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목적으로 컴퓨터를 구입한다면 가장 고민해야 하는 부품이 외장 그래픽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CPU, RAM, NVMe SSD도 퍼포먼스에 영향을 끼치는 부품이긴 하지만 게임 프레임만 생각한다면 램이나 저장장치가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CPU도 적당히 구색만 갖추면 충분하기 때문이죠.
CPU가 게임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CPU가 영향을 끼치는 건 최소 프레임 정도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다만 어디에나 예외가 있듯이 마인크래프트에는 GPU 과부하를 일으키는 광원 효과와 같은 옵션들이 거의 없어 CPU의 성능이 많은 영향을 끼치긴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은 그래픽카드가 끼치는 영향이 압도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저들이 외장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RTX3070도 제 PC견적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Graphics Card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이유는 반도체 부족, 코인 이슈의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엔비디아와 AMD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경쟁사가 많았다면 제품의 가격도 낮아졌을텐데, 오랜 기간 두 브랜드가 시장을 꽉 잡고 있다 보니 가격이 내려갈 일이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제는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장 그래픽카드에만 초점을 맞췄던 인텔이 22년 즈음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새로운 외장 그래픽카드인 아크(Arc)를 공개하였고 가격 문제부터 바로잡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A750은 $289, A770은 $349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모델은 인텔® Arc™ A770 기반의 SPARKLE TITAN 16GB 모델인데요. 사이즈는 가로 30.5cm, 세로 10.3cm이며 전체적으로 푸른 계얼의 컬러가 적용되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밋밋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측면에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RGB LED가 적용되어 있어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3개의 AXL 팬은 최적의 냉각을 위해 우수한 공기흐름을 제공하며 스트라이프 구조 및 특수 처리된 팬블레이드, 메탈 소재의 백플레이트를 통해 효율적인 쿨링으로 열을 식혀주고, 휘어짐도 방지하였습니다.
전원 연결은 8+8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P포트 3개와 HDMI 포트 1개로 구성되어 최대 4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시스템을 구성하여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시스템 구성입니다.
윈도우10 운영체제, 인텔 i7-10700F, DDR4 32GB
바로 긱벤치6를 돌려봤습니다. OpenCL 점수를 보면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RTX307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 다음 게임을 돌려봤습니다. 참고로 MSI Afterburner를 이용하면 실시간 프레임 및 GPU 점유율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오버워치입니다. 1440p 최고설정 기준 초당 프레임은 대략 100FPS 이상으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이 트레이싱 내장으로 그림자와 빛 반사, 조명까지 현실과 거의 흡사한 수준으로 표현해주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플레이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입니다. 오래 전에 출시한 게임이다보니 사양이 조금 낮은 편이라 무리없이 최대치인 240FPS를 뽑아주었습니다.
본 모델은 XeSS AI로 개선된 업스케일링 기술로 품질 저하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8K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는 만큼 차세대 그래픽카드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현재 고사양 PC게임들도 문제없이 구동하는 만큼 가성비가 괜찮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제품 구매 및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