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수월우 블록(Mox-onDrop Present BLOCK) 무선 이어폰 리뷰

L7 BJREVIEW 24.09.11. 01: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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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을 사용해 보지 않은 유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상당 부분 대중화가 된 시점이죠. 그래서인지 초창기보다는 그래도 접근성 좋은 가격대 제품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에 따라 리뷰에서 말씀드릴 수월우 블록(Mox-onDrop Present BLOCK)은 20달러에 출시가 되었으며 커널형 모델도 존재하지만 오픈형 타입의 블루투스 이이폰입니다.

SBC, AAC 코덱의 기본적인 재생 품질, 배터리 타임 총 6시간. 블루투스 5.4를 지원하고 있고요. 사양적으로는 그야말로 기본적인 요소들이 적용된 무선 이이폰입니다.

패키지

구성-

수월우 블록(Mox-onDrop Present BLOCK) 이어폰, 충전 크리들 겸 케이스, 매뉴얼, TYPE-C 케이블

디자인 및 특이사항

디자인은 전형적인 콩나물 타입이 적용되었습니다.

재질은 ABS이고요. 바(Bar) 부분에는 터치 패널 조작부가 탑재되었습니다.

출처- 수월우

색상과 디자인은 3가지 타입입니다. 화이트, 핑크, 블랙이고요.

제가 리뷰할 블랙 제품은 화이트, 핑크에 비해 가장 노멀 한 크래들 디자인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월우 블록(Block)이라는 네이밍답게 레고 블록과 같은 컨셉이지 않나 예상되네요.

그리고 오픈형 타입이다 보니 이어팁을 장착해 쓰지 않아도 되고요.

다만 귀에 정확히 밀착되어 완벽한 차음성을 갖추게 되는 유저는 극히 드물 거라 보이는데요.

만약 이어폰이 귀에 잘 맞으신다면 꽤 준수한 저음부 표현력을 얻으실 거라 생각되고요.

그렇지 않으시다면 어느 정도 저음 손실을 감안하며 청취하심이 맞다고 보입니다.

크래들 디자인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그렇게 이쁘게 제작되었다 느껴지지는 않네요.

또한 자석으로 이어폰을 단단히 잡아주기는 하지만 크래들에 뚜껑 같은 게 없다 보니 분실에 대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기본 이어폰 외 가죽 케이스를 액세서리로 판매하고 있는데 케이스 비용이 이어폰 절반 가격이다 보니 이걸 또 막상 구매하려니 손해 보는 느낌적인 느낌도 듭니다.

수월우 블록(Mox-onDrop Present BLOCK) 제품 사양

드라이버 : 13mm Bass- 향상 다이내믹 드라이버

블루투스 버전 : 5.4

지원 코덱 : AAC/ SBC

이어폰 충전 시간 : 약 1시간 (Type-C)

배터리 용량 : 3.7V/ 300mAh (케이스) 37mAh (이어버드)

배터리 재생 시간 : 약 6시간

사운드 성향

사운드 품질은 수월우의 여타 이어폰처럼 평균 이상의 사운드를 가미하였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만큼 이어폰 시장 사운드가 상향 평준화가 된 시점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개인적 생각도 들긴 하나 오픈형 이어폰임에도 사운드적인 부분은 저품질 기준에 속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청감상 극저역 힘은 오픈형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손실이 되긴 하나 저음과 중음 그리고 고음까지 대체로 평탄하게 느껴지는 청취 소감을 전해봅니다.

여타 게임이나 저음이 강조된 OST와 같은 음원에서는 솔직히 적합하다 보기 어려울 거 같고요. 대신 베이스가 중점인 음악들을 논외로 나쁘지 않은 밸런싱을 갖추고 있습니다.

VDSF 타깃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는데 고음의 적절한 디테일을 갖추고 있고 상당 부분 가깝게 들리는 보컬의 위치로 느껴지기 때문에 가요나 팝, 보컬 위주의 음원에서는 꽤 괜찮게 들리네요.

극저역은 제아무리 이퀄라이저를 적용하더라도 완벽 밀착이 되지 않는 한 누음이 생기며 그에 따른 저음 손실이 발생하는 타입이고요.

그렇긴 하나 커널형 이어폰처럼 이도 깊숙이 이어팁이 들어가는 것을 꺼려지는 유저들, 청각 건강이 신경을 쓰시는 분들, 그리고 야외활동이 잦으신 분들, 주변 소음이나 경고음을 들으시길 바라시는 분들이라면 오픈형 이어폰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예상됩니다.

대체로 소형 이어폰 기준 13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큰 구경에 속하고 수월우가 공표하기를 저음 강조형 모델이 적용되었다고는 하나 실 청감상 저음의 양감적인 측면에선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반면 펀치감은 충분히 나쁜 편은 아니지만요.

대체로 저음에서 중음으로 이어지는 평탄함,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들을 고음의 살짝 밝은 톤의 세팅으로 어느 정도 상쇄하는 느낌이 듭니다. 통통 울리는 기타 선율. 허스키한 듯 느껴지는 일부 음색을 갖추고 있고요.

게다가 공간감 부분은 여타 커널형 이어폰에 비해 좋게 느껴지고요. 좌우 공간 폭은 준수하며 상대적으로 상하 폭은 살짝 적은 편입니다. 음의 입체감은 적절히 느껴지는 유형이고요. 그리고 야외 활동에서 쓰기보다는 조용한 실내가 최적의 청취 환경을 제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장점도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단점도 어느 정도 느껴지지만 특징을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이어폰인지 생각해 보고 결정하시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타 마이크가 유닛에 바(Bar) 상, 하단 2개씩 담겨있고 목소리 깨짐이나 노이즈 억제 및 통화품질도 그럭저럭 양호하게 느껴지네요.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