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게 맞는 모니터 제품과 함께 올바른 자세로 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모니터 높이를 유동적으로 변경하거나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책상 위 공간을 활용하고 싶을 땐 모니터암이 필수불가결한데요. 오늘은 14kg의 중량까지 거치 가능한 크로스오버 SUPER COZ54 고중량 모니터암을 준비했습니다. 모니터를 고를때와 마찬가지로 베사홀에 결합하는 고중량 모니터암 특성상 호화여부를 사전에 정확히 알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저처럼 49인치의 대형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일반 모니터거치대를 사용한다면 무게를 버티지 못하는 것과 같은데요.
구성품은 결합할 수 있는 클램프 및 홀 방식의 여분의 부품과 함께 제품 조립을 위한 사용설명서가 패키지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곧바로 설치를 했습니다. 꼭 고중량 모니터암이라고해서 장착하는 과정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최소 10~85mm의 두께를 가진 상판에 결합할 수 있는데요. 구멍이 미리 뚫려있거나 직접 타공 후 설치도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자주 제품을 바꾸는 편이라 간편하게 위치 지정 후 아래 고정 나사만 조였습니다.
이후 암과 결합했는데요. 별도의 번거로움 없이 측면 고정 나사만 살짝 푼 상태로 수직으로 끼워 넣기만 하면 절반의 49인치 모니터암 조립 과정은 완료입니다. 화이트 색상 답게 디자인이 벌써 눈에 띄는데요.
이젠 모니터로 돌아가 베사홀 결합을 해야합니다. SUPER COZ5는 75x75, 100x100 모두 지원합니다. 무거운 모니터는 결합, 조립이 어렵기 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제품에 따라 저처럼 연장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한 후 조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고중량 모니터암 위쪽에서 아랫 방향으로 끼우기만 하면 설치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장력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선 모니터가 아래로 확 쳐질 수 있기에 천천히 놓으며 장력을 조절해야 합니다.
수평에 맞게 상단 암을 위치시킨 후 나사를 돌리면 모니터 무게에 맞게 49인치 모니터암 높이가 고정되는데요. 모니터 상/하/좌/우 움직임을 위한 고정 나사 홀도 동일한 방식으로 강약을 맞출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명로했습니다. 먼저 다수의 고중량 모니터암을 사용한 입장에서 깔끔하게 케이블을 감출 수 있도록 커버를 제공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래쪽 모니터거치대 부분에도 후면 클립, 나사 보관 홀이 있어 편리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에메랄드/블랙/화이트 조합으로 트렌디하면서도 꼭 모니터와 색상 일치가 아니더라도 포인트로 맞춤이었는데요.
위아래 틸트
좌우 회전
높낮이 조절
360도 피벗
저는 가로로 긴 커브드 모니터라 사용 환경 상 360도 회전이 불가능하지만 SUPER COZ54에 모니터를 장착한 상태라면 피봇, 틸트, 회전, 높낮이 변경 모두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모니터 포트가 후면 하단에 위치해있어 스탠드 사용시에 불편했던 케이블 연결도 모니터거치대를 사용함으로써 편리했는데요. 꼭 고정된 각도가 아니여도 안정적으로 어떤 위치에서든 모니터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모니터 상단 베젤이 허리를 펴고 앉은 상태에서의 시선과 일치하면 좋은 자세인데요. 높이 떄문인 것도 있지만 노트북부터 PC 관련 액세사리, 예쁜 제품들을 모니터 아래 공간에 위치시킬 수 있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거운 무게도 잘 견디는 크로스오버 고중량 모니터암을 사용했습니다. 설명서만 잘 일고 따라한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작업이기에 모니터가 너무 낮아 고민이거나 무거운 모니터를 사용하는 분들께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