커넥터를 중간에 연결하지 않아도 팬은 정상 작동한다.단지 LED를 끌 수 없을 뿐!
조립 소감
하단 격리 공간에 있는 HDD/SSD 멀티브라켓은 본체 밑면의 나사 두 개를 풀어줌으로써 분리가 가능하다.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 정리가 힘들 때는 HDD/SSD 멀티브라켓을 분리해 놓으면 편하다.
멀티브라켓은 나사를 꽂기 이전에 본체 돌기와 1차적으로 결합이 되는 구조다. 본체 밑면에 멀티브라켓을 올려놓고 비교해 보면 그 구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 고정을 위한 육각 너트 (스탠드 오프 나사)는 기본적으로 여섯 개가 설치되어 있다.
CPU 전원선 메인보드를 설치하기 전에 미리 연결해 두어야 한다. 천장 팬이 간섭현상을 일으켜 메인보드가 설치된 상태에서는 커넥터 연결이 어렵다.
처음 팬 커넥터는 전원 연결부가 위를 향한 상태다. 이 상태로는 파워서플라이 연결이 어려우므로 커넥터를 다 분리한 후 적절한 구성으로 다시 조립해 주자.
조립이 완성된 모습이다. 레인보우 색상의 전면 LED가 메쉬 패널과 결합하여 한층 더 예술적인 분위기를 내뿜는다.
추천 미들타워 PC케이스
다크플래쉬 DK260 에어 메쉬는 비주얼과 기능을 모두 살린 전면 베젤, 여섯 개나 되는 기본팬, 지능적인 구조의 그래픽카드 지지대, LED ON/OFF 기능 등 여러 독보적 장점을 갖춘 제품이었다.
가성비 높은 미들타워 PC케이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 darkFlash DK260 Air MESH를 추천하고 싶다.
이 사용기는 다크플래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20522441&keyword=darkFlash+DK260+Air+MESH&cate=11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