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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어스.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올해로 10년 차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해외에선 ‘ODIN’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으며 마우스와 키보드뿐만 아니라 마우스패드, 번지대, 키캡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최근 GMMK Pro 기계식 키보드와 Model O, D 마우스 시리즈에 대한 반응이 꽤 좋은 편으로 인지도 및 평판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유통은 제이웍스 코리아에서 담당하고 상황.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글로리어스 MODEL O- 마우스’는 블랙과 화이트 여기서 다시 유광과 무광 재질로 나뉘며 단순히 색상과 재질에서만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크기와 무게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물론, 크기와 무게를 제외한 기본 디자인과 스펙은 동일하다. PixArt社의 PMW3360센서를 장착해 12,000DPI, 250IPS, 50G에 준수한 스펙을 갖췄다. Omron D2FC-F-7N 20M (OF) 스위치를 사용해 2천만 회 내구성을 보장하며 이미 많은 제품에 적용된 스위치라 익숙한 키감을 선사한다. 휠과 사이드 버튼은 Huano green 스위치를 마우스 피트는 PTFE 0.81mm 적용했으면 보증기간은 2년이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꽤 고급스러운 느낌에 패키지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 한눈에 제품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무게와 재질에 대한 정보를 홀로그램 처리 한 것도 나름 인상적이다.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세부 스펙과 각종 인증 내역, 시리얼 넘버, 봉인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아래 추가 구성품이 함께 제공된다.
마우스 포함 위에서부터 방습제, 퀵 스타트 가이드, 홀로그램 스티커가 추가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된다.
올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매트한 재질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물론, 휠과 사이드 부분에 RGB LED 부분이 있긴 하지만 ON/OFF가 가능한 만큼 디자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사이드 버튼을 제외하면 대칭형 구조로 양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확실한 구분감을 위해 분리형 버튼 구조로 되어있다. Omron D2FC-F-7N 20M (OF) 스위치 특유의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클릭감과 재질의 감촉이 꽤 잘 어울린다. 대부분 인기리에 판매중인 마우스에 적용되는 스위치인만큼 처음 이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이질감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마우스의 크기는 128 × 66 × 37.5mm이며 무게는 58g이다. 블랙, 매트 타입의 경우 화이트 제품 대비 크기도 작고 무게도 약 10g 정도 더 가볍다. 경량화를 위해 허니컴 모양의 홀이 쉘 부분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모습. 정면에서 바라보면 버튼 부분에 굴곡이 반영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칭형 구조지만 완벽하게 동일하진 않다. 사이드 버튼 유무뿐만 아니라 브랜드 로고와 이름을 각각 좌우 프린팅했다. 그립감이나 성능과 무관하지만, 자칫 지나치게 무난할뻔한 디자인에 나름 포인트를 준 모습.
하단부. 상단과 하단에 각각 피트가 자리해 있다. PTFE 소재 0.81mm 두께로 이상적인 슬라이딩과 브레이킹 조작에 도움을 준다. 다만, 문구 그대로 사용 전 반드시 제거하도록 하자. 쉘부분과 마찬가지로 허니컴 모양의 홀이 곳곳에 자리한 모습.
중앙에는 센서와 모델명, DPI LED가 보인다. PMW3360센서는 12,000DPI, 250IPS, 50G에 준수한 스펙을 갖췄다. DPI LED는 설정에 따라 색상이 변하며 이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변경 가능하다.
파라코드 케이블. 언뜻 보기엔 일반 직조 케이블과 비슷해 보이지만 훨씬 더 부드럽고 유연해 마치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마우스 번지대와 함께 사용하면 체감 효과는 더욱더 상승. 끊김없는 신호전달을 위해 EMI필터와 금도금 처리까지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손 크기는 F9~F10 정도이다. 마우스가 확실히 작고 가벼워서 그립법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바꿔말해 어떠한 그립법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든 무난하단 뜻이다. 매트한 재질 특유의 질감과 허니컴 모양의 홀은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손바닥에 땀이 차거나 미끄러지는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필자보다 손이 큰 사용자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무거운 화이트 버전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전용 프로그램. 버튼 설정, 매크로 설정, 프로필 파일 설정, DPI 셋팅 및 색상 변경 설정 등을 지원한다. 한글 메뉴는 지원하지 않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과거 대비 최근 다양한 가격대의 무선 마우스가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유선 마우스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충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주변 무선기기에 의해 신호가 끊기는지 아닌지 신경 쓸 필요 없이 USB 단자에 꽂아만 주변 사용이 가능하니 말이다.
물론, 선이 없는 깔끔한 시스템 환경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유선은 분명 마이너스 요소긴 하지만 파라코드케이블, 매트한 재질, 허니컴 쉘 조합은 장시간 사용에도 땀이 차지 않고 무선 못지않은 조작감 및 그립감, 안정적인 신호전달을 보장하기 때문에 FPS나 AOS 사용자라면 해당 제품을 구매,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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