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보편적으로 메인 저장 장치로 사용되는 M.2 SSD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덩달아 발열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양한 쿨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우샥(JIUSHARK)에서는 M.2 SSD 용 방열판들도 여러 종류를 발매하고 있는 데요.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이 그중 하나인 JIUSHARK M.2-FIVE M1입니다.
M.2-FIVE M1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SSD 방열판 사이에 두 개의 팬을 넣어서 쿨링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방열판 높이가 높아져서 CPU 공랭 쿨러를 사용 시에 M.2-FIVE M1를 장착할 23mm의 공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외에는 나사를 이용한 조립 방식으로 조립 편의성이 높으며 일반적인 2280 사이즈의 SSD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포장 및 구성품
박스 전면에는 제품명과 제품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박스 뒷면에는 스펙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완충제 안에 방열판을 확인할 수 있고 총 구성품은 방열판, 1mm 써멀 패드 2개, 0.5mm 써멀 패드 1개입니다.
■ 외형
방열판 사이에 팬이 2개가 있으며 팬에 전원을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이 있습니다.
13mm 지름의 팬이 2개 달려있어서 좀 더 높아진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팬의 작동은 SATA 전원을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27cm로 실제로 장착해 보면 생각보다 여유가 있는 길이더군요.
방열핀은 일자 형태로 되어 있으며 좌 / 우에 있는 나사를 이용하여 방열판 상 / 하부을 조립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 홀은 SSD와 써멀 패드 두께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게 위 / 아래로 약간 길게 뚫려있습니다.
■ 설치
SSD는 마이크론 크루셜 P5 PLUS 500G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면 단면 SSD를 사용 시 하단에 1mm 방열 패드와 0.5mm 방열 패드를 같이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데 실제로 장착하면서 보니 하단에 1mm 방열 패드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하더군요.
설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CPU 공랭 쿨러를 장착했을 시에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으나 생각보다 공간의 여유가 남더군요. 웬만하면 호환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방열판을 장착한 후에 케이블을 길게 빼서 SATA 전원까지 연결을 해주면 설치는 끝납니다.
■ 온도 및 소음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이용한 벤치마크를 진행하면서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해당 테스트 시에 방 온도는 27도였습니다.
위가 방열판 없이 테스트할 때의 온도이며 아래가 방열판을 장착하고 테스트한 온도입니다. 최저 온도는 58도 - 39도로 방열판을 장착하면 19도 하락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으며 벤치마크를 진행 시의 최고 온도는 76도 - 55도로 약 21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쿨링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느껴지는군요. PCIe 4.0 이상의 SSD부터는 방열판은 필수적으로 달아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팬이 달려있기 때문에 작동 시의 소음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평상시 방의 소음치는 36.8dB로 확인이 되며 방열판에 전원을 공급하고 10cm 거리에서 측정해 보면 37.2dB의 소음치를 보여줍니다. 팬으로 인한 소음은 전혀 걱정이 되지 않은 수준으로 방열판에 귀에 가까이 붙여야 팬이 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 마무리
- 23년 7월 다나와 가격
다나와에서 가격은 1.8만 원으로 확인됩니다. 방열판 중에서는 좀 비싼 가격으로 보이네요. 다만 확실히 쿨링 능력으로 고성능의 SSD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PCIe 4.0이나 PCIe 5.0 M.2 SSD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구매를 고려해 보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전원을 따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의 SATA 전원선을 한 개 더 연결해야 하는 정도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