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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IPS패널 탑재된 24인치모니터 추천 필립스 241V8B 사용기

L6 집돌이혁이 23.09.17. 14: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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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최근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출시되고 있어 PC 만큼이나 게이밍모니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게이머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 좋죠. 하지만 비용 역시 그만큼 비싸져 주저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필립스 241V8B 제품은 24인치 가성비 게이밍모니터로 추천하기에 좋은 10만 원대의 가격과 스펙, 여기에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어 좋은 대안이 되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무결점 정책을 소개해드릴게요. 보통 무결점 정책이라고 하면 휘점 1~2개, 암점 3~5개 이상일 때만 A/S가 가능한데요. 필립스 241V8B는 휘점 0개 초과, 암점 1개 초과만 해도 바로 새 제품으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소리겠죠?

이게 끝이 아니라 무상 A/S기간은 기본 1년에 홈페이지에서 제품 등록을 마치면 1년이 추가로 연장되어 무상 A/S기간이 총 2년이 됩니다. 평소에 모니터를 좀 험하게(?) 쓰시는 분들도 걱정이 없겠습니다.

그 다음은 디자인입니다. 게이밍모니터를 고를 때는 베젤의 두께를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두께가 늘어날수록 답답하게 보이기 때문이죠. 필립스 241V8B는 3면을 슬림하게 만들어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어 좋습니다.

입력 단자는 HDMI와 D-SUB를 각각 1개씩 지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최신 장비에서부터 조금 오래된 구형 컴퓨터까지 전부 다 활용이 가능합니다. 옆에 있는 오디오 포트는 이어폰이나^스피커, 헤드폰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틸트 기능은 들어가있기 때문에 사용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런 부족한 부분도 10만 원대의 가격을 보면 충분히 용서가 됩니다.

그리고 100 x 100mm VESA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니터암을 사용한다면 스탠드의 부족한 부분도 충분히 메꿀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정도 가격대의 저렴한 중소기업 모니터 제품들은 저가형 패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해당 제품은 LG디스플레이 IPS 패널을 사용하여 선명하고 넓은 시야각으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생생한 색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무용 또는 가벼운 사진, 영상 편집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필립스 241V8B는 FHD 해상도와 100Hz 고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60Hz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게이밍모니터라는 타이틀을 단 제품이다보니 10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며 덕분에 게임 플레이 시 부드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또 해상도가 QHD 이상이 아니라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리뷰를 하면서 정말 다양한 모니터를 사용해 봤지만 QHD는 최소 27인치 이상은 되어야 체감이 되더라고요.

또 모니터는 거거익선이라는 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눈에 들어오는 24인치가 사무용이나 간단한 게이밍에 가장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명암비는 1,300:1, 최대 밝기는 250cd/㎡, NTSC 94%, 16.7M 색 깊이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사진 편집 툴을 이용해보았는데, 색상 표현력과 선명도는 10만 원대 모니터에서 보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화면을 빠르게 전환해도 부드럽게 화면이 돌아가 게임에 몰입도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화면 끊김과 프레임 손실을 최소화하는 Adaptive Sync(=프리싱크) 기능까지 탑재하여 안정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눈을 편안하게 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빛의 반사를 줄여주는 논글레어, 깜빡임을 최소화하는 플리커 프리, 청광색을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이 외에도 실제 종이와 같은 흑백 화면을 통해 이북, 웹툰, 문서를 볼 때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EasyRead 모드까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모니터에 들어간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OSD 버튼을 통해 조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필립스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화면 레이아웃 분할을 편하게 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형태로 작업을 진행하는 게 가능합니다.

밝기, 명암 등 기본적인 설정값도 마우스를 통해서 셋팅할 수 있으며 하나의 값을 고정해두고 사용하지 않고 콘텐츠에 맞게 자동으로 최적의 색을 찾아주는 스마트이미지 모드도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좋았습니다. 이런 모니터 전용 소프트웨어는 대기업에서도 쉽게 보지 못하는 기능인데, 10만 원대 제품에 이런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한다고 하여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