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색상의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의 PC주요부품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까지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화이트 컴퓨터 시스템을 준비중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 부품 중에서도 화이트 메인보드가 다른 부품에 비해 수요 대비 출시되는 제품이 종류가 드문편인데, 이번에 출시한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ICE 제이씨현 메인보드가 반가운 소식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AMD 라이젠 메인보드는 X670(E), B650, A620 종류의 칩셋이 있습니다. 그 중간 등급에 해당되는 B650메인보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능하고, X670(E) 메인보드와 동일하게 CPU와 램 오버클럭을 지원합니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이 가능한 12+2+2 페이즈 전원부로 고성능 CPU까지 커버 가능하고, White PCB와 방열판으로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된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ICE 제이씨현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1. 제품소개
박스 앞면에는 제이씨현 3년 AS 무상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고, 뒷면에는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ICE 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AORUS 로그와 White PCB 및 방열판을 연상케하는 박스 디자인입니다.
메인보드, 사용자 가이드 (QR코드 안내서), WiFi 안테나 , SATA 케이블 2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아주 심플한데, 다른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메인보드에 모두 투자한거 같습니다.
메인보드 거의 전체를 덮은 듬직한 히트싱크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쿨링이 기대됩니다. 화이트 색상의 PCB와 AORUS 로고가 있는 히트싱크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AM5소켓 상단 가이드까지도 화이트 색상인 점이 인상적입니다.
보조전원은 8핀이며, 전원부 12+2+2 페이즈 전원부와 방열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튼튼한 전원부 만큼, 큰 방열판은 발생하는 열을 쿨링하기에 충분한 크기이며 오버클럭으로 과부하를 걸더라도 믿음직합니다.
Q-FLASH PLUS 버튼, WiFi 6E 안테나 커넥트(RTL8852CE, 블루투스5.3), USB2.0 4개, DP 포트(3840x2160@144Hz, DP1.4, HDR지원), HDMI 포트(4096x2160@60Hz, HDMI21. HDCP2.3, HDR지원), USB3.2 Gen2x2 Type-C, USB3.2 Gen1 5개(파란색), 최대 10Gbps속도의 USB3.2 Gen2 2개(빨간색), Realtek RTL8125B 일반 1Gbe 네트워크 대비 2배 빠른 전송 속도의 2.5Gbe Lan, S/PDF 출력 커넥터, 마이크, 오디오 포트 등이 있습니다.
마우스, 키보드 등의 포트들을 사용할때, WiFi 안테나 커넥트 부분과 간섭이 불편한데, 최상단에 배치하여 깔끔하고 보기좋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최대 8000 MHz 지원하는 DDR5 슬롯은 4개이며, 최대 용량 192GB, AMD EXPO, XMP 3.0 메모리 프로필을 지원합니다.
램 슬롯 아래부분이 고정되어 나중에 램 제거시 밀착된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PC케이스에서 전면 USB3.2 Gen2 Type-C, SATA3 포트 4개 지원으로, 내장 및 외장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한 분에게 포트를 넉넉하게 지원합니다. 별도의 전원 스위치 없이 손쉽게 시스템을 리셋이 가능한 RST_SW 버튼이 있습니다.
M.2 NVMe SSD 슬롯 2개로 구성되었으며, 운영체제를 설치할 메인(윗)슬롯은 PCIe 5.0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보조(아래)슬롯은 PCIe 4.0을 지원합니다. 바닥에 세워질 만큼 듬직한 히트싱크는 온도 걱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안심이 됩니다. 저가라인 제품의 경우 여전히 작은 나사를 사용하지만, GIGABYTE AORUS 제품답게 나사 없이 M.2 SSD를 손쉽게 장착 및 탈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나중에 M.2 SSD 업그레이드시 편하게 교체가 가능하겠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점점 커지고, 특히 수랭 쿨러가 아닌 공랭 쿨러를 장착했을 경우, 손이 잘 닿지 않아서 그래픽카드를 분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손잡이 부분이 조립에는 불편하지 않을정도의 최대크기로 제작되어, PCIe 슬롯에서 그래픽카드를 안전하고 쉽게 분리가능합니다.
2. 조립 및 테스트 환경
테스트에 사용할 라이젠 7700X를 설치합니다.
나사 방식이 아니라서, 별다른 도구없이 손으로 M.2 SSD를 쉽고 간단하게 장착 및 탈착이 가능합니다.
스탠드오프(고정기둥)에 나사를 이용한 방식은, 고정 나사 분실이나 정밀 드라이버가 없으면 조립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는데, 별다른 장비 없이도 간편하게 조립이 가능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저가라인 제품의 경우 여전히 작은 나사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조립 만족도가 높습니다.
PC케이스에 메인보드를 8개의 나사로 고정합니다.
써멀컴파운드는 9개의 점으로, 가운데 점만 좀더 크게 도포하고 CPU쿨러를 장착했습니다.
조립 완료한 모습입니다. White PCB와 방열판이라 화이트 시스템에 잘 어울립니다.
일체형 백패널이라 PC케이스에 별도의 백패널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AORUS 로고가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PC케이스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CPU쿨러가 보증기간이 1년 조금 덜 남았는데, 다음번에는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해야겠습니다. 그래픽카드 또한 비슷한 시기에 업그레이드가 될것 같은데,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깔맞춤한다면 더욱 멋지게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겠습니다.
메인보드의 우측 하단, 칩세트 방열판 하단에 LED가 점등됩니다.
설치완료하고 실행한 모습입니다.
메인보드 교체시, 드라이버를 직접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닌데, GIGABYTE Control Center로 간편하게 필요한 설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윈도우를 실행하면, 화면 우하단에 GIGABYTE Control Center 설치 여부를 알려줍니다.
GIGABYTE Control Center에서 메인보드, 쿨러들의 LED패턴과 색상을 변경할수 있으며, 팬의 속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CPU 배율, 클럭, 전압 등의 설정과 DDR의 클럭까지, 바이오스에서만 가능했던 설정들을 윈도우에서도 가능합니다.
부팅시 DEL 또는 F2를 눌러서 바이오스에 진입합니다.
첫 화면에서 바이오스 F2버전(2023년 11월 8일)임을 확인하고, 공식홈페이지에서 F20버전(2023년 12월 14일)까지 지원함을 확인했습니다. AGESA 버전이 베타에서 정식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라이젠 7700X는 PBO Enabled, 램은 EXPO 5600클럭으로 설정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및 PBO, EXPO 설정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3. 벤치마크
CPU-Z에서 바이오스에서 설정한 값이 동일함을 알 수 있으며, 벤치테스트 결과 싱글 765.0점, 멀티 7956.6점이 측정되었습니다.
램은 XMP로 6000클럭 상태에서 실행한 결과 레이턴시는 79.0ns로 측정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 P41 1TB 제품을 대상으로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실행한 결과입니다.
C드라이버는 윈도우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D드라이로 파티션을 분리했으며, 아직 데이터가 없어서 그런지 스펙이상의 성능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CINEBENCH R23 1회 / 10분 / 30분 실행했을때, CPU 최대 온도는 92도 / 95도 / 95도 였으며, 전원부 온도는 36도 / 41도 / 42도가 측정되었습니다. 10분과 30분간의 전원부 온도가 1도 차이가 났으며, 멀티 점수 또한 30분 이상 과부하를 걸더라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동되었습니다.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실행결과입니다.
4. 마무리
지금까지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ICE 제이씨현 메인보드에 대해서 살펴보고, 조립 및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벤치테스트에서 30분이상 8코어 16쓰레드 CPU인 라이젠 7700X를 과부하를 걸었지만, 성능저하 없이 매우 안정적이었으며 전원부 온도 또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메인보드의 가장 기본 기능, 6레이어 PCB와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이 가능한 12+2+2 페이즈 전원부로 고성능 CPU까지 커버 가능할텐데, 최소 라이젠 7900X까지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할것으로 판단됩니다.
- 기가바이트 ICE / White 시리즈 제품답게, White PCB와 전원부 방열판으로 멋지게 화이트 시스템으로 튜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바이오스 테마도 화이트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형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최근 속이 훤히 보이는 어항 케이스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화이트 시스템 깔맞춤 준비 중인 분이라면 탁월한 선택지가 되겠습니다.
- DDR5 램은 최대 8000 MHz 지원하고 , AMD EXPO, XMP 3.0를 통해 손쉽게 설정이 가능하고, 게임 플레이시 Low 플레임을 방어를 높혀, 보다 부드럽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메인보드 브랜드 중에서 기가바이트가 가장 잘 하는것 중에 하나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 품질(고주파 걱정없음)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체험단 외에도 이전에는 X570 Aorus Elite를 사용했고 현재는 X670 Aorus Elite Ax를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제품을 쓰면서 한번도 AS를 받아 본적이 없을 정도로 품질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저렴하면서 PCB와 방열판이 빈약하고 무늬만 화이트인 메인보드와,
과할 정도로 풍성한 구성이지만 너무 비싼 메인보드 사이 제품으로,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ICE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꼭 필요한 구성을 균형있게 갖추고 화이트 감성까지 잘 챙긴 제품입니다. 화이트 메인보드를 찾고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는 리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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