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컴퓨터 인플루언서 화니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PC 조립을 하였지만 케이스는 블랙 색상의 기본 제품만을 사용해왔는데요. 최근 데스크테리어에 많은 관심이 생겼고, PC 케이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PC 조립의 마무리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상품은 마이크로닉스 EH-1 몬드리안 데스크탑 컴퓨터 케이스입니다.
마이크로닉스 EH-1 몬드리안은 네덜란의 근대 미술 화가 몬드리안의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떠올렸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미술 작품은 잘 몰라 오히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시리즈가 떠올랐습니다. 게다가 전면 베젤은 9가지 색상을 활용하여 총 27가지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특징 또한 유사한데요. 사실 중요한 것은 어떤 디자인을 오마주 한 것보다 잘 모르는 사용자가 보더라도 이쁘다는 느낌이 들면 되는 것이지요.
마이크로닉스 EH-1 몬드리안은 그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인테리어와 주변 가구에 어울리는 이모션 디자인뿐만 아니라 데스크탑 컴퓨터 케이스로서의 기능 및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과 쿨링은 물론 그래픽카드 지지대, 회전형 PCI 슬롯, 그리고 ARGB 전용 허브 등 기본도 충실한 케이스입니다.
마이크로닉스 EH-1 몬드리안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제품은 화이트 색상입니다. 아무래도 블랙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선택을 하였는데 잘 한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235 x 468 x 506mm로 일반적인 미들타워 데스크탑 컴퓨터 케이스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입니다.
전면 화이트, 그레이,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는 베젤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화이트 디자인과 블랙 색상의 받침대, 그리고 측면은 풀 사이즈의 4T 강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 드린 대로 전면 베젤은 추가 색상을 구매해서 나만의 케이스로 재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부는 손나사 방식을 사용하여 커버가 부착되어 있으며, 커버 내부에는 자석식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커버를 제거하면 쿨링팬은 물론 수냉 쿨러 라지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120/140mm 쿨링팬 또는 라지에이터 360 규격까지 호환이 가능합니다.
다른 PC와 마찬가지로 상단부에 I/O 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좌측부터 파워, 리셋, 마이크, 헤드셋, USB 2.0, USB 3,0, USB 3.1 Type-C, 그리고 LED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가형 제품에는 USB Type-C 포트가 없는 케이스도 많이 있는데 꽤나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측면은 PC 내부가 투명하게 보이는 4T 프리미엄 강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스토리지 베이를 제외하면 PC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으며 내구성까지 확보하였습니다.
풀 커버 유리로 되어 있는 한쪽 측면부와는 다르게 반대쪽에는 화이트 색상의 커버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앞쪽 부분은 타공판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요. 쿨링을 위한 에어홀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별도 후크를 구매해서 헤드셋 걸이 등으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홀 부분은 내부에 별도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어 외부 먼지로부터 내부를 보호해 줍니다.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받침대와 먼지 필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부는 스토리지 베이와 별도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나사식으로 되어 있어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킬 뿐만 아니라 탈거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받침대 공간이 바닥면에서 떠 있어 쿨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전면부에는 번들 펜 140mm 세 개, 후면 140mm 한 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물론 120mm 펜으로 교체를 할 수도 있는데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후면 펜만 aRGB를 적용할 수 있으며 전면부에 있는 펜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후면부 PCI 슬롯은 7개로 다른 미들 타워 제품과 차이가 없는데요. 다만 쉽게 분리해서 회전을 하여 원하는 각도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거 방식이 아닌 탈부착식으로 되어 있어 추후 사용할 때도 문제가 없습니다.
자세히 내부를 살펴보니 특허를 받은 메인보드 팬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탈 부착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후면 팬을 활용하여 전원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떨어트릴 수 있으며, 특히나 오버클럭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어 오버클럭 세팅을 하시는 분들은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435mm까지 장착을 할 수 있는데요. RTX 4000번대로 넘어오면서 그래픽 카드의 무게가 늘어났지만 이전 사용하던 제품은 별도 그래픽 지지대가 없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몬드리안 EH-1은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부착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장착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이쁜 데스크탑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 선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도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마이크로닉스 몬드리안 EH-1 선 정리를 위한 홀에 고무 패킹이 부착되어 있어 케이블 정리가 편리하며 전체적으로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상단부의 LED 버튼을 눌러 후면 팬의 RGB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다만 서두에서도 언급 드렸듯이 RGB를 적용시킬 수 있는 팬이 한 개밖에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늘은 PC 조립의 마무리인 감각적인 데스크탑 컴퓨터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EH-1 몬드리안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메인보드 후면 팬 및 그래픽 지지대, PCI 회전 구성 등의 내부는 물론 감각적인 외부 디자인까지 마음에 드는 데스크탑 컴퓨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이상 화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9672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