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텍 NX500M MESH 강화유리 케이스는 합리적인 수준의 사무용 PC를 완성하기에 적당하다. 23년 7월 기준 약 4만원대의 가격으로 단정한 디자인과 비교적 작은 크기, 풀메쉬 디자인을 통한 준수한 쿨링 성능까지 기대할 수 있어 사무용 환경에서의 무난한 사용감을 기대할 수 있다.
PC케이스 특장점
공기흐름에 최적화된 풀메쉬 설계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전면으로 C 타입 3.2 Gen 2 연결을 지원해 작업 속도가 빠름
컴팩트한 크기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사무용 컴퓨터 케이스로 최적)
제품 분류는 미니 타워 케이스로 384x200x451mm의 사이즈이며, M-ATX/ITX 규격의 메인보드와 호환이 가능한 소형 모델이다. 책상 위나 아래에 좁은 공간에 놓아두고 사용할 목적이라면 미니 타워 정도의 크기가 최적의 사무용 환경을 완성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사무용 PC로 사용할 경우 그래픽카드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ATX 보드를 쓰게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전면은 거의 전체면이 타공 풀 메쉬 설계로 전면 팬을 장착하지 않아도 외부 공기의 흐름이 원활할 수 있는 구조다. 혹시 사방이 좁게 막힌 곳에 둘 예정이라면 전면 방향으로 추가 팬을 장착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최대 120mm 사이즈의 쿨링팬 3개까지 장착 가능한 공간이 있다.
후면은 일반적인 구조이며 120mm 쿨링팬 하나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기본 상태에서는 뒤로 배기되면서 시스템 내부의 더운 공기를 내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설치 장소에 맞게 변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좁은 장소에서의 사용을 고려할 만한 PC케이스이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면 될 것이다.
강화유리는 하단 파워와 HDD/SSD 스토리지 장착부를 제외한 크기로 탑재되어 있으며 뒤쪽 2개의 볼트를 풀어 분리할 수 있다. 유리의 두께는 4mm로 튼튼함이 잘 느껴지며 내부가 깨끗하게 보이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으로는 파워 방향으로 통풍구가 보이는 구조이며 분리 가능한 메쉬 망이 있어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 주기 편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바닥 부분은 내부에서 철판으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바닥 방향에서의 공기 유입 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전면 상단으로 전원/리셋 버튼과 USB/오디오 포트 등 다양한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무선 마우스/키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USB 메모리에 파일을 복사/붙여넣기 할 일이 많다면 이 상단 포트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전면 방향으로 C 타입 3.2 Gen 2 포트를 따로 두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상단 방향으로도 넓은 타공에 풀 메쉬망이 있어 공기의 흐름은 원활하게 하고 먼지는 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참고로 라디에이터는 120mm 쿨링팬 2개 길이의 24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 가능한 구조다.
좌측판과 강화유리를 모두 오픈하고 조립을 진행하면 되며 볼트나 케이블 타이는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어 간단한 선 정리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PCI 슬롯의 탈착 시 사용할 수 있는 부품도 포함되어 있으니 보관해두면 추후 쓸모가 있을 수 있다.
메인보드의 발열이 많이 발생되는 부분은 오픈되어 있는 구조이며, 각종 케이블이 불편함 없이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선 정리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HDD나 SSD 등의 스토리지는 파워 옆의 고정 장치나 옆판에 고정할 수 있는 구조인데, 옆판의 경우 분리형 고정 장치가 없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전 미리 조립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최근에는 보드 장착 방식의 M.2 SSD가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새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경우라면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선 정리는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 풀 메쉬 설계의 공기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굳이 칼 같은 각을 잡을 필요까지는 없고, 바람길을 막지 않는 정도로만 적당히 정리해 주고 사용하면 되겠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경우 2단계의 고정 장치를 활용해 흔들림 없이 잡아줄 수 있으며 장착 구조는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가성비 컴퓨터 케이스다 보니 철판의 두께가 얇은 편이라 조립이나 고정 시 너무 힘을 주면 휘어져 고정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립이 완료된 뒷면 모습이다. 풀 메쉬 설계 구조답게 전면/상단/뒷면으로 이어지는 세로 라인이 거의 대부분 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내부의 더운 공기를 빠르게 내보내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혹시 수랭 쿨러를 장착할 예정이라면 상단 방향으로는 공간이 넉넉한 편이며 240mm 길이의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전면 방향으로는 360mm 크기의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으니 쿨러 선택의 제한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안텍 NX500M MESH 강화유리 제품은 작은 크기로 책상의 좁은 공간에도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 최적의 미니 타워 PC 케이스이며, 전면부터 후면까지 세로 방향을 따라 공기흐름에 최적화된 풀메쉬 설계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전면 방향으로 별도의 C 타입 3.2 Gen 2 포트가 있어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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