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SSD가 아니다! 고성능 샌디스크 익스트림 SSD M.2 NVMe로 업그레이드 : 다나와 DPG는 내맘을 디피지

다 같은 SSD가 아니다! 고성능 샌디스크 익스트림 SSD M.2 NVMe로 업그레이드

영상과 사진 등의 콘텐츠를 주로 다루다 보니 무엇보다 수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잘 보관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데이터가 이제는 디지털로 전송 보관되면서 스토리지의 선택 또한 중요한데 물론 빠르고 대용량을 보관할 수 있으며,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것은 힘들기에 다루어지는 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각각 다른 스토리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평소 데이터 스토리지에 관심이 많던 차 좋은 기회로 다나와를 통해 샌디스크 서포터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사용해 볼 제품은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샌디스크 브랜드의 익스트림이 붙는다는 것은 이미 고성능 제품임을 의미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WD라고 부르던 웨스턴 디지털과 샌디스크는 같은 회사가 되었죠. 하지만 각자의 브랜드가 워낙 잘 알려져 있다 보니 각각의 브랜드로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드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 SSD 등의 플래시 메모리는 샌디스크 이렇게 말이죠.

학생 때 PC를 처음 열어보면서 웨스턴디지털이란 브랜드를 먼저 알게 되었지만 카메라를 만지면서 이제는 샌디스크에 더 익숙해지지 않았나 싶은데 제 생각보다 그 역사가 더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업무로 영상과 사진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데이터와 업무적인 데이터 그리고 그중에서도 장기 보관이 필요한 것과 3년이나 5년 정도의 중단기 보관이 필요한 데이터 등 다양하게 분류를 하고 있는데요. 보통 이렇게 보관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점점 많아지는 모든 데이터를 다 보관 관리하는 유지 부분도 점점 힘들어지고 그중에서 장기적으로는 쓸모없는 데이터를 보관 시 유지 비용도 그렇지만 차후 찾아서 사용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바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곳과 한번 마무리가 되거나 혹은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보관하는 데이터 그리고 공유는 해야 하는데 급히 필요하지 않은 데이터와 장기간 카테고리를 나누어 보관하는 데이터 등으로 나누게 됩니다. 물론 각각의 데이터 스토리지 타입도 다르게 됩니다.

오늘 소개하고 있는 브랜드인 샌디스크와 웨스턴 디지털의 스토리지도 이러한 데이터 보관 워크플로에서 골고루 사용하게 되며, 이 두 브랜드도 저와 같은 개인 혹은 콘텐츠 전문 업중의 분들 외에도 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많은 곳에서 제 역할을 하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네이버나 구글 등의 플랫폼 기업들의 데이터가 다 어딘가에 잘 보관되고 있다고 생각하신 적이 있다면 바로 그곳에 샌디스크와 웨스턴 디지털이 있는 것이겠죠.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 제품의 발대식 현장입니다.

이제는 컴퓨터를 구매하시려고 조금만 알아보신 분들도 SSD란 무엇인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만큼 대중화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우리가 보던 일반적인 큰 하드디스크인 3.5인치 모델은 노트북 등 작은 디바이스에 사용할 수 없기에 2.5인치의 하드디스크가 사용되었고 작다 보니 성능이 떨어지다 보니 같이 사용되는 노트북 등의 장비도 같이 성능이 따라오지 못하기에 기술의 발전이 더 빠르고 전력 소비가 적은 SSD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 타입이다 보니 물리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하드디스크 보다 더 빠르고 가볍게 작동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더 작고 더 빠르며 고용량까지 지원하게 된 M.2라는 새로운 규격의 SSD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타입이 M.2라는 SSD 규격의 제품입니다. 이전의 2.5인치 하드디스크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오히려 우리가 컴퓨터의 메인보드에 꼽는 램과 비슷한 타입의 디자인입니다. 이 M.2 규격의 제품도 몇몇 다른 구분이 있지만 보시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 제품은 nCache 4.0 테크놀로지와 PCle Gen 4.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주요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무언가 복잡하구나 할 수 있지만 읽기 속도 5,150MB/s와 쓰기 속도 4,900MB/s를 지원하는 초고속 스토리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샌디스크의 익스트림 모델은 최상위 모델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바로 아래로 있는 SSD 프로와 비교하면 그 스펙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읽기 속도 3,200MB/s와 쓰기 속도 3,000MB/s 또한 빠른 속도지만 익스트림에 비하면 샌디스크 내에서는 중간 정도의 가성비 넘치는 모델 정도로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느 제품을 선택할까는 사용하시는 분들의 니즈에 맞춰 구입하시면 좋지만 저 같은 경우 빠른 동작 및 용량이 큰 데이터를 다루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4K나 그 이상의 영상을 편집하시는 분들이 전문 영상제작자 아니라도 유튜브 등 다양하게 필요로 하시기 때문에 영상 편집이나 고용량 사진 편집을 자주 하신다 한다면 다른 하드웨어 이상으로 초고속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영상작업의 대부분의 컷편집 렌더링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서는 CPU의 속도가 우선이고 많은 효과 등을 넣는다면 외장 그래픽 카드인 GPU도 잘 선택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수많은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가져오고 저장하고 하기 위해서는 베이스가 되는 것은 메인 스토리지의 속도입니다.

예를 들어 매장에서 물건을 손님들에게 판매한다 해도 아무리 똘똘한 직원들이 영업도 잘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해도 물건을 꺼내오는 창고 문이 좁거나 이동 통로의 길이 울퉁불퉁하고 창고 크기마저도 작다면 업무 효율이 높지 않은 것과 같겠죠. 그리고 따지고 보면 다른 하드웨어의 속도의 발목을 잡는 것이 스토리지라고 본다면 이것을 업그레이드하여 속도를 높이는 것이 전체적인 효율성 및 가성비까지 높이는 셈이죠.

디자인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한쪽에는 칩셋들이 있고 다른 쪽은 평평한 타입으로 보통 발열을 담당하는 방열판 등을 부착하게 됩니다.

PC 메인보드에 조립하게 되면 바로 이렇게 서멀 패드 등을 부착하여 방열판과 이어지게 합니다. 일반적인 사용 시에도 어느 정도 발열은 있지만 고속으로 지속적 사용을 하게 되면 확실히 상당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필수적이죠.

데스크탑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되는 3.5인치 하드디스크입니다. 무게와 부피 차이가 상당합니다. 같은 2TB 용량인데도 말이죠. 하지만 3.5인치 하드디스크가 오래된 산물이라고 하기보단 아직도 동일 크기에 훨씬 더 큰 용량을 갖고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로 사용되고 있기에 저 또한 장기간 데이터 보관용으로 NAS와 DAS에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플래시 메모리 타입인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는 우선 데스크톱에 부착하여 영상 작업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영상 작업용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하려거나 기존 노트북의 SSD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분 혹은 별도의 작업용 외장 스토리지로의 활용까지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앞으로 이어질 리뷰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