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체험단

염료승화 키캡을 사용한 사무용 키보드 GK787SE OfficeMaster 토독 사용기 및 비교

L6 제이의세상 24.01.04. 02: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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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크 인플루언서 아아티제이 입니다. 오늘은 염료승화 키캡을 사용한 사무용 키보드를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GK787SE OfficeMaster 제품이지만 스위치가 다른 제품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고 비교까지 디테일하게 남겨놨으니 꼭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구성품은 확실히 풍부한 편입니다. 본체, 키캡 리무버, 청소 브러쉬, 여분 스위치 3EA, 스위치 리무버,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풀 배열 사이즈 키보드입니다. 게임을 주로 한다면 텐키가 빠진 위치가 좋겠지만 생각보다 텐키가 없어서 불편을 겪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 풀 배열 사이즈를 좋아하십니다. 제일 무난하기도 하고요.

이전 소개 드렸던 제품은 블루베리 컬러이며 해당 제품의 색상은 바나나 딸기 컬러입니다. 핑크, 옐로우, 화이트 키캡 배열로 깔끔하면서 몽글하기 때문에 데스크테리어를 신경 쓰신다면 어디에서든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고 유선 연결 제품이지만 포트를 떼어내면 분리해서 보관 역시 가능합니다. 케이블도 이쁘게 정리할 수 있었으며 각도 조절도 역시 가능해요. 필요한 요소들은 다 배치되어 있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타이핑 구조는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도록 키보드가 변형되어 출시되고 있죠.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해진 구조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키보드 제품의 특징들을 제대로 살펴볼게요. 사용된 키캡은 PBT 염료승화 방식으로 제작된 키캡을 사용했습니다. 전형적인 이중사줄 보다 내구성이 좋고 장기간 사용해도 각인이 벗겨나지 않을 정도로 여러 과정을 거쳤기에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촉감이 미끈거리지 않고 고정력도 좋은 게 정말 큰 장점이네요.

동일 모델 제품 중에 2개 중 하나인 <호크>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조용한 갈축 느낌의 스위치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키압은 35g이며 이외 45g도 선택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필자는 타건을 많이 하는 편이라 키압이 낮은 걸 좀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물론 퀵스왑을 지원하는 스위치입니다. 여분의 3개 피트를 저 제공하기에 만약 키가 고장이 난다면 리무버로 빼서 교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외 스위치 커스텀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교체가 된다는 건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죠.

해당 제품이 키캡 이외에 타제품들과의 차이점은 바로 사용된 부품들입니다. 대부분 흡음재가 빠지거나 단가 때문에 기강이나 흡음재 밸런스가 안 맞는 제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커스텀 키보드에서 사용되는 보강판, PCB 기판, 상 하단 흡음재, 기보강 흡음재 등 웬만한 부품들이 사용되었어요.

내부 구조가 빼곡하기 때문에 키감 밸런스나 통울림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꽤나 훌륭합니다. 조용한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신다면 대부분 만족스러운 수준이에요.

키에서 잡음이 들리는 게 민감하신 분들은 윤활 처리를 반드시 커지게 되시죠. 다만 커스텀이 아닌 제품들은 분리가 되지 않아 윤활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죠.

해당 제품은 스위치부터 스태빌라이저까지 이미 공장 윤활 작업이 완료된 제품이라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성까지 고려해서 출시된 제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키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이전에 함께 사용기를 남겨봤던 샤크 스위치와 함께 비교를 해봤는데요. 둘 다 조용하면서 다른 키감이 느껴집니다. 샤크 스위츠는 조용한 적축의 가벼운 느낌이 난다면 뽀송의 호크 스위치는 중요한 갈축의 미세한 압력이 필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 다 타건 시에는 최적화된 제품이라 생각이 들며 샤크 스위치는 기계식과 멤브레인 느낌이 난다면 호크는 좀 더 쫀득한 느낌입니다.

정리하자면 뽀송은 정숙한 느낌이고 토독은 정숙하기도 하지만 오독한 느낌이라 오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대중적으로는 사크 스위치가 가 마음에 들겠지만 조금 더 독특한 걸 좋아하신다면 호크 스위치가 취향이 맞으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