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맥북허브는 모두 6개의 포트를 하나에 담고 있다. 외장 SSD나 USB의 연결은 물론 키보드/마우스의 수신기나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며, HDMI2.1과 USB4 칩셋을 활용하면 8K 60Hz 및 4K 120Hz 출력으로 서브 디스플레이를 구성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맥북허브에 탑재된 USB-C와 USB-A 포트는 모두 최대 10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있어 빠른 데이터 로딩과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85W 출력의 노트북 PD 충전을 지원해 맥북 케이블의 연결 형태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더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위한 2.5Gbps 기가 유선 LAN 포트도 포함하고 있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USB-A와 USB-C 포트 모두 10Gbps 최대 속도를 지원하며 5번이라고 적힌 100W PD전용(충전)만 성격이 다르다고 보면 되겠다. 그렇게 때문에 1/2/4번은 데이터 손수신 전용으로 충전 목적은 지원하지 않도록 구분하고 있다.
비교적 여유 있는 25cm 케이블에 이어진 멀티 허브 내부에는 USB4 Gen3가 탑재되어 있다. 이와 연결하는 PC나 노트북에 최대 40Gbps의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으며 안정적으로 8K를 지원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그리고 선더볼트/USB4/DP Alternate를 지원하는 C타입 PC/노트북과도 호환 가능하다.
HDMI 2.1 호환에 문제가 없을 경우 최대 8K 해상도 HDR10+로 영상을 더 또렷하고 자연스럽게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사율은 60Hz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모니터나 케이블 그리고 그래픽카드 등에 따라 지원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HCCP 2.3/2.2/1.4를 지원하고 있어 OTT 스트리밍에도 문제없이 지원되며, 썬더볼트 3/4와 DP Alt 모드를 지원해 노트북 화면을 모니터로 C타입 미러링 하는 것도 지원된다. 물론 듀얼스크린처럼 사용하는 확장모드도 가능하다. 참고로 DEX 지원 삼성 스마트폰/태블릿이 있다면 멀티 허브와 연결해 모니터를 덱스 확장 화면으로 사용하는 것도 지원된다고 한다.
USB 3.2 Gen2는 USB 2.0보다 약 20배까지 더 빠른 이론상 최대 속도를 지원하고 있는 규격이다. 그 속도가 최대 10Gvps에 이르기 때문에 조건만 맞는다는 수십 기가의 파일도 빠르게 옮길 수 있다.
물론 연결하는 장치나 케이블에 따라 전송속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인 USB 메모리 사용 시에는 일반적인 속도가 나올 수도 있으니 최대 지원 속도라는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허브의 입력은 최대 100W로, 허브의 출력은 최대 85W로 지원된다. 15W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허브에서 소비되는 전력 때문이기 때문에 모든 입력값에서 15W만큼을 제외하고 계산하면 충전량을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어댑터가 18W 입력 제품이라면 15W가 소비되어 3W 입력만 남아 충전이 느리거나 안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출력은 허브에서 나오는 검은색 케이블에 해당하며, 입력은 벽면 콘센트에서 나오는 하얀 케이블에 해당한다. 맥북에 멀티 허브를 연결한 상태에서 다른 장치를 추가로 연결해 충전하는 방식이 아님을 확인해두도록 하자.
LAN 포트는 최대 2.5Gbps 이더넷 포트로 가장 빠른 전송속도를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1Gbps가 이용 가능한 최대 속도인 경우가 많지만, 조금씩 2.5Gbps가 보급되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 쓸모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제품의 주요 특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서브 디스플레이로 8K 60Hz/4K 120Hz 출력이 가능하도록 USB4칩셋/HDMI 2.1 적용
- USB C타입과 A타입 동일하게 최대 10Gbps 전송 속도
- 노트북 PD 충전은 최대 85W(소모 전력 제외 70W)까지 지원
- 기가 유선 LAN 포트(최대 2.5Gb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