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100년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기업 필립스(Philips)의 TWS(True Wireless Stereo) 무선 이어폰 TAT1209입니다. TAT는 필립스 무선이어폰 제품을 뜻하며 뒤에 숫자는 제품의 고유 넘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TAT1209의 특징이라면 블루투스 5.3지원으로 연결성을 강화했으며, 원터치 조작으로 중저음 부스트를 활성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 핑크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늘 리뷰할 제품이 바로 봄에 어울리는 파스텔톤의 핑크 색상 제품입니다.
웨하스 과자의 포장지 같은 얇은 흰색 종이를 제거하면 패키지 박스가 드러납니다. 필립스 음향기기 제품들을 보면 이렇게 재사용 종이 포장지를 사용한 경우가 많은데, 환경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칭찬할 부분입니다. 각종 인증 마크와 시리얼 넘버는 박스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가 수납된 충전 케이스와 설명서, 보증서, 충전용 USB A to C 케이블, 여분 이어 팁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합니다. 간결하고 깔끔한 패키지 구성입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USB A to C 타입 케이블로, 충전 어댑터는 구성품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케이블 색상은 하얀색이며 양면 무이음 단자 방식으로 내구성이 괜찮아 보입니다.
이어 팁은 실리콘 재질이며 이어버드에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는 M사이즈의 이어 팁을 제외하고 S, L 사이즈의 이어 팁을 여분으로 제공합니다. 이어 팁 색상도 동일한 핑크 색상이며 사운드 홀이 정갈하게 뚫려 있어 전체적인 마감이 우수한 편입니다.
필립스 TAT1209 무선이어폰의 충전 케이스입니다. 딱 봐도 봄의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파스텔톤의 핑크 색상입니다. 기본적인 화이트와 블랙 색상도 좋지만 역시 이런 파스텔톤 계열의 색상이 가지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따스한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상단에 필립스 로고를 기재했으며 하단에 제품 스펙을 기재했습니다.
충전 케이스 외부와 내부, 이어버드 본체 모두 동일한 파스텔 핑크 색상이라 일체감과 깔끔함이 느껴집니다. 충전단자는 스프링 방식이며, 최초 개봉 후 충전을 위해서는 빨간 스티커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필립스 TAT1209 무선이어폰의 이어버드 본체입니다. 파스텔풍의 핑크 색상이라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어울려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중저음 베이스를 위해 10mm 네오디윰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으며 터치 컨트롤 조작부 중앙에 필립스 로고가 흰색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통화를 위한 마이크 기능도 물론 지원하며, 필립스의 소음 감소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마이크 1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별매인 5V 어댑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충전 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 충전시 흰색 LED가 켜지며 완충 후 LED가 꺼집니다. 완충 후에는 6 + 12 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데, 충전된 이어폰 기본 6시간 재생에 케이스 충전으로 12시간 추가 재생이 가능합니다.
필립스 TAT1209 이어 버드 한 쪽의 무게는 약 4g입니다. 스펙상으로는 정확히 3.9g으로 확인되는군요. 충전 케이스에 이어버드 한 쌍을 수납했을 때 최종 무게는 약 30g으로, 다른 무선이어폰 제품들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필립스 무선이어폰 TAT1209은 블루투스 5.3을 지원합니다. 기존 블루투스 보다 소비 전력, 신뢰도, 안정성 등이 개선된 버전으로, 제품의 최대 인식 범위는 10m 입니다.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은 SBC 단일 코덱을 지원하는데, 요즘에는 어떤 코덱을 사용했는지 보다 사운드를 어떻게 튜닝했는지에 따라 실제 청음 했을 때 차이가 느껴지는 편입니다.
필립스 공식 모델분의 착용 모습입니다.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 중 하나는 장시간 착용 시 피로감이 느껴진다는 점인데, 필립스 TATA 1209의 경우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경량인 무게로 이물감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답게 실리콘 재질의 이어 팁이 귀 안쪽으로 밀착이 되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필립스 무선이어폰 TAT1209의 음색은 기존의 TAT 라인업의 제품들에 비해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필립스 TAT 제품들의 공통점인 대중들이 좋아하는 보컬 사운드를 강조하는 사운드 튜닝의 결을 유지하면서 중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중저음 부스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왼쪽 이어버드를 1초간 누르는 것으로 중저음 부스트 기능을 켜고 끌 수가 있는데, 키는 순간 둥둥 거리는 베이스의 타격감과 선명도개 대폭 증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다른 악기 소리들과 보컬 소리가 뭉개지거나 왜곡되는 느낌은 들지 않았으며, 중저음 부스트를 껐을 때보다 보컬 음색이 소폭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중저음 부스트 기능을 터치 조작으로 ON/OFF 할 수 있다는 점이며, 사용자는 두 가지 사운드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기존 필립스 TAT 제품들의 사운드가 대중들이 좋아하는 고음 보컬 중심의 사운드 튜닝이기 때문에 중저음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개발진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점을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중저음 부스트 기능이 탑재된 TAT 1209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통화 마이크의 품질이 꽤나 우수합니다. 물론 통화 전문으로 개발된 핸즈프리 제품들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바람이 부는 외부 상황에서도 치찰음이나 왜곡된 노이즈 없이 깔끔한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끊김이나 지연 상황이 없었으며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 디자인
필립스 무선이어폰 TAT1209는 블랙, 화이트, 핑크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핑크 제품의 경우 봄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따듯한 색감을 가진 무선이어폰입니다.
▶ 착용감 및 휴대성
커널형 이어폰으로써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경량인 무게로 장시간 착용시에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케이스에 이어버드를 수납한 상태에서 약 30g의 무게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다른 무선 이어폰 제품들에 비교해 봐도 경량에 속하는 가벼운 무게입니다. 충전 케이스는 작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컴팩트하고 슬림한 사이즈입니다.
▶ 편의성
중저음 부스트 ,음악 제어, 통화 등 필요한 기능들을 이어버드의 터치 컨트롤을 통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완충 기준 6 + 12 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 사운드 및 통화 품질
보컬 사운드가 강조된 대중적인 사운드 튜닝에, 필립스 TAT1209만의 중저음 부스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중저음 부스트 기능을 켜는 것으로 중저음의 타격감과 선명도가 증가하고, 더욱 중후한 베이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통화를 위해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마이크 1개가 탑재되었으며,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는 준수한 통화품질을 보여줍니다.
▶ 가격
리뷰 작성일 기준(24년 4월) 29,900원에 판매 중이며, 삼만 원 미만의 무선 이어폰 중에서 종합적으로 디자인과 사운드,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가성비가 우수한 편입니다.
"중저음 강화 기능 무선이어폰 필립스 TAT1209 리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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