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가벼운 무게에 가격도 가벼운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다모샤크 M3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가져왔습니다.
다모샤크라는 브랜드가 생소하실 수 있는데
20여 년간 수많은 게이밍 기어의 OEM 제작을 해온
MOTOSPEED가 2019년에 새로 설립한 브랜드로
글로벌에서 지속적 인기를 끌더니 결국 국내까지 상륙했습니다 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강력한 PIXART 3395 게이밍 센서와
6천만회 내구성의 TTC GOLD 스위치 탑재,
2.4Ghz 무선, 블루투스 5.0, 유선 모드를 지원하고
500mAh 배터리로 최대 83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한
무게 약 58g의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플래그십답게 가까운 스펙과 무상 AS도 2년이나 제공되는데
가격대는 6만원 중반으로, 가성비도 상당히 훌륭해 보이는군요!
그럼 어떤 무선 게이밍 마우스인지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다모샤크로부터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제품명 |
DarmoShark M3 Gaming Mouse |
|
버튼수 |
5개 |
|
센서 |
PIXART 3395 |
|
보장 클릭수 |
60,000,000번 |
|
DPI |
100-26000 DPI |
|
LED |
- |
|
무게 |
58g ± 35g |
|
보증기간 |
2년 |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정면에는 마우스의 모습과 영어로 제품명인
Darmoshark M3 GAMING MOUSE가 적혀 있었는데,
패키지 디자인이 뭔가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후면도 전면과 느낌은 거의 비슷한 미술적이 느낌이었는데,
KC 인증과 제조년월 등이 적힌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패키지 측면에는 컬러 표기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는데.
화이트, 블랙, 아이보리(CAMEL) 중 저는 화이트 컬러입니다.
패키지 전체가 비닐로 밀봉되어 새 제품이라는 확신이 드는 것도 마음에 드는군요.
오픈!
안쪽은 패키지 디자인과는 달리
평범하게 게이밍스러운(?) 깔끔한 인상입니다.
내용물들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다모샤크 M3 게이밍 마우스 본체와 파라코드 케이블,
사용 설명서, USB 동글, 마우스 피트 1세트, 로고 스티커가 제공되네요.
사용 설명서는 A4용지의 반 정도 분량이었으나
별도의 한글 번역 없이 영문과 중문으로만 적혀 있었습니다.
뭐... 기본적인 스펙과 사용법 같은 거면 넘어가려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중요한 블루투스 모드 페어링 방법이 여기에만 적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사용 설명서의 직관성은 좀 아쉬운 거 같습니다.
동그란 로고 스티커는 L모 브랜드서 본 듯한 감성이 느껴졌고,
여분의 마우스 피트를 한 세트 통으로 넣어준 건 매우 고맙게 느껴지네요 :)
동봉된 파라코드 케이블과 USB 동글의 모습입니다.
유연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파라코드 케이블은
길이 약 2M로 넉넉하고, 단자에는 금 도금까지 되어 있었습니다.
USB 동글은 깔끔한 마감에 상대적으로 평범한 인상이네요.
이제 다모샤크 M3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대칭형 쉘로 균형 잡힌 디자인과 무광 화이트로 매끈하게 마감된 마우스 표면,
물결을 가르는 상어 지느러미, 타공 없이 깔끔한 상판 디자인은
고급스럽다는 단어가 적절해 보입니다.
상단의 마우스 버튼부 입니다.
좌/우에는 각각 6천만회 내구성의 TTC GOLD 스위치가 들어갔고
마우스 휠도 TTC GOLD 인코더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좌/우/휠 클릭 모두 무난하고 가벼운 느낌이었고
마우스 휠에서는 부드러운 구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우스 등 부분은 타공 없는 심플한 상판 속 다모샤크 로고가 새겨졌는데
계속 보고 있으니 왠지 범선 같은 느낌도 드는 거 같습니다.
좌측면에는 사이드 버튼 2개가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앞으로/뒤로 가기 버튼으로 동작합니다.
마우스 쉘의 머리와 꼬리 라인을 보면 완만한 편인 곡선을 보여주네요.
우측면은 별도의 버튼 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정면과 후면(꼬리)의 모습입니다.
정면엔 유선 모드 및 충전을 위한 C 타입 단자가 자리 잡고 있고
꼬리 쪽은 살펴보면 좌/우 대칭형 쉘 디자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PIXART 3395 마우스 센서는 중앙 즈음에 위치해있고
센서 주변과 각 모서리 쪽에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피트에는 파란색 초기 필름이 붙어있으니 제거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센서 위쪽으로는 DPI 버튼, 전원 스위치, RPT(폴링 레이트) 버튼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원 스위치 중앙은 유선(OFF), 왼쪽을 블루투스, 오른쪽은 무선 모드입니다.
센서 아래로는 USB 리시버 수납공간이 알차게 설계되어 있었구요.
잠깐 무선 리시버를 살펴보면,
단자에는 금 도금이 되어 있었고,
다모샤크 로고가 귀엽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한 번 마우스의 무게를 직접 실측해 보았습니다.
결과 약 59.2g으로 표기 스펙보다 1.2g 정도 더 나오긴 했는데
저울이 초정밀 저울도 아니고 이 정도면 오차 범위로 보입니다.
제가 다모샤크 M3 마우스를 처음 보고 잡았을 때
"어라? 이게 왜 이렇게 가볍게 느껴지지?" 했었는데
정말 L모 브랜드의 슈퍼라이트 모델보다도 3g 가벼운 거였네요 ㄷㄷ
이제 사용을 위해 컴퓨터에 연결했습니다.
마우스 휠에는 상태 표시 LED가 탑재되어 있는데,
유선/무선 모드는 녹색 LED가 잠깐 들어와 상태 표시를,
블루투스 모드는 파란색 LED가 잠깐 들어와 상태 표시를,
마우스 좌+우+휠 클릭을 동시에 눌러 블루투스 페어링 대기시엔
파란색 LED가 주기적으로 깜빡이며 페어링 대기 모드를 알려주었습니다.
충전중에는 빨간색 LED로 충전 표시도 해주던데
별도의 컬러 설정은 불가능했지만 동작 표시 하나는 제대로 해주는 거 같습니다.
비슷하게 마우스 바닥면의 DPI 및 RPT 버튼 위에도
현재 DPI/RPT 상태를 알려주는 상태 표시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직관적인 디자인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군요.
마지막은 다모샤크 M3 의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다운로드는 공식 블로그에서 가능했는데, 한글 번역이 상당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andaseat/223148667056
DPI, 폴링 레이트 설정을 비롯해
매크로나 마우스 버튼 커스텀도 가능했는데,
UI는 조금 투박하지만 될 건 다 되어 괜찮았습니다.
DPI는 50단위로 조절 가능했고, 키보드로 직접 숫자를 넣을 수도 있더라고요.
(다만 마우스 설정의 E-Sport 모드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
총평
지금까지 다모샤크 M3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살펴봤습니다.
처음엔 크기와 타공이 없는데도 가벼운 무게에 놀랐었는데
사용해 보니 플래그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펙에 또 놀랐던 거 같습니다.
마우스 그립감은 쉘이 좀 크고 퍼져있는 느낌이라
제 F11 크기의 손을 알맞고 편하게 채워주는 느낌이었고요,
이러한 크기/디자인인데도 가벼워 신기했네요.
센서 트래킹도 빠릿하고, 클릭감은 라이트하고.
배터리 타임도 시간당 1% 느낌으로 빠졌으니
실제로도 80시간 가까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 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23년 7월 기준 65,900원 인데요,
캬~ 플래그십급 스펙이 6만 원대라니!
이렇게 정리해 보니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게이밍 마우스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사용 설명서의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과
마우스 쉘의 곡면 라인에서 미묘한 단차 같은 게 보였단 것인데
손으로 느껴지는 실제 단차는 아니고, 아마 무게 때문에 도료를 최소한만 쓴 게 아닌가 싶군요.
가성비와 그립감이 좋은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저는 다모샤크 M3를 추천드려 볼 수 있겠습니다.
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