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스틸시리즈에서 새롭게 출시한 엘리아스라는 마이크입니다. 복잡한 세팅 필요 없이 간편하게 USB만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게이밍마이크인데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하고, XLR 연결을 지원하는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스트리머들에게도 아주 안정맞춤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20-30만원대의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이번에 스틸시리즈에서 선보인 엘리아스(Alias)를 한 번 경험하고, 상당히 만족스럽고 괜찮다는 것을 느꼈으니까요.
USB 연결을 지원하는 마이크이지만, 간편함과 편의성을 택했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마이크 본체와 스탠드 그리고 USB C 케이블과 붐암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PC와 마이크를 USB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되어서 설치 및 이용도 편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품은 알약 모양의 깔끔한 블랙 바 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깔끔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책상 위에 올려둬고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디자인 및 색상은 전체적으로 검은 색상의 패브릭 마암으로 되어 있었으며, 마이크 전면에는 볼륨 다이얼과 음소거 버튼이 있었습니다. 뒷면에는 음량을 조절하는 게인 조절 다이얼과 USB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 그리고 모니터링을 위한 3.5mm 헤드폰 오디오 잭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탠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책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암을 별도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스트리머라면 장시간 게임 방송을 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책상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책상 보다는 입 가까이 마이크를 위치할 수 있는 암 스탠드가 있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짤막한 이야기나 담소를 나누기 위한 느낌이기 때문에 책상 위에 올려둬도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RGB 조명과 함께 게이밍 제품이라는 느낌이 확 드는 마이크라는 것이 실감 났습니다.
제품의 RGB 표시등은 아주 직관적입니다. 마이크가 음소거 상태라면 X표시로 나타나는 등 방송 중에 본인의 마이크가 음소거 되어 허공에 말을 하는 경우가 없을테니까요. 이렇게 직접 적으로 보이게 되는 직관성은 아주 좋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스틸시리즈 제품에 따르면, 스틸시리즈 엘리아스(Alias) 게이밍마이크의 경우 사용자의 입과 마이크의 위치가 약 50cm 정도 떨어진 상태로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스틸시리즈의 GG 앱을 설치하면 세부 설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리어캐스트 AI 소음 제거 기능을 이용하면 외부 소리를 AI가 판단하여 스마트하게 ㅈ거해 주는데요. 주변의 소음이 확 사라지는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 PC 환경 상 의자 바로 옆에 공기청정기가 위치해 있는데, 공기청정기의 바람소리가 많이 줄어서 잘 들리지 않는 다는 점이 아주 재밌는 기술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소프트웨어 보정 신기합니다.
AI로 제거가 불편하다면 노이즈 게이트/ 노이즈 리덕션을 통해 잡음 자체를 통으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잡음을 전체적으로 수음 시키는 만큼 더욱 크게 말하고, 마이크 가까이에 위치하면 좋다는 점이 있지만, 그만큼 깨끗하고 좋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들려주니까요. 기계식 키보드가 내뿜는 타닥타닥 거리는 타이핑 소리도 잘 잡아주었습니다.
마이크의 경우 마이크 캡슐이 크면 클수록 선명한 사운드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스틸시리즈 엘리아스(Alias)의 경우 기존 마이크 캐슐 대비 3배 크기의 콘덴서 캡술을 탑재했고, 최대 20,000Hz에 이르는 주파수 응답 번위와 24비트 48kHz의 샘플링 주파수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스틸시리즈 엘리아스(Alias)의 경우 단일 지향성 마이크라 전면에서 들리는 목소리만 뚜렷하게 캡처해줍니다.
참고로 스틸시리즈의 소나 오디오 소프트웨어 스위트를 이용하면 스트리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운드 관련으로 지식이 없는 초보자라도 간단한 오디오 믹싱과 가상 오디오 라우팅, EQ를 활용한 오디오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최대 5개의 오디오 채널을 지원하기 때문에 디스코드와 같은 음성채팅 / OBS 등 원하는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스트리머는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이 안들리게 하고, 시청자들은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을 듣게 끔 하나하나의 채널을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정말 저렴하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스트리머들에게 추천하는 게이밍마이크이며, USB를 이용한 단순 연결 덕분에 전원 공급도 별도로 필요 없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은 29만 9천원으로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제품이지만, 게임 스트리머나 버튜버 혹은 게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러운 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편리하고 단순하게 게임에 연결해서 바로 사람들이랑 디스코드를 켜고 즐길 플레이어와 게임소리와 송출소리 그리고 내가 들리는 소리 등 디테일하게 관리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도 추천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