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대원씨티에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주관을 존중받은 후기로, 업체로 부터 어떠한 간섭이나 가이드 없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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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전성비와 멀티테스킹 성능으로
올라운드 끝판왕이 되어 돌아온 9950X"
안녕하세요 월터입니다. 오늘은 AMD의 새로운 퍼스널 데스크탑 라이젠 CPU, 9000번대의 가장 하이엔드 제품인 9950X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9000번대는 AM5 소켓을 그대로 계승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미 7950X3D를 사용하고 있는 제 시스템에 보드 교체 없이 CPU만 교체할 수 있어서 추가적인 비용 지출 없이 편하게 CPU를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AM5 소켓은 PCle® 5.0과 DDR5를 지원하는 소켓으로 27년까지 출시되는 라이젠 CPU를 지원하고 있으니 이미 저처럼 7000번대를 통해 사용중이신분도 있겠지만, AM4 소켓이나 인텔에서 넘어오시는 분들도 이번에 처음 AM5 보드를 사용하더라도 꽤 오랜 시간 CPU 교체만으로도 PC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9000번대가 출시된지 약 한달 가량 시간이 지나긴 했는데요, 현재까지 9600X, 9700X, 9900X, 9950X의 4가지 모델이 출시되었고, 모두 내장그래픽을 포함하고 있으며, 코어와 스레스 갯수, 최대 부스트 클럭, TDP 등으로 급나누기가 되어 있습니다. 라이젠 9000번대 시리즈는 4nm 공정의 새로운 Zen5 아키텍처가 적용되었고, 이전 세대 대비 각 세대마다 약 16%의 싱글 스레드 IPC 개선이 이루어졌고, 더 높은 처리량과 대역폭 향상을 통해 작업이나 게임은 물론 AI 퍼포먼스 향상도 이루어졌습니다.
▲AMD 라이젠 9 6세대 9950X
- CPU 코어수 : 16
- 스레드 수 : 32
- 최대 부스트 클럭 : 5.7GHz
- 기본 클럭 : 4.3GHz
- L1 캐시 : 1280KB
- L2 캐시 : 16MB
- L3 캐시 : 64MB
- 기본 TDP : 170W
- 최대 메모리 지원 : 192GB
- 내장 그래픽 : AMD Radeon™ Graphics(2200MHz/2 cores)
라이젠 9950X는 기본 클럭 4.3GHz, 최대 부스트 클럭이 5.7GHz이며, 16코어 32 스레드를 지녀 멀티테스킹에 적합한 초고성능 CPU입니다. X3D 모델 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게임에 우수한 성능을 지녔으며, 시스템에 따라 고성능에 대한 고점이 높아질 수 있는 오버클럭 자유도도 높은 편입니다. 또한 4nm 공정에 Zen5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15% 내열성 향상에 발열이 무려 7도나 낮아졌다고 하니 고성능을 요구하는 무거운 작업이나 다중 코어를 필요로 하는 멀티테스킹, 개인용 AI PC등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 사양
▪️CPU : AMD Ryzen 9 9950X
▪️COOLER : RAZER HANBO CHROMA 360
▪️MB : GIGABYTE X670E AORUS XTREME
▪️RAM : G.SKILL TRIDENT Z5 NEO RGB DDR5 6000Hz CL32 1.35V 16GB×4(64GB)
▪️SSD : SAMSUNG 990 PRO + 2TB SAMSUNG 980 PRO 2TB
+ SK Hynix Platinum P41 2TB,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HDD : Seagate Barracuda 4TB
▪️PSU : CORSIAR HX1200 80PLUS PLATINUM + 12VHPWR
▪️GPU : GIGABYTE RTX4090 AROUS MASTER 24GB
▪️CASE : NZXT H7 Elite RGB + RAZER KUNAI 140MM ×4
▪️운영체제 : Windows 11 Pro
라이젠 9950X를 조립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엔드급 시스템에 가까운 구성으로 기존에 7950X3D를 간단하게 PBO만 먹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자동오버만 적용하더라도 높은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오버클럭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사용하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근데 사실 감성비가 더 부가된점이 있기에 적당한 B보드나 X보드를 사용하시면 시스템에 따라 원하는 퍼포먼스를 충분히 끌어낼 수 있을거라 봅니다.
해당 시스템으로 어떠한 설정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CPU 클럭은 4.3GHz, 온도는 40도, 시스템 온도는 47도가 측정되었고,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통해 CPU만 부스트 클럭으로 사용하거나 PBO를 적용할 수 있고, 차세대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CPU와 보드인만큼 DDR5의 EXPO도 적용해 튜닝램 오버클럭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튜닝램은 EXPO를 최대 6000Hz까지 적용시킬 수 있는데요, 바이오스 상에서 간단하게 EXPO를 적용할 수 있고, 부팅 후에 시스템에 메모리 오버가 잘 적용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메모리 오버 이후에는 PBO도 설정할 수 있는데, 오버클럭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별도로 시스템에 맞는 오버값을 찾아도 되지만, 익숙치 않거나 귀찮으신 분들에게는 쿨링 시스템만 넉넉하게 챙겨준다면 준수한 성능 부스팅이 적용된 PBO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아드레날린 에디션의 성능>튜닝 탭에 들어가면 라이젠 CPU 오버클럭이 원클릭으로 가능한데요, 제가 빌드한 PC에서는 최대 +0.2GHz의 소폭 향상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벤치마크 테스트
이어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CPU 벤치마크 툴인 시네벤치 R23으로는 PBO 적용 전과 후의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적용전에는 싱글 2203pts, 멀티 32679pts가 측정되었고, PBO를 적용시킨 후에는 싱글 2221pts, 멀티 39017pts로 싱글의 성능 향상은 소폭 올라갔지만 멀티 성능은 대폭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때 최대 전력은 약 200W, 패키지 평균 소비전력은 약 48~63W가 측정되었고 온도는 56~65도로 PBO를 적용했을때 최적화 세팅이 된 것인지 더 낮은 전력과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원래는 PBO를 적용하고 소비전력과 온도가 더 높아지는 편이나 이런 결과가 측정되어 다소 당혹스럽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X670E 어로스 익스트림 보드를 쓰고 계신 분이라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TDP 105W 모드를 세팅할 수도 있으니 균일한 성능과 낮은 소비전력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3D Mark CPU 테스트에서는 Max Threads 15,830점이라는 16코어 32스레드의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주었고, OCCT CPU 벤치마크 결과로는 싱글 SSE 109.63, 멀티 SSE 1507.05, 싱글 AVX 229.59, 멀티 AVX 2941.43이 측정되면서 높은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라이젠 9000번대 X 시리즈는 내장그래픽을 포함한 모델로, 별도의 외장그래픽카드 없이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고, VP9과 AV1, H.265 등을 포함한 주요 비디오 인코딩 및 디코딩 가속을 지원해 고화질의 비디오 출력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측정한 3D Mark 타임 스파이는 19,559점이, PC Mark 10에서는 종합점수 10765점이 측정되었고, 기본 스코어는 13375점, 생산성은 12276점, 콘텐츠 스코어는 20616점으로 종합스코어도 준수하지만 특히 사진이나 비디오 편집, 랜더링 등에 특히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라이젠 9950X와 라데온 7900GRE의 3D Mark 스틸노마드와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도 측정해보았는데요, 스틸모다느는 평균치에 근접한 4715점, 라이트는 21126점이 측정되었고, 파스는 44506점이, 파스 익스트림에서는 26556점이 측정되어 레스터 성능도 뛰어나지만 라데온 7900GRE 그래픽카드와의 조합과 밸런스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Zen5가 향상된 IPC와 AVX-512 명령어셋을 결합해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빠른 성능을 지원하게 된 만큼 라이젠 9900X를 활용한 실직적인 AI 퍼포먼스를 더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크로스마크 벤치마크를 통해 해당 시스템의 적합도를 판단해보았는데요, 종합점수로는 2157점이, 생산성에서는 1979점이, 크리에이티브 영역은 2476점이, 반응성에서는 1847점이 측정되어 PC Mark 결과와 비슷하게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의 영역에서 높은 퍼포먼스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테스트
*AMD 라이젠 7950X3D 게임 테스트
*AMD 라이젠 9950X 게임 테스트
이어서 게임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대조군으로 지난 라데온 RX 7900GRE 리뷰에서 사용한 영상을 가져왔는데요, 라이젠 7950X3D를 장착하고 테스트한 결과물로, 프레임 비교를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테스트에 진행한 그래픽 옵션은 모두 동일하고, 게임 선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기존에도 리뷰한 결과물을 참고하여 프레임 비교를 하였고, 모두 PBO만 적용시킨 상태에서 아드레날린의 HYPR-RX 기능은 FSR만 켜고 플레이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물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개인적으로 CPU의 영향도 어느정도 받는 게임 위주로 테스트하였는데요, 먼저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전쟁의 경우, 내부전쟁 내의 대도시나 유저가 많은 일반 필드에서는 평균 55fps가 측정, 인스턴트 던전에서는 평균 180fps가 측정되었는데, 7950X3D와 적게는 10~20fps 정도 차이가 나는것으로 보이며 근소한 차이였기에 사실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배틀 그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맵에 따라 큰 편차가 있겠지만 CPU 변경에 따른 프레임 차이는 크게 체감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버워치2 정도는 시스템 자체가 오버스펙인 부분이 있어서 어느정도 풀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안정적으로 거의 240fps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더 퍼스트 디센던트는 둘 모두 비슷한 결과가 측정되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평균 온도와 전력도 측정해보았는데요, 온도부터 살펴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경우 평균 64도, 오버워치2는 평균 61도, 더 퍼스트 디센던트는 66도, 배틀그라운드는 64도 정도로 쿨링과는 크게 거리가 먼 레이저 한보 3열 수냉쿨러임에도 매우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고, 소비전력은 와우와 오버워치가 72~73W, 배틀그라운드가 86W, 더 퍼스트 디센던트가 97W 정도로 역시 100W를 넘지 않는 준수한 소비전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BO를 적용시킨 상태에서 테스트 했음에도, 낮은 온도와 전력이 측정되는 것을 보고 이번 Zen5 아키텍처의 발열관리나 전성비가 생각보다 잘 설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X3D와 큰 편차가 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성능을 지녔는데, 이 때문에 더 9950X3D의 성능이 더 기대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X3D가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어도 논3D 제품이 절대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요, 제가 빌드한 PC보다 더 뛰어난 쿨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클럭 오버를 진행하셔도 되고, PBO로 더 높은 기댓값을 얻을 수도 있으니,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작업이나 업무겸용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9950X는 여전히 가치와 목적성을 지닌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최근 출시된 AMD의 라이젠 9 9950X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오랜시간 사용중이던 7950X3D에서 교체했기 때문에 게이밍에서 오는 역체감이 심하진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요, CPU 성능빨을 많이 받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에도 대도시의 경우 10fps, 인스턴트 던전 같은경우 30fps까지 차이가 나긴 했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로 체감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PBO 적용으로 인한 안정적인 성능향상과 낮은 소비전력 및 온도가 더 쾌적한 사용 환경을 구축하게 만들 수 있었고, 전체적인 게임 성능은 물론 작업이나 멀티테스킹, 특히 AI 퍼포먼스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기존 7950X3D보다 확실한 장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순 인게임 퍼포먼스만을 보고 결정한다면, 크게 매리트있는 CPU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합적인 작업 성능과 Zen5 아키텍처를 활용한 IPC 성능 향상은 더 쾌적한 콘텐츠 제작이나 원활한 AI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하기에 유의미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결론내리면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