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타기어에서 출시한 크루G 유선 게이밍 마우스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크루G는 유선마우스로 A725라는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구글링을 해봤지만 센서에 대한 많은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다른 브랜드의 마우스에도 적용이 된 사례가 있고 아주 세밀한 고가형의 마우스의 움직임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부담없는 가격으로 적당한 수준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게는 154g으로 8버튼과 큰 크기를 가진 외형에 걸맞는 무게를 보여줍니다.
7,200의 최대 DPI에 7200에 RGB 지원, 후아노 스위치를 사용하여 최대 500만회의 내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폴링레이트가 125Hz인 점은 다소 아쉽긴 하지만 좋은 그립감과 저렴한 가격대를 생산한다면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크루G 외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색상의 외형에 90%정도의 무광과 10%정도의 유광으로 된 플라스틱의 재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형만 놓고 보면 3~4만원대의 마우스일 정도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꽤나 잘 나온 편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크루G를 선택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외형에서 보여지는 좋은 그립감이 아닐까 하는데요 좌측에 엄지손가락 받침대에 유선형의 매끈한 디자인으로 둥그스런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 확연하게 돋보이는 형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몬스타기어 크루G는 좌우클릭 버튼 2개, DPI 버튼 2개, 앞/뒤로 가기 버튼 2개, 마우스휠과 좌측 하단의 배치진 버튼까지 해서 총 8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마우스에는 없는 좌측하단 버튼의 기본값은 더블클릭(소프트웨어 설치 전까지는 우클릭으로 되어 있으나 설치 후에는 더블클릭으로 변경되게 되는 것 같습니다)으로 되어 있으며 몬스타기어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른 명령을 할당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대칭형으로 설계된 오른손잡이 전용 디자인으로 안쪽으로 굽어지는 오른손의 모양에 따라 우측이 내려가는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측에 약지(4번째 손가락)가 얹혀졌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홈이 파여진 구조로 되어 있어 파지했을 때 손이 매우 편리한 느낌입니다.
고무가 아닌 고급형 마우스에서 쓰이는 직조케이블이 적용되어 있으며 UISB 연결부의 색상은 독특한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마우스를 여러개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이 부분만 보고 아~크루G 마우스이구나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상하 큰 피트 2개와 사이드의 작은 피트 2개가 붙여져 있고 폴링레이트 조절 같은 버튼은 따로 위치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루G처럼 넓은 바닥면을 가진 마우스에서 가끔 뽑기가 잘못될 경우 수평이 맞질 않아 좌우 혹은 상하로 덜그럭 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험을 갖곤 했는데 이번 크루G는 그런 현상 전혀 없이 바닥면에 아주 잘 밀착된 안정적인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쉘은 길게 뻗은 버튼부가 분리된 형상으로 되어 있고 무광으로 처리되어 있는데요 실제 잡았을 때 버튼부가 매우 부드럽다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광이지만 저렴하지 않은, 입자가 매우 부드럽게 가공된 표면처리입니다. 타사의 일반적인 플라스틱 무광재질과는 느낌 자치게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몬스타기어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몬스타기어 홈페이지 고객지원 - 소프트웨어- SW마우스에서 CREW Series를 찾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6MB 정도 되는 파일로 압축 풀고 설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LED를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LED효과들도 설정할 수 있으며 버튼에 별도의 키를 할당하여 매크로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급형 마우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어 가격 대비 매우 뛰어난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잡는 팜그립에 최적화된 디자인이긴 하지만 클로, 핑거 그립 모두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으로 손크기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그립을 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크기 F9.5 정도인 제 손으로 그립을 했을 때 처음엔 조금 큰 감이 있었지만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크기에 대한 부담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핑거 그립으로 잡았을 때에는 좌측 하단의 기능 버튼을 누르기에 엄지손가락의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버튼이 조금 더 안쪽으로 배치되었더라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DPI는 상단에 배치된 버튼을 통해 위아래 6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변경될 때마다 바닥면의 LED색상이 변경되어 현재 어떤 DPI로 작동되는지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크루G의 고급스러운 외형을 완성시켜 주는 LED는 약 12가지의 효과를 지원하고 있으며 LED움직임의 방향 스피드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바닥과 45도로 배치된 LED발광부 덕에 책상에 놓고 어두운 곳에서 본다면 살짝 떠 있는 효과가 느껴집니다.
보급형 가격대임에도 보여지는 디자인과 LED RGB라이트, 전용소프트웨어 지원으로 4~5만원대의 마우스로 생각되어지는 크루G입니다. 몬스타기어가 가지고 있는 마우스 형상에 보급형 센서의 적용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그립감을 원하는 유저들을 타겟으로 한 마우스가 아닐까 합니다.
125Hz의 폴링레이트와 100g이 넘는 무게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성능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다른 마우스에는 없는 여분의 사이드 버튼으로 게임, 오피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 무광의 부드러운 코팅재질의 상판쉘로 팜그립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가성비 마우스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몬스타기어 크루G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몬스타 주식회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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