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2만원대 가성비 공랭쿨러"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뛰어난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컴포넌트 브랜드, '딥쿨'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공랭쿨러, 'AG400'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PC를 빌드하다보면 생각보다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 바로 CPU 쿨러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엔트리 라인업 CPU를 가게 되면 바듯히 온도를 잡는 제품을 고를지 여유롭고 넉넉하게 쿨링하는 제품을 고를지 갈등하게 됩니다.
딥쿨의 AG400은 이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저렴한 제품이지만 최대 TDP 220W에 빛나는 탁원한 설계와 도약이 접목된 쿨러입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 디자인에 조립 난이도가 낮고 호환되는 CPU가 많아서 대부분의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럼, 딥쿨의 막내 포지션, AG400의 외관부터 구성, 벤치마크 등 더 자세한 정보를 아래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전체 구성품은 PWM을 지원하는 FC120P 냉각 팬 1개와 공용 브라켓, 인텔 용 백플레이트 1개, AMD용 백플레이트 1개, 백플레이트 스탠드 오프 , 인텔용 스탠드 오프, AMD용 스탠드오프, 백플레이트 고정 나사, 공용 나사, 써멀 컴파운드, 히트싱크와 설명서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은 120mm의 PWM을 지원하는 FC120P 냉각 팬이 사용되었고, 고성능 하이드로 베어링이 적용된 제품으로, 수명은 약 40,000시간, 팬 RPM은 500~2050±10%, 최대 풍량은 75.89CFM, 최대 풍압은 2.53mmAq, 최대 소음은 31.6dB(A)이하 입니다.
또 4핀 PWM 팬 커넥터를 지원하고 RGB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히트 싱크는 균일하고 촘촘하게 설계되었고, 중간중간 교차 돌출되어 있는 메트릭스 핀 어레이 설계가 되었습니다. 히트파이프는 6mm 두께의 니켈 도금이 적용된 히트 파이프로 4개가 CPU에 직접 접촉하도록 설계되어 열전도 효율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히트 싱크 상단에는 딥쿨 로고가 심플하고 깔끔하게 위치해있고, 쿨러의 높이는 150mm로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사용하기 좋은 규격을 지녔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브라보텍
▶조립
▪️CPU: AMD 5600G
▪️COOLER : Deepcool AG400
▪️MB : ASUS TUF GAMING B550M-PLUS
▪️RAM : ESSENCORE DDR4 16GB 28800 CL18 KLEVV CRAS X RGB(8Gx2)
▪️VGA : emTek STORM DUAL X GTX 1060
▪️SSD :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 imation PCle Gen4.0 Z971 1TB SSD
▪️PSU : MICRONICS COOLMAX FOCUS II 900W ETA SILVER PCIE5
▪️CASE : DRX70 Mesh Black
▪️운영체제 : Window 10 pro
조립은 엔트리 라인업인 AMD 5600G를 기반으로한 위와 같은 사양으로 진행하였고, 별도로 쿨링팬을 해체하지 않아도 나사를 체결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조립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벤치마크
이어서 실내온도 23도의 환경에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CPU-Z 벤치마크는 싱글 560.4, 멀티 4354.2가 측정되었고,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CPU 벤치마크 툴 시네벤치 R23에서는 싱글 코어 1420pts, 멀티코어 11051pts가 측정되었고 평균 CPU 온도는 36.4도, 최대 온도는 55도로 대체로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고, 시네벤치 값도 상당히 준수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OCCT를 통해 CPU 부하량을 100%로 늘려 얼마만큼 안정적으로 구동되는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CPU를 100% 사용하는 도중에도 온도가 무려 45.5도로 상당히 낮게 측정되었고, CPU 클럭은 4450MHz로 준수한 결과가 측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AIDA64를 통해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해주었습니다. 결과는 100% 부하량에서 평균 온도 약 50.5도, 최대 온도 57.9도로 싱글타워 공랭쿨러임에도 50도에 거의 근접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음
마지막으로 벤치마크를 구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을 개방한 상태에서는 평균 36.8~45dB가 측정되었고, 강화유리 패널을 닫은 상태에서는 약 44.5~9dB가 측정되었는데, 공랭 쿨러 뿐만이 아니라 PWM이 적용되지 않은 시스템 기본 쿨러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 단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장점
1. 2만원대의 저렴한 공랭쿨러
2. 냉각 팬 탈착이 필요없는 간편한 설치
3. TDP 220W의 준수한 쿨링 성능
4.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5.150mm의 낮은 높이와 다양한 플랫폼 지원
▶아쉬운 점
1. 로고나 쿨링팬에 RGB가 없어서 논 RGB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이지만, RGB 쿨러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밋밋할 수 있다.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컴포넌트 브랜드, 딥쿨의 엔트리 라인업 쿨러, 'AG400'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PWM을 지원하는 준수한 쿨링 퍼포먼스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호환성과 쉬운 조립 난이도 등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고, 탄탄한 기본기에 편의성을 중시하는 딥쿨의 철학을 엔트리라인업에서부터 살펴볼 수 있었던 쿨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대 TDP220W의 제품이다 보니 왠만한 엔트리 라인업의 CPU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저렴한 보급형 PC를 빌드할 예정이거나 작은 PC케이스로 케갈이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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