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폴링레이트, 55g의 초경량, 더 뛰어난 그립감, 그립 테이프까지"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가격이 부끄럽지 않은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다얼유'의 새로운 4K 마우스, 'A950G 4K'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얼유 A950G는 초경량 디자인에 최상급 센서인 PIXART의 PAW 3395 센서 적용, 그리고 4,000Hz 폴링레이트 지원과 뛰어난 그립감까지 현시점 퍼포먼스 게이밍 마우스가 지닐 수 있는 하이엔드 스펙을 거의 모두 지니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4K 폴링레이트에 대해서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 영역이라고 보는 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순간적인 반응속도가 중요한 e스포츠형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빠르고 정밀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스스로의 피드백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때가 많습니다.(적어도 장비탓을 하게 되는 일은 적어지니 말이죠.)
그럼, 다얼유가 새롭게 제시한 하이엔드 퍼포먼스 게이밍 마우스, A950G에 대해 아래에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다얼유 A950G 4K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출처 : 다얼유게이밍샵
다얼유 A950G는 블랙 색상이 메인인 알루비얼 골드, 화이트와 하늘색 투톤으로 되어있는 아이스 블루, 그레이와 베이지 색상의 레트로 베이지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제가 리뷰할 색상은 알루비얼 골드 색상입니다.
패키지 외관은 기존 제품대비 게이밍 감성이 더욱 돋보이는 미러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내부 패키지를 하나 더 구성해 확실히 다얼유 내에서 가장 높은 티어의 게이밍 마우스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마우스 본품과 4K 리시버와 USB-C to A 타입 케이블, 추가 마우스 피트, 그립 테이프, 설명서, 파우치 등이 있습니다.
마우스는 전체적으로 무광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어 매트하고 깔끔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쉐잎 자체는 양손잡이용으로 출시되었지만 측면버튼은 왼쪽으로 되어 있어 사실상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클릭 버튼은 PBT 플라스틱 소재의 분리형 클릭버튼이 사용되었고, 클릭 버튼 사이는 유광으로, 측면 버튼은 블랙이 아닌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었습니다. 클릭버튼이 PBT라서 번들거림이나 유분기에 대한 걱정은 크게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우스 피트는 하단에 작은 면적의 피트 4개가 부착되어 있는데, 추가로 구성된 넓은 면적 마우스 피트 2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센서는 PIXART의 PAW3395가 채택되었는데 최상급 센서인 만큼 DPI는 최대 26,000, IPS는 650, 가속도는 50G의 하이엔드 스펙을 보유하고 있고 추가로 Nordic 52833 MCU가 장착되어 안정적인 리시버 연결과 저지연성을 강화하였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4K 리시버와 USB-C to A 타입 케이블입니다. 케이블 재질은 패브릭으로 되어 있어 유연하고 입력 단자쪽에는 노이즈 필터가 위치해있습니다. 리시버 하단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서 책상위에 리시버를 두었을때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마우스 제원은 가로 64mm, 세로 123mm, 높이 39mm로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절한 사이즈였고, 무게는 약 55g으로 굉장히 가벼운 무게가 측정되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다얼유 게이밍 샵
3. 사용기
▶그립감
손 크기 약 F10.5~F11정도(일반적인 풀배열 키보드에서 F1에 엄지를 대고 막내 손가락까지의 길이를 잰 수치)가 나오는 제가 마우스를 잡았을때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고, 대칭형에 마우스 중앙 부분이 가장 높이 솟아 올라있는 구조 덕분에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우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 미세하게나마 양 측면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있기 때문에 엄지 손가락과 약지, 막내 손가락을 거치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추가로 구성품에 그립테이프가 제공되니 더 감기는 그립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립테이프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용소프트웨어
다얼유의 A950G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업데이트는 물론 DPI, 폴링레이트, 키 맵핑, 매크로 구성, 프리셋 설정 등 다양한 설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폴링레이트로, 리시버와 함께 사용시 최대 4,000Hz까지 설정할 수 있고, 4K까지 늘려서 사용한다면 DPI 값을 평소보다 조금 더 높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평소 1800DPI 정도를 선호하는데 폴링레이트를 4K로 하고 DPI를 2천으로 하니 마우스 감도는 이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더 정교한 트래킹과 슬라이딩이 가능해졌습니다.
▶반응속도 테스트
다음은 반응속도 테스트입니다. 기존에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면 늘 항상 200ms를 웃도는 결과 값이 나왔던 저인데, 4KHz의 폴링레이트로 사용하니 생각보다 빡세게 집중해서 하지 않았음에도 193ms, 195ms 등 평균 190ms의 향상된 반응속도를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클릭감
(동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229858030)
클릭감은 후아노 스위치가 사용된 만큼 상당히 경쾌하면서 쫀득한 느낌이 들었고 키압이 쎈편은 아니지만 반발력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마우스 휠도 구분감이 심하지 않아 비교적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었고, 저렴한 제품에서 흔히 측면버튼 클릭시 균일하지 못한 압력에 키감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A950G의 측면 버튼부는 균일한 압력에 쫀득한 클릭감을 지니고 있어 확실히 완성도가 높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터리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2.4GHz, 유선 사용을 모두 지원하는 A950G는 충전이나 유선 사용으로 전면에 있는 USB-C 타입 포트를 활용하는데요, 배터리 용량은 총 300mAh, 풀 충전을 기준으로 무선 2.4GHz 1KHz로 사용시 최대 100시간, 4KHz로 최대 25시간, 블루투스 사용시에는 최대 150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초경량 마우스임에도 배터리 효율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또, 상단의 LED 표시등으로 현재 사용 모드나 배터리 잔량 체크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어 배터리가 부족한 타이밍을 미리 체크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
(동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229858030)
슬라이딩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마우스 피트를 기준으로 테스트 하였고, 마우스 패드는 레이저 스트라이더 크로마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가벼운 마우스 무게를 각 모서리에 부착된 마우스 피트가 바디를 매끄럽게 밀어내는 느낌으로 슬라이딩 되었고, 무게 중심의 치우침 없이 힘의 방향으로 거의 균일하게 슬라이딩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킹은 다소 약한 편이었는데 함께 제공되는 더 넓은 마우스 피트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안정적인 브레이킹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인게임
이제 본격적으로 실제 인게임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매 시즌 다이아, 현 시즌 애매 1~2를 고전하고 있는 유저이기에 내탓(?)에 해당되지 않는 하이엔드 장비를 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는데요, 4KHz에 좀 더 감도를 높인 DPI로 기존 보다 확실히 장비 업그레이드 했다는 체감이 들 정도로 디테일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모스트 1로 사용하고 있는 녹턴같은 칼챔 픽에서 더 카이팅이 자연스러워졌고, 럭스, 제라스 등의 포킹 챔프는 좀 더 정확도가 높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그나 발로란트 같은 FPS에서도 확실히 정확도가 높아졌는데요, 에임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오버워치 2 에서도 한조나 겐지, 디바 정크렛등의 에임의 중요도가 비교적 적은 챔프를 사용하는 저였기에 마우스 하나로 에임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정말 큰 매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장단점
▶장점
1. 유선, 2.4GHz(1~4K 폴링레이트), 블루투스 연결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4KHz에서 최대 25시간, 1KHz에서 최대 100시간의 긴 배터리 타임을 지녔다.
3. 편안하게 촥 감기는 그립감에 추가로 그립테이프를 부착해 더욱 안정적이고 견고한 그립감을 줄 수 있다.
4. 55g의 초경량 무게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큰 무리가 없다.
5. 부드럽고 안정적인 슬라이딩을 느낄 수 있고, 추가로 제공되는 넓은 마우스 피트로 슬라이딩감에 변형을 줄 수 있다.
6. 전용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7. 최신 센서인 PAW3395가 장착되어 있다.
▶단점
1. 4K 리시버와 여분 마우스 피트, 그립 테이프 등 저렴한 가격에 탄탄한 구성으로 출시되어서 단점을 찾기가 어려운 편이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뛰어난 가성비의 게이밍 마우스, 다얼유 A950G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초경량의 가벼운 무게, 4K 폴링레이트, 준수한 배터리 타임과 편안한 그립감까지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에 기대해볼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충족된 듯한 육각형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 라인업들과는 다르게 충전독이 없고 최근 퍼포먼스 위주의 게이밍 마우스 트랜드를 따라 과감하게 RGB를 없앴지만 특유의 절제된 게이밍 감성이 녹아들어, 같은 색상의 다얼유 키보드와 함께 쓰면 셋업이 한층 더 완성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우스의 성능과 구성이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저렴하지만 퍼포먼스가 좋은 게이밍 마우스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아주 제격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빠른 반응속도, 이전보다 더 높은 랭킹을 위해 오늘도 게임에 접속하는 게이머 분들에게, 한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브랜드, '다얼유'의 새로운 차세대 게이밍 마우스, A950G를 강력히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비프렌드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