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게임내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통한 협력이 필수입니다. 최근 온라인게임에서는 자체 음성채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디스코드나 토크온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죠.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나 게이밍헤드셋이 필수인데요. 오늘은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올인원 게이밍헤드셋 맥스틸 GM-GHC100에 대한 제품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먼저 패키징에서는 브랜드 컬러를 대표하는 주황색 색상이 적용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본품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그래픽이 존재하고 사이드에는 제품의 특징들을 보여주는 아이콘과 문구들이 존재합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헤드셋, 음향, 마이크등에 대한 디테일한 스펙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제품 구매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제품은 별도의 구성품 없이 헤드셋 본체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올인원 제품입니다.
언뜻 보면 일반 PC용 헤드셋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연결 커넥터 부분에 USB-C to A 젠더가 부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범용성이 좋은 C타입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PC 데스크톱 환경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죠.
일부 기기와 USB-C to A 젠더를 이용하여 사용했을 때 사운드 카드와의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곤 하는데 일단 집에 있는 PC와 노트북, 태블릿에서는 기본 USB-C로 연결하든, USB-C to A 젠더를 이용해 연결하든 모두 완벽하게 작동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중인 제품과의 연결을 통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스마트폰은 갤럭시Z폴드4 입니다. 갤럭시Z폴드4는 삼성의 플래그십 제품답게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맥스틸 GM-GHC100과의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동영상 감상은 물론 녹음기를 사용한 녹음이나 통화 모두 정상 작동하였습니다.
다음은 LTE 모델로 통화가 가능한 10인치 태블릿인 갤럭시탭 S5e 에서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해당 제품은 출시된지 4년 반이 훌쩍 지난 제품이지만 맥스틸 GM-GHC100와의 호환성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재생 및 녹음기 앱에서의 정상적인 작동 확인했습니다.
오버헤드 타입의 이어컵 부분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RGB 효과가 적용되어 게이밍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헤어밴드에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한 푹신한 쿠션이 적용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줍니다.
마이크는 플렉시블 타입으로 위치 조정이 간편합니다.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 상대방에게 깨끗한 목소리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
2m 길이의 넉넉한 케이블은 꼬임에 강한 패브릭 케이블을 사용하였는데요. 실제로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줄꼬임이 덜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 중간에는 직관적인 리모트 컨트롤러가 있어 볼륨이나 마이크 ON/OFF, RGB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본 음색이 부드러워 볼륨을 높여도 귀가 아프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은 밸런스가 잡힌 모습을 보여줬으나 굳이 고음, 중음, 저음 성향의 헤드셋으로 나누라면 이 제품은 저음성향 헤드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50mm의 대형 드라이브 유닛이 들어가있어 꽉찬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인데요. 가상이지만 7.1채널 입체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여 다양한 게이밍 환경에서 몰입감이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맥스틸 GM-GHC100 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50mm 대형 드라이브 및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외에도 C타입 커넥터를 차용하여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말고도 C타입을 사용하는 기기라면 가리지 않고 연결할 수 있어 실용적인 면에서는 압도적인 제품이었습니다. PC와 스마트폰 모두 커버가 가능한 올인원 게이밍헤드셋 제품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추가)
이 사진은 사촌동생인데요! 포스팅이 올라간 후에 저희 집에 놀러왔다가 너무 탐난다고 하도 졸라서 선물해줬더니 집에서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ㅋㅋㅋㅋ 잘 쓰고 있어서 뿌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