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얼마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계신가요?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보통 9시간 이상 앉아 있고 집에 와서 컴퓨터에 앉아서 영화나 OTT를 즐긴다면 아마 12시간은 족히 되리라 생각됩니다.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또 다른 이야기죠. 금요일 시간부터 주말 내내 꽤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편안한 의자를 찾을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게이밍 체어로 유명한 EX퍼니처 메쉬체어 TYPE-7 PRO 체어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개봉 및 조립 ]
처음 박스를 뜯어보고 놀랐던 점이 장갑부터 윤활제, 섬유탈취제까지 사은품으로 넣어준 부분이었죠.
판매처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저처럼 이 부분에 대해 칭찬하는 구입자들이 많으시더군요.
박스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EX퍼니처 메쉬체어 TYPE-7 PRO 제품이 처음 도착했을 때는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문 앞에 커다란 박스가 도착해 있었기 때문이죠.
열어보니 상판과 하판을 분리해서 따로 포장해서 발송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제품간 눌림이 발생할 우려도 없고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어서 이렇게 배송하는 듯 합니다.
일단 제품 조립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5발 체어 바퀴 부분을 꺼내놓고 중심봉을 결합해 두었습니다. 본체를 조립하고 해도 되긴 하나 저는 의자를 지탱하는 중심봉 부분이 얼마나 튼튼한지 보고 싶어서 먼저 조립했습니다.
바퀴는 소음 없이 잘 굴렀고 바퀴의 크기는 일반적인 컴퓨터 의자 사이즈 정도였습니다. 컴퓨터 의자 판매점에서 본 제품 중에 바퀴가 큰 제품도 있던데 사실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일반적인 사이즈면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중심봉의 하중은 200kg입니다. 성인 남성 3명이 올라가도 견딜 수 있는 무게죠. 사실 저가 중심봉의 경우 파손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이 부분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조립은 상판을 먼저 눕혀 두고 하판(좌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하판의 무게가 조금 있는 편이라 힘이 없는 여성분 혼자 하기에는 버거울 수 있습니다. 남성분이라면 혼자 결합할 수 있는 정도의 무게입니다.
조립을 할 때는 기본 포장 비닐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새제품인데 바닥 이물질이 묻을 수 있으니까요.
의자와 중심봉을 연결하는 부분을 럭킹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의자의 중심을 유지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 부분과 중심봉의 결합이 헐거우면 의자가 흔들리고 휘청거리죠.
보통의 중국산 킹 제품을 장착하는 의자가 많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의자가 흔들리고 까딱까딱 움직인다면 이 부분이 약한 저가품일 가능성이 높죠.
EX퍼니처 메쉬체어 TYPE-7 PRO 체어는 국내산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럭킹을 적용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튼튼함이 느껴집니다.
[ 외형 특징 ]
조립된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좌판의 넓이가 넉넉해서 80kg 몸무게, 하의 34 정도 입는 제 체형에도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좌식(아빠다리) 방식으로 올라가서 앉아도 충분합니다.
색상은 아이보리 계통인데 가까이서 보면 흰색에 가깝고 멀리서 보면 살짝 노란끼가 도는 아이보리색에 가깝습니다.
EX퍼니처 메쉬체어 TYPE-7 PRO 제품을 처음 봤을 때는 안락 의자 느낌이 있어서 과하게 부담스러운 디자인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실제 배치해 놓고 사용해 보니 사진의 느낌이 과하게 표현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간단하게 말해서 실물이 더 유려하고 조화롭다는 말입니다.
제가 큰 테이블을 컴퓨터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의자의 크기가 딱 맞게 느껴지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등판이 두껍지 않고 슬림하면서 안쪽으로 쿠션이 있는 구조라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기도 하고요.
신체 모양에 따라 모양이 잡혀 있는 좌판과 요추 지지대, 어깨 지지대 부분의 느낌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실사용 소감 ]
실제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제 키가 174cm 정도이고 앉은 키가 크고 다리가 짧은 전형적인 한국인 체형인데 M사이즈가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
EX퍼니처 메쉬체어 TYPE-7 PRO가 특별한 부분은 게이밍 컴퓨터 의자는 물론 사무용에서도 보지 못한 5가지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사이즈 5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XS ~158cm
S 159~163cm
M 164~173cm
L 174~183cm
XL 184cm 이상
실제 이용자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일부러 크게 구입하기 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5cm라면 L 보다 M을 택하는 거죠.
높이 조절이 자유롭고 국내산 럭킹이 안정적이라 높이를 올려서 사용해도 무방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몸을 감싸는 쿠션이 두껍고 푹신해서 체형 상관없이 이용 가능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의 키는 172cm 정도인데 한 사이즈 의자를 본인 체형에 맞춰서 이용할 수 있어서 함께 사용하기 좋더군요.
키에 맞춰서 구입할 수 있는 5가지 사이즈이기 때문에 머리 쿠션이 정확하게 위치해서 상당히 푹신하고 편합니다.
팔걸이는 상하, 앞뒤, 좌우, 대각선 각도까지 사용자 체형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도록 4D 팔걸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체형이 다른 여러 명이 써도 이용자에 맞춰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총평 ]
EX퍼니처 메쉬체어 TYPE-7 PRO 의자에 대한 종합 평가입니다.
사실 체험단을 통해 이 제품을 접하게 됐지만 원래부터 소유하고 싶었던 스타일의 의자였습니다.
게이밍 체어로 팔리는 대다수의 상품들의 투박한 디자인과 사진으로만 봐도 딱딱할 것 같은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라 제품 자체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죠.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책상과 어울리지 않을거라며 와이프의 반대도 심했고요.
하지만 이 제품은 달랐습니다. 안마의자 수준의 안락함까지는 아니지만 과하지 않은 외형 디자인과 푹신함이 가득한 안락형 의자로 컴퓨터 체어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책을 볼 때나 가볍게 앉아서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도 이제는 와이프가 먼저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한 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볼 때 보다 더 부드럽고 푹신합니다. 처음 앉았을 때 어깨와 등쪽의 윙 쿠션이 살짝 어색했는데 지금은 감싸주는 느낌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제 키에 맞는 크기 의자이다 보니 발이 바닥에 편하게 닫아서 앉는 자세가 편안하고 허벅지 쪽이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줘서 허벅지 부분의 피로도가 없는 점이 좋습니다.
이 의자를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은 의자의 흔들림에도 현기증이나 두통을 느껴서 안정적인 의자를 찾는 분, 딱딱함 보다 부드러운 착좌감을 선호하시는 분, 의자에 몸을 푹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게 좋은 분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 또는 게임을 하는 분입니다.
의자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다나와 가격비교입니다.
판매처 링크입니다. 추가 정보가 필요하거나 구입시 참고부탁드려요.
https://smartstore.naver.com/exfurniture/products/854895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