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
새로운 엔키 레트로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가 출시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멤브레인 키보드로 폴링 레이트와 스캔 레이트 모두 리얼 8000Hz를 지원하는 제품이 말이죠.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키보드가 폴링레이트만 8K인 경우가 많은데,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임에도 스캔레이트까지 8K를 구현합니다. 더군다나 윈도우 뿐만 아니라 별도의 키 매핑 없이 변환 단축키 만으로 전환하여 맥 OS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풀배열의 키보드인데요. 과연 어떠한 제품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
바로 위에서 설명한 멤브레인 방식의 리얼 8K 키보드 제품입니다. 유선 제품으로 키보드와 손목 받침대, 키스킨, 포인트 키캡, 키캡 리무버, 그리고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엔터키와 스페이스, ESC 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린 컬러의 포인트 키캡과 함께 각인이 되어 있지 않은 레드 컬러의 키캡 8개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 여분의 키캡들을 활용해 키보드에 포인트를 주거나 방향키 또는 원하는 단축키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키보드의 오염을 방지하고 사무실이나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할 때 부드러운 타건이 가능하도록 실리콘 소재의 키스킨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멤브레인 방식이라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소음이 적지만 사무실이나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할 때 키스킨이 있으면 주변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소음이 확 줄어듭니다. 그리고 키캡 사이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도 방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키보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기도 하고요.
키스킨 사용하면 여러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용자는 사진처럼 키보드 그대로 사용하는 걸 선호하실 겁니다. 아무래도 키스킨으로 인해 타건감이 줄어드는 것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멤브레인 방식은 기계식 키보드에서 느낄 수 있는 강한 반발력이나 확실한 구분감은 덜하지만 부드러우면서 빠르게 타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는 독창적인 n-by-n Technology 설계를 통해 모든 조합키를 지원합니다. 양손 모두 사용해 동시에 키를 눌러도 모두 입력이 되는 것은 물론, 몇 개를 동시에 눌러도 모두 다 지원을 합니다.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는 윈도우와 맥 OS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별도의 키 매핑이 필요하지 않으며 FN 키와 A(맥), 또는 W(윈도우) 키를 3초간 누르면 OS 전환이 됩니다. 덕분에 운영체제에 따라 별도로 키보드를 구매하거나 할 필요가 없으며 좌측 상단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현재 키보드 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는 윈도우와 맥 OS 사용자를 위한 멀티미디어 키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면을 캡처하거나 재생/정지, 화면 밝기 조절, 계산기, 화면 잠금 등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는 볼륨을 조절하거나 음소거 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요. 그 위 상단에는 버튼 하나로 1K 또는 8K로 변경할 수 있는 게임 전용 N 키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버튼 하나만 누르면 8K 모드로 사용하다가 1K 모드로 쉽고 빠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2단으로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어 사용자가 편리한 각도에 맞춰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받침대를 통해 여러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세세하게 높낮이를 설정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단 쪽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함께 홈이 있는데요. 기본 구성품으로 동봉되어 있는 손목 받침대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좌우 홈과 가운데 부분을 맞춰 손목 받침대를 연결해 주면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편안한 각도로 손목 피로도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 쉽게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긴 하지만 키보드를 들어서 이동할 경우 쉽게 분리가 되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동봉되어 있는 키캡 리무버와 여분의 포인트 키캡을 사용하면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에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계식 키보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스위치를 교체하거나 키캡을 원하는 프로파일로 교체하는 건 불가능한데요. 이렇게 기본적으로 그린 컬러의 키캡 4종을 포함하고 있어 어느 정도 변화는 줄 수 있습니다.
그린 컬러의 포인트 키캡은 esc 키와 스페이스바, 2종의 엔터키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을 교체하는 건 어렵습니다. 그 외에는 여분으로 함께 포함되어 있는 레드 컬러 계열의 무각 키캡을 활용해 변화를 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게이밍 키보드인 관계로 한영 각인보다는 주로 사용하는 스킬의 단축키를 표시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절할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사진에서처럼 방향키를 표시하는 용도로 활용할 경우 게임을 플레이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다소 아쉬운 점은 멤브레인 방식의 키캡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와 높은 퀄리티를 가진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에 비해 완성도는 부족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원하는 단축키의 위치를 확인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거 같네요.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리얼 8K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단순히 폴링레이트만 8K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캔레이트까지 8K를 지원하기 때문에 세계 최초이자 가장 빠른 멤브레인 키보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무엇보다 리얼 8K 폴링 레이트&스캔 레이트는 게임을 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사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오버워치2의 경우 높은 폴링레이트가 꼭 필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8K를 지원 여부도 충분히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로란트를 플레이할 때 그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는데요. 아무래도 발로란트는 너무 초보적인 수준이라 사진이나 영상으로 플레이 모습을 담지는 않았지만 키보드 덕분에 조금 더 빠른 반응으로 회피 후 킬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는 3톤의 레트로 컬러 키캡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레드 컬러의 키캡을 사용하니 상당히 눈에 잘 들어 옵니다. 그리고 FPS 게임을 플레이할 때 아무래도 WASD 키를 많이 누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중 사출 방식이 아닐 경우 장시간 사용하면 각인이 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각인으로 되어 있다 보니 그러한 걱정도 없겠네요.
요즘 다양한 프로파일의 키캡과 스위치가 장착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니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를 오랜만에 사용해 보는데요. 조용하면서도 가벼운 타건감으로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점에서는 확실히 멤브레인이 더 효과적인 거 같습니다. 아무리 조용한 리니어 스위치를 장착해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무소음 스위치가 아닐 경우 타건을 하며 발생할 수 있는 소리가 사무실이나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인데요.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는 소음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네요.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물론, 문서를 작성하거나 할 때도 늦은 시간 키보드 소리로 인한 소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이 잠든 시간에 리뷰를 작성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키보드 소음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에 nKeyboard NKEY 8K 유선 게이밍 키보드의 조용한 타건음은 물론, 리얼 8K 지원 여부는 조용히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리고 4만 원 대의 가격으로 8K를 지원하는 키보드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지 않을까 싶네요.
[ 본 사용기는 스카이디지탈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