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업무 시간에는 테크 또는 제품 리뷰를 하고, 여가 시간에는 게임을 하거나 넷플릭스를 시청하면서 보내고 있죠. 이처럼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PC 주변기기는 최대한 좋은 제품을 쓰려고 합니다.
PC 스피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음질이 좋은 것뿐 아니라 활용성이 높은 블루투스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렇다고 책상 위를 너무 복잡하게 하지 않았으면 하고요. 2채널이 좋겠군요. 자 그럼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2채널 블루투스 북쉘프 PC 스피커, 캔스톤 R60BT입니다.
그럼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디자인은 2채널 북쉘프 스피커 특유의 심플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으로 나무 소재로 프레임이 제작되었으며, 전면은 고급 패브릭 그릴을 적용하여 블랙 톤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면 LED가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되므로, 현재 연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요.
스피커의 본질은 사운드에 있습니다.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것만으로 게임이나 영상을 볼 때 몰입감이 확 올라갑니다. 캔스톤 R60BT는 133.35mm 프리미엄 베이스 우퍼 유닛이 들어갑니다. 볼륨을 적당하게 올려도 밀도 있는 중저음이 들려옵니다. 스피커의 출력은 RMS 100W입니다. 확실히 출력이 커서 일반 PC 스피커와는 결이 다릅니다. 분명히 볼륨을 많이 올리지 않았는데도,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FPS 게임을 할 때 포탄이 떨어지는 순간 내가 그 현장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괜히 소리를 줄이고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31.75mm의 실크돔 트위터는 중고음을 담당합니다. 음악을 들을 때 선명하고 또렷한 고음을 내어주죠.
특히, 베이스와 구분이 잘되어 공간감이 잘 느껴집니다. 이 제품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콘서트에서 녹음된 노래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만큼 현장감이 좋습니다. 해상력이 좋아서 게임할 때도 좋습니다. 미세한 소리를 먼저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고급 소재인 고밀도 우든 MDF 인클로저를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겉보기만 고급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공진을 억제하여,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주게 하죠. 후면에 덕트가 있어 베이스 저음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덕트에 손을 대고 있으면, 바람이 지나가는 것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 흐림이 공기를 통해 나에게까지 전달되는 것이죠. 그래서 더 밀도 있고 입체감 있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무리 좋은 2채널 북쉘프 스피커일지라도 PC 앞에서만 사용하면, 활용성이 떨어질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해야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이죠. 캔스톤 R60BT는 뒤에 붙는 모델명처럼 블루투수 5.0을 지원합니다. 최신 버전으로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할 수 있죠.
평소에는 PC 스피커로 사용하다, 음악을 편하게 듣고 싶을 때는 스마트폰으로 무선 연결해 노래를 듣습니다. TV용 사운드바로 활용해도 좋고, 거실에 놓고 온 가족이 듣는 용도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QWER의 신곡 T.B.H의 노래를 들어봤는데요. 상큼한 보컬과 악기 소리가 잘 어울립니다. 무선으로 들어도 음질이 훌륭하네요!
사용성이 높은 이유는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 뒷면의 버튼을 눌러 블루투스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리모컨으로 멀리서도 버튼 하나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각 연결 간 전환이 자유롭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하고 있다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BT 버튼을 눌러 바로 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재생/정지, 볼륨 등 멀티미디어 버튼으로 원하는 곡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뮤직에서도 잘 사용되고요. 음악을 듣다가 다시 PC 스피커로 이용하기 위해 RCA 버튼을 누르면, 스무드하게 전환됩니다. 이런 완성도가 무척 마음에 들더군요. 중간이 지지직거리는 화이트 노이즈 같은 것이 전혀 없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최적화된 음색 모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D 사운드에 특화된 무비, 생생한 음질의 뮤직, 대화를 더욱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다이얼로그 모드까지 EQ 음장 효과를 빠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화 소리가 주를 이루는 드라마에서 다이얼로그 모드로 설정하니 선명하게 대사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배종 드라마를 한창 보고 있는데, 액션신에서의 타격감과 함께 평범한 일상의 대화소리도 잘 표현해냅니다. 홈 시티어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뒷면을 보면 RCA 단자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피커의 필수 단자인 옵티컬 단자가 있습니다. 더 나은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PC HI-FI를 구성하는 분들에게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외부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옵티컬 연결을 하기 위해서 말이죠.
인상적인 기능이 있는데요. USB 단자가 후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MP3 오디오 컴포넌트인데요. MP3, WMA, FLAC, APE 포맷의 곡이 담긴 USB 메모리를 꽂으면 자동으로 음원이 재생됩니다. 평소 즐겨듣는 음악을 저장 장치에 기록한 다음, 오프라인으로 언제든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2채널 프리미엄 북쉘프 스피커 캔스톤 R60BT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10만 원 후반대 가격임에도 퀄리티 높은 사운드 퍼포먼스와 기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리미엄급 사운드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가성비 제품으로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유선 연결뿐 아니라 블루투스, MP3 USB 메모리 자동 재생, 옵티컬 단자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거든요. 활용성이 뛰어납니다. 그럼 이만!
이 포스팅은 해당브랜드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어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