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기어에서 최근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커스텀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키보드 닌자 96PRO 라인업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우징, 스위치, 키 캡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여 나만의 키보드를 구성하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키보드도 고인물이라고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면 비슷한 제품이 많아 독특한 분위기를 주는 이런 키보드가 더 인기를 끌 고 있다. 다른 의미에서는 하우징, 축, 키 캡을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귀찮아하시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조금만 공부하면 자기에게 딱 맞는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닌자 96PRO는 컴팩트한 바디에 96키 미니배열 레이아웃 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넓은 키보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104키 배열 대비 약 20% 정도 공간 절약이 가능해서 휴대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이기도 하며, 박스 측면에는 개봉하기 전에 키보드 모델명과 축을 알 수 있는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패키지 내부는 비닐과 완충제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포장하였으며, 키보드 본체는 먼지 제거 커버가 장착되어 제공된다.

제품 구성은 닌자 96PRO RGB 키보드, 무선 2.4GHz 수신기, 플라스틱 더스트 커버, USB Type A to C 케이블, 스위치 & 키 캡 리무버, 사용 설명서로 제공할 것은 모두 제공하는 구성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로 하우징 구성은 하부 하우징 - 하부 흡음재 - PCB - 기보강 차음재 - 보강판 - 상부 하우징으로 층층이 견고하게 설계되어 있다. 상부 하우징 결합 방식인 탑 마운트 체결 방식으로 내구성을 강화하였으며 정방향 스위치 체결방식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스위치를 바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96키 키보드 레이아웃으로 깔끔하게 설계되었어 보강용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하여 단단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오래토록 사용해도 마모가 없다.

클래식 키보드 키 캡은 몬스타기어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PBT 염료 승화 키 캡이다. 두께는 2mm로 두껍게 제작되어 PBT 특유의 강함으로 인하여 휘어질 걱정 없이 튼튼하게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정확한 사이즈는 380.9m x 133mm x 19.6 ~ 29.25mm로 수치상 컴팩트 키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무게는 메탈 보강판을 사용하여 1.1kg에 달하여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중량이다.

닌자 96PRO 키보드에는 커스텀이 가능한 OLED 액정화면을 장착하여 글씨, 이미지, GIF를 넣어 자기만의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 수 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는 날짜, 배터리 잔량, 시간, 모드 상태를 표기하여 현재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추가적으로 PC 하드웨어 상태 표기, 모드 변경 상태를 표기해 줘 키보드를 사용하면서도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용이해서 도움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도 메탈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서 튼튼해 보이며, 무게도 상당 부분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프레임 색상이 블랙이라 블랙 폭스테일 클래식 모델명의 제품으로 여기에 들어간 스위치 타입과 특성에 뒤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원 스위치가 우측면에 있어 키보드를 뒤집지 않아도 간편하게 전원을 On/Off가 가능하며, 스위치는 작은 돌기 형태로 제작하여 위로 올리고, 아래로 내리는 타입이라 사용하기 쉽다.

기계식 키보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텝스컬쳐2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키 캡에 곡률을 주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손목에 피로도를 최소화하여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키보드 바닥면은 무광의 커친 느낌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감하였으며, 2단 앵글 받침대 구조로 사용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1단은 9도, 2단은 5도 정도의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며, 2단 앵글 받침대를 잘 활용하면 최적의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위, 아래쪽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높이 조절을 위한 받침대를 넣고, 뺄 수 있는 일반적인 키보드 방식으로 설계하였다.

USB Type A to C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후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케이블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좌우에 홈을 파 놓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을 홈에 감추면 너무 짧아지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들겠지만 1.6m 길이나 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단 앵글 받침대를 단계적으로 0도, 5도, 9도 순으로 셋팅한 모습으로 실제 타이핑하기 가장 편한 앵글은 9도이며 사용자에 따라서는 5도도 괜찮지만 0도는 의자에 앉아서 타이핑하는 특성상, 가장 불편한 각도이다.

두꺼운 실리콘 하부 흠음재를 장착으로 고가의 알루미늄 키보드 못지 않은 안정감이 느껴지는 타건감을 제공한다. 실리콘 재질의 키보드의 무게추 기능과 차음패드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Ghz 주파수를 지원하는 USB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며, 마그네틱 효과를 이용하여 넣고 빼는 형태인지라 분실의 위험이 없다.

탑재된 스위치는 폭스테일 리니어 스위치로 교체용 스위치이다. 하이무와 협업으로 제작하였으며 키압 47g, 바닥압 55gf으로 상부하우징소재는 PC이며 하부하우징소재는 나일론이다.

2단 실버 스프링을 채용하고 있으며, SMD LED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공장윤활은 소량으로 커스텀 키보드에 필수적인 풀윤활이 필요한 스위치로써 깔끔하게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키 캡 및 축 리무버를 이용하면 쉽게 분리가 되고, 다시 장착을 할 수 있어 축 교체가 쉽고 편리하다.

닌자 96PRO 키보드가 커스텀 정도가 높은 이유는 다양한 스위치를 지원하는 만능 기판 때문으로 3핀부터 5핀까지 다양한 스위치를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교체가 가능하다.

그리고 내부에는 3D 실리콘 기보강 차음 패드를 적용하여 보다 정숙한 소리를 내어 밤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차음패드를 통해 모든 스위치 유격을 잡아주며, 하이엔드 커스텀에서만 느끼는 뛰어난 타건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104키 풀 배열 키보드보다 20% 정도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미니 키보드라 확실히 공간 확보가 용이하며, 테스크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닌자 96PRO는 무선 연결을 제외하면 최대 3대 동시 멀티페어링을 지원한다. 숫자키 1, 2, 3에 블루투스가 적용되어 있으며 이 키들을 통해 기기간 전환을 할 때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중 연결 기능 덕분에 빠르고 강력해진 멀티테스킹 작업을 누구나 빠르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블루투스 장치간 전환은 Fn +1 / Fn + 2 / Fn +3 키를 동시에 짧게 누르면 페어링된 다른 장치로 부드럽게 옮겨 갈 수 있다.

사용 모드는 크게 유선, 무선, 블루투스 모드로 나눌 수 있는데, 유선모드는 유선모드로 설정한 후에 케이블만 꽂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 블루투스 모드의 경우에는 모드 변경 스위치를 블루투스& 무선 모드로 먼저 변경해 준다.

첫 번째 블루투스 슬롯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세 번째 블루투스 슬롯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페어링 시킨 모습.

LED 램프가 점등되며 Fn+1/3 키를 3초간 누르면 페어링 상태로 들어가며, 블루투스 표시등이 3분간 일정하게 깜빡이므로 3분 안에 페어링 시켜야 한다.

무선 연결 모드에서 Fn + 4를 동시에 누르면 2.4GHz 연결 모드로 전환되어 자동으로 무선으로 연결된다. 이때 USB 수신기는 사용할 PC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해 주어야 한다.

키패드가 바로 우측에 있어서 풀사이즈 키보드보다는 사용하기 편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키 배열 상 문서 작성이나 글귀 입력이 편의성이 뛰어나며, 텐키리스 키보드처럼 하나의 키에 2가지 이상의 기능을 넣지 않아 확실히 사용감은 편리한 편이다.

멀티미디어 기능은 F1부터 화면밝기-, 화면밝기 +, 실행중인 프로그램, 내 PC 열기, 메일, 홈페이지, 지난곡, 재생/일시정지, 다음곡, 음소가, 음량-, 음량+의 F12까지 필요한 기능을 거의 모두 지원하고 있다.

닌자 96PRO 키보드를 직접 타건해 보면 부드러운 키감에 손가락으로 전해지는 반동이 강하지 않아 빠르고 강한 타이핑에 조금 더 수월한 느낌을 받았다. 부드럽게 전해지는 반발력은 문서 작성이 많고, 장시간 타이핑이 거의 업무 수준으로 정해져 있다면 딱 이 키보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최적화된 느낌이 든다.

부드러운 키감 덕분에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편이라 조용한 사무실이나 밤에 타이핑을 많이 환경에 적합하다.

닌자 96PRO 키보드는 전송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여 기능을 확장할 수 있고 키매핑, Fn 키 설정, 매크로, LCD 디스플레이 커스텀, RGB 조명 효과를 적용하여 화려하고 정교한 키보드를 커스텀할 수 있다.

다양한 RGB 모드를 지원하는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키를 찾기 편리하며, 2.4GHz / 블루투스 모드에서도 RGB LED를 사용할 수 있어 화려한 키보드를 커스텀에 유리하다. 기본 RGB 색상은 9종이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추가 제어가 가능해서 상당히 많은 수의 RGB LED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FN 조합키에서 백라이트 제어는 백라이트 ON/OFF, 효과 전환, 색상 전환, 오른쪽으로 조절, 왼쪽으로 조절 등을 지원하여 원하는 RGB LED 모드를 빠르게 전환, 변경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LED 모드는 Dynamic breathing, Spectrum cycle, Drift, Waves ripple, Through the snow, non-trace, User Picture, Music Follow, Music Follow2, Light Shadow 등이 있어 화려하고 정교한 RGB 모드를 키보드에 구현할 수 있다.

키보드 설정에서는 필요한 기능의 키들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Ctrl, Alt, Shift, Win 키들과 키입력을 통하여 조합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FN 키 설정과 매크로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닌자 96PRO 키보드의 하이라이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LCD 커스텀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1.06인치 LCD 스크린의 다양한 정보와 그림을 삽입하여 나만의 키보드를 만 들 수 있는데, 이것은 프라모델이나 레고를 조립하는 듯한 재미가 있다.

LCD에 표시가 가능한 것은 특정 문구, 정지 이미지, 움직이는 이미지(GIF)로 정지 레이어, 프레임 딜레이 등을 조절하여 커스텀 할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에서 적용되는 과정이 표시되며, 특정 문구나 사진의 해상도가 생각보다 높아 개성 있는 키보드를 직접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다.

공유 메뉴에 애니메이션 공유로 가면 이미 사용자들이 사용 중인 이미지가 올라와 있다. 이 이미지들 중 원하는 이미지를 바로 전송하여 적용,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

GIF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전송하면 LCD를 통해서 움직이는 모습이 역동감 있게 보여 RGB LED 효과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마치 키보드 전체를 마치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준다.

96키의 미니멀한 바디 덕분에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수납하면 깔끔하며, 책상 위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유선, 무선, 블루투스 모드를 전부 지원하기 때문에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키보드로 멀티페어링 지원으로 어떤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CD 액정 탑재로 이미지 및 GIF 설정이 가능하여 자유롭게 커스텀 할 수 있는 부분도 이 키보드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몬스터기어에서 새롭게 개발한 PBT 키 캡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키감과 정숙성, 단단한 타건감을 제공하는 키보드로 타이핑 작업이 많은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키보드 내부에는 2000mAh 용량의 배터리 2개를 탑재하여 100% 충전 시 약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LED를 끄면 약 370시간으로 크게 늘어난다.

닌자 96PRO 유무선키보드는 커스텀 키보드 매니아들만의 전유물이었던 키보드 튜닝을 이제 일반 사용자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맛깔스러운 타건을 위해 스위치와 스테빌라이저에 튜닝 윤활 작업을 할 수 있어 나만의 키보드를 누구나 쉽게 커스텀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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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몬스타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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