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IOUS는 혁신으로 업계의 현상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적인 매니아들이 설림 한 게이밍 하드웨어 회사입니다."
위 문구는 글로리어스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문구입니다. 이 말 그대로 글로리어스는 최신 유행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제품들을 주로 출시하는데, 오늘 소개할 글로리어스 MODEL O 2 무선 게이밍 마우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68g의 가벼운 무게와 대칭형 타공쉘로 경량화와 쾌적함 두 가지를 동시에 노렸으며 하이브리드 무선 연결 방식으로 2.4Ghz 또는 블루투스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무선 사용 시 편의성을 위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10 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게이밍 환경에 어울리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LED 조명효과 역시 사용 가능합니다. 스펙도 우수한데, 성능이 좋은 Glorious BAMF 2.0 광학 센서와 8,000만 번의 클릭을 지원하는 Glorious 스위치를 탑재해 본격적인 게이밍 사양에 걸맞은 마우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패키징 박스는 직사각형 형태이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전면에 제품 사진과 모델명, 글로리어스 로고를 가시성 좋게 기재했으며 우측 상단에 색상과 68g이라는 경량 무게를 강조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특장점들을 기재했으며, 전체적으로 글로리어스 콘셉트에 맞는 검은색과 주황색의 투 톤으로 디자인했습니다.
패키징 박스는 이중 구조로 상단과 하단의 봉인실을 제거하면 서랍처럼 밀어서 개봉 가능합니다. 속 박스는 주황색이며, 개봉 시 설명서가 들어있는 봉투가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옵니다. 마우스 본체는 트레이에 담겨 하단에 안전하게 수납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품 목록
• 1× Glorious Model O 2 무선 게임용 마우스
• 1× USB-A to USB-C Ascended 충전 케이블
• 1× 2.4GHz 무선 수신기 USB(동글)
• 1× USB-A to USB-C 어댑터
동봉된 2.4GHz 무선 수신기 USB(동글)와 USB-A to USB-C 어댑터입니다. 어댑터 표면 상단에는 글로리어스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하단에는 고무 재질이 덧대어져 있기 때문에 책상 위에 동글이를 올려놓아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충전 케이블의 정식 명칭은 "USB-A to USB-C Ascended Charging Cable"입니다. 재질은 100% 나일론 섬유로 만든 파라코드이며 길이는 2m입니다. 유연성이 정말 굉장한데 일반적인 마우스 케이블보다 훨씬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운동화 끈과 비교해야 할 정도로 가볍고 유연하므로 유선 연결 시에도 거의 무선과 같은 사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의 USB-C 커넥터는 육각 기호가 위로 가게 연결해야 합니다.)
동봉된 케이블을 통해 2.4GHz 무선 사용 시 반응 속도와 낮은 지연율을 위해 마우스 근처에 동글이를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선 충전 시에는 어댑터를 분리해 케이블 USB-C 커넥터를 마우스 USB-C 포트에 연결하면 됩니다. 완전 충전 기준으로 2.4GHz 무선 연결 시 최대 110시간 사용 가능하며 Bluetooth 5.2 (LE) 무선 연결 시 최대 21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이 사용시간 기준은 RGB OFF 모드 기준입니다.
글로리어스 MODEL O 2 무선 블루투스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사진처럼 좌우 대칭형으로 디자인되어 기본적으로 오른손잡이용 마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쉘 상단과 하단 모두 타공이 적용되어 최대 무게 68g인 경량화를 구현했습니다. 타공쉘의 장점으로는 경량화를 통해 마우스 사용 시 손목 부담과 통증을 줄이고 여름에도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제품으로 사이드에 LED 바가 적용되었고, 글로리어스 사명과 모델명은 우측면에 기재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6버튼 마우로 좌우 버튼과 휠, DPI 버튼 측면 2버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센서는 글로리어스와 Pixart의 협업으로 제작된 BAMF 2.0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각종 벤치에서도 오차율 0.2 미만의 우수한 정확도를 보여준 센서입니다. 최대 트래킹 속도 650IPS, 가속도 50G 최대 감도 26,000DPI의 스펙을 가진 상위 센서입니다. 폴링 레이트는 최대 1000Hz(1ms)를 지원하는데 요즘 8K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은 만큼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위치는 내구성이 좋아 최대 8천만 번의 수명을 보장하는 Glorious Switches가 탑재되었습니다.
마우스를 보호하기 위해 하단 마우스 피트 부분에 파란색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사용 전에 스티커를 제거해야 됩니다. 하단 하우징에도 타공이 꼼꼼하게 되어 있으며 마우스 피트는 흰색으로 하단 4모서리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결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스위치도 이 하단에 위치해있는데, 2.4Ghz 연결의 경우 스위치만 상단으로 올리면 되지만 블루투스 연결은 별도의 조작을 거쳐야 합니다. 스위치를 "BT"로 세팅 후 LED가 파란색으로 깜박일 때까지 DPI 버튼과 양쪽 버튼을 길게 눌러 블루투스 연결 모드로 진입해야 블루투스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글로리어스 MODEL O 2 WIRELESS 게이밍 마우스의 실 측정 무게는 69g으로 측정되었으며 스펙의 68g ± 3g에 속하는 경량인 무게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마우스 제품의 경우 80g대의 무게인데 확실히 무게감이 상당히 차이 납니다.
필자의 손 크기는 평균보다 조금 큰 수준입니다. 마우스의 여러 가지 파지법 중 사진처럼 손바닥과 손마디 부분으로 파지하는 '팜 그립'으로 조작 시 가장 안정감 있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리뷰 작성일 기준 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타공쉘로 인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손에 땀이 차지 않았습니다. 마우스 내부 부품에 의한 열기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타공쉘 마우스의 장점인 쾌적함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글로리어스 MODEL O 2 WIRELESS 게이밍 마우스의 대량적인 조작감과 클릭 음울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영상의 소리는 실제 소리보다 훨씬 크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주십시오.
좌우 버튼과 사이드 2버튼은 클릭했을 때 꽤 높은 경쾌함이 느껴지는데 흔들리거나 덜컥거림이 느껴지지 않으며 구분감과 반발력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휠은 부드럽게 회전하며 걸리는 느낌이 없으며 정확히 브레이크가 가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버튼들이 흔들거림이나 마감 불량 없이 일관된 클릭감이 느껴지며 단단하게 고정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키보드로 따지면 청축의 느낌으로 저소음이 아니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체 게이밍 용도로 나온 만큼 신나게 버튼을 클릭하며 몰입감 있게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https://www.gloriousgaming.com/
글로리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Glorious CORE 2.0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에서는 LED 조명 커스터마이징 및 DPI 설정, 키 바인 등 사용자 편의에 맞춰 마우스를 편집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강력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폴링 레이트와 함께 마우스가 인식하는 리프트 오프 거리(Lift off Distance)와 클릭했을 때 반응하는 디바운스 시간(Debounce Time)을 변경할 수 있으며 펌웨어 업데이트 또한 가능하니 반드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로리어스 MODEL O 2 WIRELESS는 게이밍 마우스를 표방하고 출시한 만큼 화려한 LED 조명 연출이 가능합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제품이며, 사이드라인을 타고 흐르는 LED 바와 타공을 통해 보이는 내부에서 연출되는 LED 효과가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또한 사용자 선택에 따라 조명효과를 완전히 OFF 할 수도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하지 않더라도 마우스 버튼 조작을 통해 상기의 조명 효과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 버튼을 기준으로 직관적인 조합이기 때문에 몇 번만 해보면 쉽게 원하는 대로 조명 설정이 가능합니다.
2.4Ghz 무선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FPS 게임의 경우 굉장히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경량인 무게로 인해 브레이킹이 굉장히 수월했고 기존 사용하던 마우스보다 손목의 피로감이 훨씬 덜했기 때문입니다. 조준점을 쉬지 않고 변경해야 하는 FPS 게임 특성상 경량인 무게는 큰 장점이 됩니다.
제가 주로 하는 몬스터헌터 게임의 경우 활 무기 사용 시 개인적으로 패드보다 마우스가 훨씬 편합니다. 특히 몬스터헌터 같은 액션 게임의 경우 프레임 회피가 굉장히 중요한데, 폴링 레이트 1000Hz로 설정 시에 굉장히 즉각적이고 쾌적한 헌팅이 가능했습니다. 마우스로 머리에 정확히 화살을 맞추는 쾌감이 상당합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RTS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도 마우스가 중요합니다. 수많은 건물을 짓고 병력을 생산하고 전투를 하는 과정에서 마우스 조작을 정말 쉴 새 없이 해야 하기 때문인데,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손에 땀이 차기 십상입니다. 타공쉘 마우스는 처음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그 통기성으로 인한 쾌적함이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글로리어스 MODEL O 2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 사용감
오른손잡이용으로 좌우 대칭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하우징 상부와 하단에 타공 방식이 적용되어 실제 무게 68g로 경량화했습니다. 타공 쉘의 장점으로는 경량화를 통해 마우스 사용 시 손목의 피로도와 통증을 줄일 수 잇으며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스위치 클릭 감
Glorious 자체 스위치를 탑재했으며 경쾌함이 느껴지는 단단한 클릭감입니다. 각 버튼들에서 구분감이 확실히 느껴지는 일관성 있는 클릭감이 장점입니다. 키보드로 따지면 청축의 느낌으로 저소음이 필요한 장소에서보다는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를 위한 게이밍 PC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 센서
우수한 오차율과 정확도를 겸비한 Glorious BAMF 2.0 광학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최대 트래킹 속도 650IPS, 가속도 50G 최대 감도 26,000DPI의 스펙을 가진 상위 센서입니다. 폴링 레이트는 최대 1000Hz(1ms)를 지원하는데 요즘 8K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은 만큼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 연결 방식
유선, 2.4Ghz은 물론 최신 블루투스 5.2(LE) 연결을 지원합니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세 가지 연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라코드 재질의 가볍고 유연한 Ascended Charging Cable은 유선 연결 시에도 무선 연결에 준할 만큼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 디자인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LED 조명 연출은 과하지 않고 조명 ON/OFF는 물론 패턴을 상세하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 무선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으로 2.4GHz 무선 연결 시 최대 110시간 사용 가능하며 Bluetooth 5.2 (LE) 무선 연결 시 최대 21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RGB OFF 모드 기준)
▶ 가격
리뷰 작성일 기준(24년 7월) 공식몰에서 14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본격적인 스펙을 갖춘 게이밍 마우스로써 십만 원 중반대의 가격대로 출시되었으며,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더 저렴하게 구매한다면 훌륭한 가성비를 갖춘 마우스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글로리어스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할인행사를 자주 하니 기회가 된다면 자주 확인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 사용기는 제이웍스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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