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대가X 락형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EPOS 젠하이저 GSP 601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하는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젠하이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음향기기 전문 제조회사인데요. 그중에서 게이밍 분야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EPOS브랜드로 따로 분사하였습니다.
EPOS브랜드는 게이밍 헤드셋 부분에서 정말 좋은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였고, 그외에도 외장 사운드카드 등 다양한 게이밍 음향 관련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EPOS 젠하이저 GSP 601 게이밍 헤드셋은 젠하이저의 플래그쉽 게이밍 헤드셋 중 한 제품입니다. 저번 젠하이저 GSX 300 리뷰 때 한 번 보여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러면 얼마나 좋을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이밍 특화 인지음향이 적용된 밀폐형 음향 구조 헤드셋인 점이 특징이다.(제품 DB 설명)
EPOS 젠하이저 GSP 601 게이밍 헤드셋은 헤드 프레임이 없는 일반적인 형태의 헤드밴드형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게이밍 특화 인지음향 튜닝이 적용되어 발자국 소리나 방향감 파악에 뛰어납니다.
밀폐형 음향 구조 헤드셋으로 되어 있어 외부 소음이 유입되지 않아 게임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방송품질급 마이크 덕분에 팀원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무게는 395g으로 좀 무겁지만, 착용감을 위해 적용된 메탈흰지, 이어쿠션 등 좋은 착용감을 위해 많은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무상 AS기간은 2년입니다.
현재(2023.08.23) 다나와 최저가는 95,990원입니다. 현재 할인판매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역시 내부 포장이 고급스럽고 안전하게 잘 되어 있다.(제품 배송 상태 확인)
저의 체험 제품으로는 새제품이 아닌 사무실 샘플 제품을 제공해주었기에, 약간의 사용감이 보일 수 있고, 포장 상태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택배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GSX 300제품과 함께 배송되었습니다.
뽁뽁이 포장도 되어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모습입니다. 하얀색과 하늘색 위주로 되어 있네요.
제품의 사진, 분해도, 스펙 등이 나와있습니다.
내부 포장은 이런식으로 제품 모양에 딱 맞는 스펀지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안전하고도 고급스러운 포장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압력조절 헤드밴드, 멀티조인트 메탈흰지, 소프트한 이어쿠션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제품의 외관, 특징, 구성품 설명)
구성품입니다. 헤드셋 본체, 추가 커버 플레이트 2개, 3극 케이블, 4극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들과 보증서가 있습니다.
빠른 가이드 설명서입니다.
그림과 간단한 설명으로 연결 방법과 사용 방법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어도 있으니 좋습니다.
제품 보증서입니다. 약간 명함처럼 이쁜 포장이 되어 있어요.
추가 커버 플레이트입니다. 원래는 추가 커버 플레이트가 주황색인데, 샘플 제품이라 그런지 주황색이 먼저 장착되어있고 하얀색이 나와 있네요.
주황색 또는 하얀색으로 장착할 수 있어 각자 다른 느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3극 케이블입니다. PC같은 헤드폰과 마이크 포트가 분리되어 있는 곳에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길이는 약 250cm입니다.
4극 케이블입니다. 콘솔이나 태블릿PC같이 헤드폰과 마이크가 통합된 포트에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길이는 스펙상 120cm인데, 120cm를 조금 넘는 길이로 측정되었습니다.
헤드셋의 모습입니다. 주황색 커버 플레이트를 장착하였습니다.
커버 플레이트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하얀색과 검정색 프레임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GSP600은 블랙레드 색상, GSP601은 화이트블랙 색상, GSP602제품은 미드나이트 블루 색상입니다.
헤드밴드의 모습입니다. 위쪽은 플라스틱, 아래쪽은 패브릭 재질로 마감한 메모리폼이 들어 있습니다.
헤드밴드에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 압력조절을 할 수 있도록 슬라이더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움직이면 압력이 덜해지고, 안쪽으로 움직이면 압력이 강해집니다. 왼쪽 오른쪽 압력을 다르게 설정도 가능합니다.
압력조절 가능해서 원하는 압력으로 사용 가능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헤드밴드와 이어컵 연결부입니다. 이 부분에 커버 플레이트를 장착합니다.
힘을 주어서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아주 일반적인 길이 조절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컵 외부 부분입니다. 주로 하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마이크, 오른쪽에는 볼륨 조절 다이얼이 달려 있는데요. 이 볼륨 조절 다이얼은 시스템의 볼륨 조절을 하는 것이 아니라, 헤드셋 자체의 볼륨 조절을 합니다. 간편하게 볼륨 조절 가능한 점 마음에 드네요.
이어패드의 모습입니다. 기본 장착된 이어패드는 GSA601 쿠션이라고 합니다.
이어패드가 타원형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완전 타원형은 아니고 위쪽은 넓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데, 보아하니 귀의 모양을 본뜬 것 같습니다.
이어패드는 옆면은 인조가죽, 피부 접촉면은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푹신함은 그대로 살렸습니다.
이어패드의 가로 지름은 약 8.5cm, 세로 지름은 약 11.5cm, 두께는 약 2.5cm입니다.
이어컵에는 멀티조인트 메탈흰지가 적용되어, 이어컵이 위아래로, 양옆으로 잘 움직입니다. 덕분에 어떤 두상에도 잘 맞게 된다고 하네요.
마이크가 있는 이어컵 아래쪽에는 케이블을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케이블을 끝까지 완벽하게 장착해야 잘 연결됩니다.
마이크입니다. 전 부분이 잘 구부러지는 플랙시블 마이크는 아니지만,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중간 부분은 러버 재질로 되어 있어 구부러지기는 하지만, 고정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이크가 굉장히 두껍고 퀄리티가 좋게 생겼습니다.
길이는 약 14cm입니다.
마이크를 이렇게 위로 끝까지 올려버리면 음소거가 됩니다. 쉽게 음소거할 수 있는 점 마음에 드네요.
추가로 GSC601C라고 하는 쿨링젤이 들어간 이어패드도 제공해주셨는데요. GSP 601제품에 장착하기 위해 여기서 잠깐 보도 가겠습니다.
비닐 포장이 되어 배송되었어요.
GSC601C 쿠션의 모습입니다. 외관상으로는 기본 장착되어 있는 GSA601 이어패드 쿠션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겉재질도 똑같구요.
다만 안에 쿨링젤이 들어가 있어 아주 약간 두껍고 아주 약간 무게가 더 나가기는 합니다.
커버 플레이트를 하얀색으로 바꾸고, GSC601C 쿠션으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얀색 커버 플레이트가 통일감도 있고 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네요.
이어패드는 거의 비슷하게 생겨서 딱히 외관상의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PC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케이블이 뻣뻣한 느낌이 적기 때문에 케이블이 크게 걸리적거리지 않더군요.
LED는 없는 제품이라서 연결해도 외관상의 변화는 딱히 없습니다.
밀폐감이 굉장히 뛰어나고, 소프트한 이어쿠션이 마음에 든다.(제품의 착용감 설명)
기본 이어쿠션인 GSA 601쿠션을 장착했을 때 착용감입니다.
이어쿠션과 헤드밴드 쿠션이 소프트하고, 특히 이어쿠션의 피부의 닿는 부분의 촉감이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헤드밴드 압력조절을 강하게 하면 밀폐감이 굉장히 강해집니다. 다만 그만큼 머리에 가하는 압력도 강해지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해서 써야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압력을 가장 약하게 하고 사용해도 밀폐감은 충분히 좋았습니다.
푹신한 착용감도 좋고, 멀티포인트 메탈흰지 덕분에 제 두상에도 잘 맞는데, 무게가 좀 나가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습니다.
쿨링젤이 탑재된 이어쿠션인 GSC601C쿠션으로 바꾸어 착용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기본 이어쿠션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귀 주변이 굉장히 시원합니다. 덕분에 땀이 덜 차고,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랫한 성향이지만, FPS게임 등에서 방향감을 인지하는 데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제품의 음악, 영상, 게임에서의 음감 설명)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음감은 전체적으로 플랫한 느낌이었습니다. 극저음이 살짝 강조되어 있지만 음악을 들을 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임, 특히 FPS처럼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게임의 원음 그대로 들려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플랫하게 튜닝한 것이라고 합니다.
젠하이저 GSX 300같은 외장 사운드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젠하이저의 GamingSuite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하는 대로 튜닝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더 좋은 느낌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상도 시청해보았습니다.
플랫한 느낌이라해도 현장감은 잘 느껴집니다. 함성소리같은 것이 강조만 안 될 뿐입니다.
게임도 해보았습니다. 철권같은 방향감이 중요하지 않은 게임에는 엄청 특화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데, 그래도 출력은 굉장히 좋은 제품이라서 생생한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 극저음이 살짝 강조되어 있어서 웅장한 느낌도 있었구요.
역시 젠하이저 GSX 300같은 외장 사운드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게임마다 맞는 이퀄라이져를 적용하고, 7.1ch로 업샘플링해서 더 몰입감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FPS게임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일단 방향감 인지에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후좌우 구분이 깔끔하게 잘 되어 상대의 총소리 위치 파악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발소리 인지도 아주 잘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밀폐감이 뛰어나서, 게임에만 집중하고 좋습니다. 외부 소음 유입이 거의 없어 게임 내 총소리, 발소리 인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뛰어난 마이크 성능 덕분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제품의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멀티 마이크를 사용하였다는데, 덕분에 굉장히 좋은 품질으로 소통이 가능하였습니다.
노이즈도 많이 줄여주는데요. 그래도 청축 키보드 정도로 시끄러운 소음까지는 다 못 줄여주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총평
장점
- 2가지 색상의 커버 플레이트를 사용한 색다른 디자인
- 착용감을 위한 압력조절 헤드밴드, 멀티조인트 메탈흰지, 이중 소재 이어쿠션
- 간편한 볼륨 조절과 마이크 음소거
- 뛰어난 밀폐감으로 게임에 집중하기 좋음
- 방향 인지에 좋은 튜닝
단점
- 좀 무거운 무게
EPOS 젠하이저 GSP 601 게이밍 헤드셋은 뛰어난 밀폐감과 탁월한 방향감을 가지고 있어 FPS같은 게임에서 코어 게이밍을 하기에 특화된 플래그쉽 게이밍 헤드셋이었는데요. 코어 게이밍을 위해서 뛰어난 성능의 게이밍 헤드셋을 원하신다면 EPOS 젠하이저 GSP 601 게이밍 헤드셋을 추천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필스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