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분들, 특히 오랜 시간 나만의 힐링 타임으로 다채로운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이 아이템만큼은 꼭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오롯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편안한 착좌감으로 인체공학적인 기능성도 가미되어야 한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그저 그런 게이밍 의자가 아니다. 디자인부터 다양한 기능성까지, 모든 면에서 사용자의 경험 자체를 압도해버리는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 커세어 TC500 LUXE 프로스트의 출시 소식을 공유한다.
게이밍 의자로 분류하지만, 실상 꼭 게임만을 위한 아이템이 아니다. 어떤 직업군이 되었든 하루 온종일 책상 앞에서 업무를 보는 모든 비즈니스 직군을 위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만큼 건강 보호, 자세 교정 등 인체공학적인 측면에서의 기능성도 뛰어난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다.
개봉기
커다란 박스 하나로 배송받을 수 있다. 좌석, 등받이, 목 쿠션, 가스 리프트, 휠 등 모든 구성품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제원상 무게가 25.4kg으로 남성분들은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이 가능한 쉬운 구성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색상은 Shadow / Sherwood / Frost 3종이며, 사진 속 모델은 Sherwood이다.
5개의 휠을 모두 결합하고, 좌석을 올린다. 그리고 등받이를 좌석과 결합하는데, 이때 필요한 볼트와 드라이버 등은 모두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고 크기도 딱 알맞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바로 알아챌 수 있다. 별도의 매뉴얼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있다. 등받이 좌우 커버는 마지막에 결합하면 된다. 등받이를 좌석과 결합한 후에 조립하면 되는데, 커버의 아래쪽을 '딸깍'소리가 날 때까지 약간의 힘을 주면서 밀어 넣으면 착 달라붙는 듯 결합된다. 그 후에 볼트로 조이면 된다.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
커세어 TC500 LUXE 프로스트 게이밍 의자는 '고급스러운 안락함'을 추구한다. 처음 설계 단계부터 명확한 콘셉트에 맞춰 제작했는데, 몸에 닿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들까지도 모두 견고한 강철 프레임과 안락한 퀼팅 시트, 프리미엄 재질의 등받이로 내외적인 만족감을 모두 갖췄다.
저가형 게이밍 의자와는 차원이 달랐다. 대표적으로 시트 사이즈를 보면 알 수 있는데, 49x59cm로 키 187cm인 내가 앉아도 넉넉했다. 그냥 앉을 때는 상당히 여유로웠고, 양반다리로 앉아도 될 만큼 좌우 폭까지도 넉넉한 품을 느낄 수 있었다.
적당히 완만한 곡선형 폼으로 사용자의 하체를 감싸고, 아래쪽에서는 100mm Class 4 Gas Lift가 너무나도 탄탄하게 84kg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개인적인 경험을 잠깐 풀자면, 게이밍 의자를 처음 사용해 본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보다 안정적인 지지력을 보여준 제품은 없었다. 그만큼 강력하고 탄탄한 내구성이 일품이다.
외부에서는 부드러운 탄성의 등받이와 좌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 내부에서는 강철 프레임과 금속 베이스가 큰 체격을 뒷받침했다. 그리고 난 그 내구성을 온몸으로 매 순간 느끼고 있다.
키, 혹은 전체적인 체격이 큰 분들은 공감할 것이다. 웬만한 내구성의 의자가 아니면, 앉았을 때 항상 불안정하고 뭔가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앉으면 알 수 있다. 얼마나 편하고 동시에 얼마만큼의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인지를. 커세어 TC500 LUXE 프로스트 게이밍 의자가 딱 그랬다.
세심한 기능들도 인상적이다. 게이밍 의자를 써보면, 대체적으로 허리가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요추 부분이 들뜨기 때문인데, 그 부분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4방향 요추 받침대가 양쪽에 한 개씩 있다. 좌측 레버를 돌리면 요추 받침대가 상하로 이동하고, 오른쪽 레버를 돌리면 앞뒤로 이동한다. 그렇게 내 허리에 꼭 맞는 높이와 깊이를 만들 수 있고, 기존 평범한 게이밍 의자와는 전혀 다른 나만의 핏한 느낌의 안락함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요추 다음은 팔걸이다. 게이밍 의자가 일반 체어와 크게 다른 점은 팔걸이의 가동 범위가 넓다는 건데, 그 또한 일반적인 제품을 벗어난 훨씬 더 폭넓은 가동성을 제공했다.
Omniflex 팔걸이가 무려 5방향으로 조절된다.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아예 뒤쪽으로 휙 돌릴 수도 있다. 돌아간 상태에서도 전후진이 가능하며, 위아래 높이 조절 폭도 넓다. 그래서 어떤 책상 높이에서도 내 마음대로 높낮이와 깊이, 폭을 조절할 수 있다.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 알맞은 팔걸이 구조가 있고, 사무용에 알맞은 구조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 많은 사용성에 모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폭넓은 가동성의 Omniflex 팔걸이 하나만으로도 이미 일반적인 게이밍 의자를 압살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게이밍 의자는 장시간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래서 이렇듯 많이 누울 수 있어야 하고, 편해야 한다. Lay Back and Relax 시스템으로 90도에서 최대 160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데, 160 도는 사실상 아예 누워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깊숙하게 뒤로 젖혀진다. 다시 말하지만 187cm / 84kg의 꽤 큰 체격이다. 그런 큰 체격을 이렇게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만족감의 방점은 목 받침대였다. 여태껏 그렇게나 수많은 의자를 써봤는데, 이렇게까지 목이 편했던 제품은 없었다. 쿠션 자체의 안락함도 참 좋았는데, 신박한 비밀이 한 가지 숨어있다.
Detachable Magnetic Neck Pillow
바로, 마그네틱 방식이라는 것! Neck Pillow가 의자에 착 달라붙는데, 마그네틱 타입이라 높낮이 조절이 너무나도 쉽다. 아니, 이보다 더 직관적일 수는 없다. 적어도 나보다 키가 크지 않다면(187cm) 누구라도 내 목 높이에 딱 맞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탄탄한 착좌감의 좌석과 단단하고 안정적인 등받이, 4방향으로 미세 조절이 가능한 요추 받침대와 세상 직관적인 목 쿠션에 5방향 팔걸이까지. 장시간 게이밍과 업무, 모든 사용성에 최적화되어 있는 미세 조절 기능들 하나하나가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의 만족감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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