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최근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14세대 라인업이 출시되고, 구형 CPU에서 14세대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14세대 인텔 CPU의 경우, 인텔® 600 및 인텔® 700 시리즈와의 호환이 가능해서 메인보드나 메모리 등 다른 부품들의 업그레이드 없이 손쉽게 CPU만 갈아끼우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더욱 수요가 많은듯 합니다.
오늘은, 이런 14세대 프로세서들 중 가장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i5-14400F 모델을 필자의 컴퓨터에 장착해보고 또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벤치마킹을 진행한 결과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인텔 i5-14400F 모델의 특징을 살펴보면, 6개의 P 코어와 4개의 E 코어까지 총 10개의 코어를 탑재하고, 최대 4.7GHz 클럭에 도달하는 효율높은 아키텍쳐를 적용하여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들 모두에게 적합한 막힘없는 성능을 발휘해줍니다.
그리고, 내부 메모리 용량을 192GB로 증가시켰고, DD4-3200MHz 및 DDR5-4800MHz 규격의 메모리를 모두 지원하며, 차세대 무선 기술인 Wi-Fi 7 까지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다양한 기술과 향상된 성능을 갖추었지만, 이전 세대에 비해 가격 상승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가성비 CPU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줄것 같습니다.
필자는 13세대 i5 프로세서를 사용중이었는데요. 14세대와 같은 LGA1700 소켓을 공유하기 때문에 단순히 CPU만 갈아끼우는 것 만으로 세대교체(?)가 가능했습니다.
소켓에 안착시킨 후, 서멀구리스를 도포해주고 상단에 쿨러를 안착시켜주면 사용할 준비는 끝입니다.
그렇다면, 가성비 CPU로 소문이 나있는 i5-14400F의 인게임 성능은 어느정도일까요?
※ 참고로 필자의 사양은 DDR5 32GB / RTX4060Ti / MSI 박격포 B760M / 발키리 A360 수냉 / 750 GOLD PSU 입니다.
먼저, 간단히 CPU-Z를 이용하여 벤치마크를 진행해봤는데요. 멀티 6267점에 싱글 677점을 기록 해주었습니다.
먼저, 지금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순위를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헬다이버즈2입니다. 옵션 세팅은 4K 해상도에 렌더링 비율 최대 품질입니다.
PC판 최적화가 딱히 좋은편은 아니고 게임 볼륨에 비해 고사양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헬다이버즈2의 버그 미션에서 평균 62FPS를 내어주었습니다.
미션 진행 중 CPU 사용율을 약 50%, 온도는 35~40도 언저리를 오갔으며, 전력도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들중 가장 높은 46W가 찍혔습니다.
다음은 철권8입니다. 옵션은 역시 4K에 모두 최고 품질을 적용하였으며, DLSS를 지원하지만 일부러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철권8의 경우 수직동기화가 걸린것 처럼 60프레임에 고정된 상태로 진행이 되더군요. 로딩 과정에서 약간의 버벅임이 목격된 것 외에 실제 플레이중의 속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CPU 최적화과 잘 된것인지 CPU 로드율이나 온도가 헬다이버즈2때 보다 낮게 측정 되더군요.
세 번째 게임은 포르자 호라이즌 5입니다. 호라이즌은 게임을 처음 실행 시, 알아서 PC 사양에 맞춰 옵션을 최적화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물론, 100% 믿을수는 없지만 인텔 코어 프로세서 i5-14400F가 설치된 필자의 PC에서는 QHD(2560x1080) 해상도에 그래픽 옵션이 모두 높게 설정되더군요.
10바퀴 서킷 경주를 진행 시, 프레임은 50~60을 오갔습니다. 사용량은 철권8보다 약간 높았꼬 온도는 여전히 착합니다.
다음은, 국내에서만 인기가 없는 카운터스트라이크 2입니다. 옵션은 4K 해상도에 하나의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높음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사실, 기본 설정 상태이기도 합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2의 경우, CPU 의존률이 앞선 3개의 게임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때문인지 프레임 역시 가장 높은 200대로 플레이 가능했는데요.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사용량, 온도, 그리고 전력량까지 모두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U를 제대로 쓰지 못한 상태로 프레임이 낮은 것 보다는, 로드가 많이 걸리더라도 이렇게 제대로(?) 써 주는것이 격투게임이나 FPS를 플레이할때는 더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죠.
다음은 컴퓨터의 사양을 타지 않기로 유명한 게임들중 하나인 오버워치 2입니다. 블리자드가 예전의 명성은 다 꼴아박았어도 최적화는 아직 준수한 수준이죠.
옵션은 QHD 해상도에 모두 높음 및 매우 높음으로 설정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인게임 평균 프레임률이 128FPS가 찍혔습니다. 카스2에 비해 CPU 의존도는 떨어지는듯 하지만,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성능을 뽑아주는군요.
눈에 띄는 점 하나는, CPU-Z의 벤치와 5종의 게임을 이어서 플레이 하였음에도 최대 온도가 50 초반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용량이 굉장히 높은 게임들이 아니었지만, 13세대 부터 쿨러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 이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준다는게 꽤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전성비 또한 꽤나 준수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도 언급하였고, 또 이러한 인게임 테스트들을 봐도, i5-14400F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모델임에는 틀림없는듯 합니다. 왜 가성비 CPU를 찾는 많은 유저들이 이 제품을 선택하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
"본 포스팅은 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