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뷰소닉 XG2401을 고민 끝에 구매했었습니다. TN 패널이었지만 저의 우선순위였던 반응속도만큼은 다른 모니터에 뒤지진 않아 배틀그라운드할 때 유용하게 써먹었었죠.
최근 출시되어 XG2401을 계승하는 뷰소닉 OMNI XG2431은 IPS 패널이나 그 중에서도 특히나 빠른 Fast IPS라 반응속도가 XG2401의 절반인 0.5ms보다 더 빠르더라고요.
주사율도 144Hz에서 240Hz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크기는 여전히 24인치나 빡겜을 위한 사이즈라 그렇습니다.
단정한 용모와 반듯한 베젤리스, 작은 디스플레이 하단 범퍼 때문에 사무용으로 쓰기에 좋아보입니다.
디스플레이 범퍼 아래에 설정 버튼이 있습니다.
뒷면도 상당히 깔끔해 보입니다.
후면포트는 HDMI 2.0 2개, DP 1.4 1개, 오디오 아웃 한 개, USB-A 3.0 2개, USB-B 3.0 하나입니다.
정사각형 형태의 USB Type B가 컴퓨터랑 연결되어야 USB-A 포트가 충전 외에 데이터 전송도 가능해집니다.
스탠드는 특이하게 회전이 가능해 디스플레이 패널 대신 스위블을 하게 해줍니다.
모니터 높낮이 조절은 12cm까지 가능합니다. 피벗은 앞뒤 합쳐서 20도, 스위블은 좌우 합 90도로 우수합니다.
뷰소닉 XG2431이 게이밍 모니터이나 피벗이 오른쪽으로 90도가 지원되는 게 2번째 구조적 특이점입니다.
모니터 설정의 보기 모드에서 용도에 맞는 비주얼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상 조절에서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밝기가 350cd/㎡라 쨍합니다.
이미지 조정 메뉴엔 블랙 안정화(=블랙 이퀄라이저), 고급 DCR(적응형 명암비), 응답시간이 제공됩니다. 응답시간이 초고속일 때 MPRT 반응속도가 0.5ms 미만이 됩니다.(GTG 1ms)
XG2431은 디스플레이 잔상을 스캔하기 위해 많이 이용되는 UFO Test를 개발한 Blur Busters에서 관련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설정 메뉴에서 AMD FreeSync Premium, HDR, PureXP(모션블러제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VESA HDR400이 지원되서 최대 밝기가 400cm/제곱미터까지 올라갑니다.
불량화소 테스트를 해봤는데 뷰소닉 옴니 XG2431엔 암점과 광점 전부 없었습니다. 아마 뷰소닉이 관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뷰소닉 아이케어유 무결점은 휘점, 암점 1개라도 나오면 교체이고 일반/게이밍 무결점의 경우 휘점은 1개면 교체, 암점은 중앙 1개면(나머지는 3개이상) 교환이니 뷰소닉의 무결점 정책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또한 3년의 무상 보증기간이 제공되고 카카오톡 원격 서비스와 출장AS가 지원되니 뷰소닉 AS 수준이 삼데레급을(모니터대표3사) 넘볼 만 하네요.
옴니 XG2431의 피벗이 90도라 세로로 작업하기 편합니다. 게이밍모니터 외에 보조 모니터 용도로 쓰기에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내장 스피커는 듣기에 나쁘지 않은 음질이고 크기도 작지는 않습니다.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니까 화면 넘어가는게 거의 즉각적이라 놀랐습니다. 너무 빨라서 적응이 안 될 지경이었습니다.
솔저76으로 3판 해보니 명중률이 47%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렇듯 뷰소닉 OMNI XG2431는 경쟁 게임 몰입도에 있어선 최고의 모니터이며 타 분야에서도 나쁘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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