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윈도우 노트북 혹은 맥북을 구매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마련하는 액세서리 중 하나가 바로 C타입 멀티허브 독입니다. 일명, 도킹 스테이션이라고도 불리죠.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멀티허브들 중, C타입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PD 충전과 디스플레이 출력을 갖추고, 조금 상위 기종의 경우 선더볼트3 및 4를 통한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들 때문입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인 아트뮤의 MH610 역시, USB-C를 통해 PD 충전, 듀얼 디스플레이 출력 등 12가지 기능을 한 몸에 담고 있는, 가성비 좋은 12in1 C타입 멀티허브 독입니다.
해당 제품은 전체 사이즈는 140 x 70 x 21mm이며 무게 230g으로 콤팩트 하면서도,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이 적용된 외관을 갖추고 있어, 데스크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배치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구성품에는 도킹 스테이션 본체와 호스트(Host) 연결용 100W USB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전/후면의 입출력 포트 부위를 제외하고 모두 그레이 색상의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데요. 맥북과 함께 활용한다면 꽤 멋들어질듯합니다.
먼저, 지원되는 기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전면(좌측부터) SD / micro SD UHS-II 리더기 USB-A 10Gbps (4.5W) USB-A 10Gbps (7.5W) USB-C 10Gbps (7.5W 데이터 전용) 3.5mm 오디오 전원 ON / OFF
▶ 후면
MH610 C타입 멀티허브는 HDMI와 DP 두 개의 화면 출력 방식을 갖추고 있는데요. 호스트의 OS에 따라 4K 120hz 싱글 또는, 4K 60hz 듀얼 확장 및 미러링 연결이 가능합니다. 윈도우의 경우 듀얼 4K 60hz를 지원하고 있어, 덕분에 노트북을 이용하여 트리플 확장 모니터도 구축해 볼 수 있습니다.
HDCP 2.2와 2.3을 지원하여,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OTT 서비스의 이용 시에도 동일하게 미러링과 확장이 가능합니다.이제는 데스크톱은 물론, 랩톱 제품군에서도 보기 힘들어진 UHS-II SD 4.0 리더기의 존재는, 필자와 같이 사진과 영상을 자주 다루는 분들에게는 특히나 반가운 존재입니다.
여기에, C 및 A 타입의 10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USB 포트는, 외부 저장매체를 사용할 때도 속도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효율적인 자료의 전송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저장매체뿐만 아니라, 외장 마이크나 키보드 같은 입출력 장치들을 연결하는 용도로의 넓은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죠.
특히, 아트뮤의 480Mbps / 240W를 지원하는 강력한 기능의 USB C to C 케이블과 함께 활용하면 많은 장치들의 연결과 데이터 전송 시에도 대역폭과 전력 공급에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도 발생하지 않더군요.
호스트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로는 노트북과 맥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사용 가능하며, 아이패드의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 또한 활용 가능합니다. 물론 삼성 DEX도 마찬가지죠 :)
이러한 확장성 덕분에, 여러 디바이스들 간의 원활한 데이터 및 장치의 공유에도 적합한 C타입 멀티허브 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이 일어나고 있는 중에는 약간의 발열이 있는 편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하다 느낄 정도이며, 또 부하가 걸리지 않을 때는 금방 식어버리기도 합니다.
MH610 C타입 멀티허브 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케이블 분리형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것입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일체형 케이블이 적용된 경우, 이렇게 거치 방식으로 사용하기가 꽤나 많은 제약 사항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구입을 조금 망설이게 됩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데스크테리어를 위한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동급 성능과 기능을 갖춘 타 사의 모델들 대비 가격 접근도 좋은 아트뮤 MH610은, 노트북과 맥북 그리고, 데스크톱 유저들을 위한 가성비 좋은 멀티허브로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