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PU 특징과 벤치마크

ASUS 젠북 S 16 OLED 라이젠 노트북의 AI CPU 특징과 AMD Ryzen AI 9 365 벤치마크 AMD Ryzen AI 9 365 성능 테스트 안녕하세요 월터입니다. 지난 리뷰에서 ASUS 젠북 S 16 OL... https://blog.naver.com/walteritsneck/223571329245

안녕하세요 월터입니다. AMD × ASUS 다나와 노트북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3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간단하게 AI CPU의 특징, 텐서스텍과 AMD의 협업으로 탄생한 Amuse AI 및 코파일럿에 대해 소개하고 벤치마크 테스트까지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주에는 Amuse AI를 더 심도있게 살펴보고 ASUS의 AI APPs 기능 및 AMD 라데온 880M 내장그래픽의 게임 성능 테스트 결과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muse AI 활용법

Amuse는 지난 리뷰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3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Text to image로 문자를 이미지화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사진과 같이 'beautiful summer beach'를 입력하면 멋진 여름 해변 이미지를 생선해주는데, 동시에 생성 가능한 이미지 갯수는 1~10개이며, 4개를 생성시 걸리는 시간은 약 10초정도 소요됩니다.

AI의 로직이 '아름답다, 귀엽다' 등의 주관적인 형용사에 어떻게 대응하나에 대한 의문은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는데요, 생각외로 아름다움에 대한 AI의 표현이 나쁘지 않았고 해변에 이어 아름다운 하늘을 입력했을때에도 낮은 구름과 드넓은 초원, 구름 사이로 비추는 햇살까지 표현하면서 말그대로 '아름다운 하늘'의 이미지를 잘 구현해주었습니다.

배경을 제외하고도 사물에 대한 표현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를 아주 좋아해서 AI가 생각하는 스타워즈 컨셉의 자동차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기에 'starwars car'를 입력했더니 약간 '매드맥스'스러운 느낌의 자동차가 연출되긴 했지만 스타워즈의 메인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톰트루퍼'가 콜라보된 느낌의 컨셉카를 잘 표현 한 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스타워즈 노트북을 입력하니 캐릭터가 디스플레이를 뚫고 나오기도 했지만, 노트북 외관에 스톰트루퍼 분대장을 프린팅 하며 문자열을 조금 수정한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Amuse의 두번째 기능은 'image to image'인데요, 앞서 생성한 이미지를 활용해 다른 컨셉의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추가적인 요소를 가미하는데 효과적이며, 예를 들어 해변 사진을 가져와놓고 사이버펑크 느낌을 연출해달라고 하면 두번째 사진 처럼 SF분위기를 가미하고 많은 사람을 넣어달라고 하면 세번째 사진처럼 약간은 어색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인파를 추가해주기도 합니다.

마지막 기능은 'Drow to image'입니다. 제가 스캐치한 그림을 이미지화 해주거나 색칠한 이미지를 다른 색감이나 감성으로 바꿔주는 것인데, 텍스트를 입력해서 해당 그림의 컨셉을 잡아주면, 위와 같이 이상하게 그린 강아지 그림이라 할지라도 사랑스러운 강아지 그림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같은 이미지로 문자를 바꿔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결과물이 많이 이상해지긴 했지만 재미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문자열이나 그림을 수정하면 더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추가로 제가 일전에 리뷰한 글에 있는 올블랙컬러의 자동차 사진을 가져와서 하얗게 칠한 후에 흰색차로 바꿔달라고 하니 차는 물론 주변 배경, 로고와 차종까지 한번에 바꿔버리는데 구도는 비슷하게 두었고, 주차장 라인과 아스팔트 질감도 그대로 묘사하려는 티가 물씬 풍겼습니다.

주목할점은 제가 색칠한 부위를 중점으로 기존 이미지를 바꿔주었다는 것인데, 이를 활용하면 비슷한 분위기나 사물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앞서 테스트한 스캐치 형식에 색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녹색 산과 푸른빛이 도는 산 2개를 웨이브처럼 그려놓고 대충 색칠한 후에 '아름다운 산'을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의 이미지가 생성되는데요, 저렇게 대충 그려놓아도 생각했던 것보다도 멋지게 연출해주고 무엇보다 저 이미지만큼은 돋보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AI를 활용한 창작활동도 기대해볼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AMD가 협업하여 개발한 프로그램 답게 AMD XDNA™ Super Resolution을 체크하면 더 빠르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코파일럿보다 최적화나 속도적인 측면에서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코파일럿과 비교하기

그렇다면 코파일럿의 성능이나 퀄리티는 어떨까요, 이번에도 역시 스타워즈를 가미한 강아지를 연출해보았는데요, 다스베이더 같은 강아지는 위와같이 연출했는데, 마스크와 하나가된 강아지와 마스크대신 입 주변 색깔로 마스크같은 표현을 한 강아지 2가지 버전이 서로 다른 생김새의 강아지로 표현이 되었고, 이미지 생성에 걸리는 시간은 약 15초 이내였습니다.

추가로 광선검을 가진 스타워즈 강아지를 요청하니 장난감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도 있고, 실제 광선검 같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도 연출되었는데 이미지가 크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코파일럿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동물 묘사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났는데, 지금에서도 계속 의아하면서 놀라운 것은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주문했을때 이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눈을 크게 한다던지, 도도하거나 얌전한 포즈를 취하는 등 나름의 형용사가 적용된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3. ASUS AI APPs       

1) ASUS StoryCube

ASUS는 AI 시대에 대응해 다양한 AI APPs를 개발 및 지원하고 있는데요, 에이수스 젠북 S 16 OLED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 중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기능은 간단한 사진이나 영상 편집 기능을 지원하고 원클릭으로 파일 정리 및 보관을 해주는 'ASUS StoryCube'입니다.

약간 애플의 사진앱과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명암이나 선명도, 밝기 등의 라이트한 사진보정과 AI에 기반하여 인물이나 동물등의 자동화된 사진 분류를 진행해주는데, 제품 사진을 주로 찍는 저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어 다소 아쉬웠지만 인물 스냅이나 풍경 등을 주로 촬영하시는 분이라면 편하고 빠르게 사진정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Adaptive Dimming & Lock

윈도우 11과 연계된 디스플레이 ON/OFF 기능도 있는데요, 바로 어댑티브 디밍&락으로 까페나 회사에서 잠시 자리를 비울때 화면을 즉각적으로 끄거나 다시 복귀했을때 사용자를 인식하고 화면을 켜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AI Noise Cancelation

다음은 MY ASUS에서 찾을 수 있는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 기능입니다.' 응용프로그램에 상관없이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노트북 기본 마이크는 물론 외장 마이크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노트북 옆에서 지하철 5호선 백색 소음 영상을 아주 크게 틀어놓고 AI노이즈 캔슬링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실제 대중교통을 탄 것 같이 시끄러운 소음때문에 보이스가 제대로 수음되지 않았지만 노이즈캔슬링을 켜니 깔끔하고 선명한 보이즈를 수음할 수 있었습니다. 

외부에서 스트리밍이나 녹음을 할때 아주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사용하는 외장 마이크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어도 깨끗한 보이스 전달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4. 게임 테스트

이어서 AMD RDNA™ 3.5 그래픽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880M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AMD Ryzen™ AI 9 365의 실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앞서 AMD XDNA™ Super Resolution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었는데요, 라데온 내장그래픽이다보니 기본적으로 게임 부스팅 기능있는 전용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HYPR-RX 기능의 FSR이 적용된 라데온 Super Resolution과 AFMF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내장그래픽임에도 쾌적한 게임프레임을 제공해주는데, 배틀그라운드를 FHD 해상도에 기본 옵션으로 진행했을 경우, 평균 프레임 약 60fps, 평균 그래픽카드 온도는 약 73도 정도로, AFMF를 켰음에도 아주 쾌적한 게임 플레이까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사실 아주 못할 정도도 아니었기에 울트라북치고는 준수한 게이밍 성능을 뽑아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정도로도 4킬이상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는데 일명 '빡겜용'보단 '즐겜용'으로 좋아보이는 성능입니다.

"3주차 리뷰를 마치며"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ASUS 젠북 S 16 OLED의 AI APPs 기능과 Amuse, 코파일럿, 간단한 게임 테스트 등을 진행해보았는데요, 왜 NPU를 탑재한 AI CPU가 AI 기능에 적합한 제품인지 명확하게 노트북의 정체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Amuse의 높은 퀄리티와 표현력 등으로 대충 그려낸 스케치만으로도 훌륭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기에 학교 과제나 프로젝트, 크리에이티브 활동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벌써 다음주가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은데요, 추석 명절과 쉬는 기간 동안 AI를 활용한 영상과 더 많은 이미지를 제작해보고 코파일럿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 리뷰 해보려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