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위해서 CPU 성능 향상과 함께 메모리가 DDR4에서 DDR5로 바뀌면서 퍼포먼스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CPU가 양사에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높았던 가격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고, 고 클럭의 메모리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PRO 패키지 32GB 메모리는 DDR5 메모리를 대표하는 고성능 RAM으로 인텔의 XMP 3.0 프로필과 AMD의 EXPO를 동시에 지원하는 DDR5 5600 32GB 키트 메모리이다. 그러니까 이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인텔 13세대, 14세대 시스템에서는 XMP 3.0 프로필로 간단하게 오버클럭할 수 있고, 반대로 AMD 시스템에서도 엑스포(EXPO) 프로필을 통해 메모리 오버클럭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PRO 패키지를 출시한 마이크론은 메모리 & 스토리지 글로벌 브랜드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삼성,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분야에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업체이다.
메모리 모듈을 직접 제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 각지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으며, 고개 연구소만 해도 14곳이나 되어 DRAM, NAND, NOR 및 3D XPoint 메모리를 제조하고 있는 회사이다.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PRO 패키지는 깔끔한 포장에 16GB 메모리 모듈 2개로 구성된 32GB 메모리 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방열판이 기본 장착되어 사용자가 별도의 방열판을 설치하지 않아도 메모리 발열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보면 되겠다.
가장 큰 특징은 인텔 13, 14세대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프로필인 INTEL XMP 3.0 READY와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CPU에서 적용 가능한 AMD EXPO를 지원하여 램 오버클럭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메모리가 그렇듯 AS 기간은 평생(LIFETIME)으로 메모리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깔끔한 디자인의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PRO 패키지는 DDR4 대비 50% 더 빠른 데이터 속도와 최대 2배 더 높아진 대역폭의 메모리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및 AMD 플랫폼에 완벽하게 호환이 되며 메인보드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제조된 제품이라 인식 및 오버클럭이 비교적 잘 되어 있다.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위한 효율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성능으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온모듈 전압 조정을 PMIC와 함께 도입하여 모듈에 대한 신호가 향상되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높은 전력 소모에 대비한 전력 효율성을 최적화하였다.
메인보드의 메인 슬롯인 2, 4번 슬롯에 설치하여 듀얼 채널로 구성하였다. 무난한 크기와 두께로 공랭 CPU 쿨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램 슬롯 간섭 현상이 전혀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부품들.
CPU : 인텔 코어i5-13세대 13600K (랩터레이크)
M/B :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VGA : 에이수스 RTX 3070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PRO 패키지 대원씨티에스 (32GB(16Gx2))
메인보드 CMOS 메인화면으로 진입하면 XMP1/2 프로필을 사용할 수 있다. XMP1 프로필을 선택하면 5600MHz 동작 클럭으로 DRAM이 정확히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2GB 듀얼 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DDR5 5200MHz로 표시되면 XMP2가 적용된 것이라 보면 된다.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CPU와 메인보드에 장착한 경우에는 XMP가 EXPO로 바뀐다.
두 프로필이 아닌 수동으로 오버클럭을 하고 싶은 분들도 다른 클럭을 적용하여 쉽고 편하게 오버클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5,200MHz(좌) / 5,600MHz(우)
XMP 프로필을 적용하지 않아도 DDR5-5600MHz로 잡히는 구조이다. Profile1을 적용하면 XMP1이 적용되어 기본 셋팅된 DDR5-5600MHz로 인식되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L 메모리 타이밍도 기본 설계된 것과 마찬가지로 46-45-45-90으로 잡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전압은 1.1V로 상당히 낮으며, 5200MHz도 42-42-42-83dp 1.1V로 전압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 5,200MHz(좌) / 5,600MHz(우)
CPU-Z 벤치마킹 결과는 멀티스레드에서 오버클럭한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싱글스레드에서는 살짝 점수가 낮아졌다.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 모습은 아니지만 CPU 벤치마크에서 점수가 살짝 높아진 것은 시스템 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일종의 시너지 효과라 의미없지도 않다.
▲ 5,200MHz(위) / 5,600MHz(아래)
메모리 성능과 레이턴시(지연)이라는 대표적인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AIDA64에서의 결과는 쓰기, 복사, 레이턴시 뿐만 아니라 특히 두드러지게 성능 향상을 보이는 테스트 항목이 읽기 값이다. 5,200MHz에서 73894MB/s 였던 것이 5,600MHz에서는 81833MB/s로 유의미하게 빨라져 클럭을 높인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 5,200MHz(위) / 5,600MHz(아래)
PerformanceTest 10.0에서 측정한 메모리 벤치값은 5600에서 3495로 높아졌으며, 84%의 랭킹이 87%까지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5,200MHz(좌) / 5,600MHz(우)
메인보드마다 살짝 다를 수 있는 메모리 모듈의 온도는 28도에서 29.5도까지 평균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전력 효율성이 최적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으로 살펴본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PRO 패키지는 성능이나 안정성, 그리고 양사의 프로필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뛰어난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DDR5 5600 32GB 키트 메모리로 듀얼 채널로 구성하기 편리하며, 메모리 잘 만드는 회사 중 하나인 마이크론에서 제작한 제품이라 믿고 사용할 수 있다.
DDR4 보다 50% 더 빠른 속도의 DDR5 PRO 메모리라는 점에서 성능을 높이고 싶은 유저들에게 적합하며, 컴팩트 디자인을 채택하여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에 일조하며, 전력 효율성 최적화로 향후 전력소비가 많은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무엇보다 대원씨티에스에서 유통하고 있는 제품이라 평생 AS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메모리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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