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인텔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이정도면 온도 해방..? 순정유저라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모두를 위한 프로세서"
안녕하세요 월터입니다. 최근 인텔의 새로운 데스크탑 CPU가 공개되었죠, 바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시리즈 2)인데요, 이전세대와 동일하게 빅리틀 구조의 P코어와 E코어 아키텍처를 갖추었고 새롭게 4개의 Xe 코어로 업그레이드된 Xe LPG 그래픽 아키텍처와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NPU까지 탑재된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높은 게임 및 작업 퍼포먼스를 포함해 데스크탑 CPU에서는 AI PC로의 전환을 시도한 차세대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저분들에게는 AI 오프로드보다는 실질적인 작업 성능이나 게임 성능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세대 대비 전력량과 온도적 측면에서 상당부분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고, 인텔 특유의 고클럭 메모리 대역폭을 활용한 인게임 퍼포먼스 상승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낮아진 발열과 쿨링 시스템의 비용 절감 등도 고려하게 되면 충분한 매리트와 장점이 있는 프로세서라고도 생각됩니다.
1.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는 이번 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24코어(P-8, E-16) 24스레드에 L2 캐시 40MB, L3 캐시 36MB, PBP-MTP 125~250W의 하이엔드 CPU입니다. P코어는 AI 및 단일 또는 제한된 스레드 응용 프로그램 성능에 최적화되어 있어 보다 무거운 작업에 활용되고, E 코어는 멀티테스킹이나 멀티 코어 성능에 최적화되어 있어 가벼운 작업을 수행하는데, 인텔® Thread Director OS 스케줄러가 워크로드를 최적의 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적으로 배분하여 보다 효율적인 코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모리 컨트롤러도 DDR5-6400MHz를 지원하고 소켓은 이전과 다른 LGA 1851가 적용되어 기존 12~14세대까지 이어지던 LGA 1700 소켓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또한 패키지 플랫폼을 보게 되면 많은 변경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통합 Wi-Fi 6E와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별도의 인텔 Wi-Fi 7과 블루투스 5.4까지 확장시킬 수 있고, 최대 120Gbps의 전송 대역폭을 지닌 썬더볼트™ 5도 지원하고 있어서 확실히 차세대 CPU다운 패키지 자체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패키징은 심플해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친환경 소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별도의 폼재질 완충제 없이 종이재질의 육각형 디자인 완충틀이 내부에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국내 공인 대리점 코잇과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를 통해 A/S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와 메뉴얼이 있습니다. 소켓의 변경이 있는 만큼 외형적인 모습도 살짝 달라진 듯한 느낌을 주네요.
2. 조립 및 시스템 사양
조립은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와 ASRock Z890 Pro-A WiFi 메인보드로 빌드하였고 CPU 쿨러는 리안리 Hydroshift LCD 360RGB 3열 수랭쿨러를 장착하였으며, 더 자세한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스템 사양※
▪️CPU :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
▪️COOLER : LIAN LI Hydroshift LCD 360RGB
▪️MB : ASRock Z890 PRO-A WiFi
▪️RAM : Teamgruop T-Force DELTA RGB DDR5 32GB(16GBx2) XMP 7200MHz
▪️VGA : PowerColor Radeon™ 7800XT Hellhound 16GB white
▪️SSD :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 imation PCle Gen4.0 Z971 1TB SSD
▪️PSU : Maxwell DUO 700W 80PLUS
▪️CASE : MSI MAG PANO 100R
▪️운영체제 : 윈도우 11
메인보드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모든 벤치마크 및 게임 테스트는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의 순정상태로 진행하였고, 메모리는 7200MHz(34-42-42-84 1.40V) XMP 프로필을 적용하여 세팅해주었습니다. 시작단계에 있지만 벌써부터 35도의 낮은 CPU온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3. 벤치마크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CPUZ 벤치마크는 싱글 893, 멀티 18824.6이 측정되었고, 가장 대중적인 벤치마크, 시네벤치 R23에서는 싱글 2289점, 멀티 40588점이 측정되었고, 벤치마크를 구동할때 온도는 최대 온도 81도, 평균온도 32도를 기록하여 아주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이어서 OCCT 벤치마크 테스트로는 싱글 SSE 107.39, 멀티 SSE 1859.06, 싱글 AVX 202.06, 멀티 AVX 2449.81을 기록하였고, AIDA64로 메모리 벤치마크를 구동해본 결과 메모리 역시 바이오스에 이어 정상적으로 XMP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싱글코어 3146, 멀티코어 22987점을 기록하였고, 멀티코어 세부 퍼포먼스에서는 Clang과 레이트레이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긱벤치 AI 벤치마크에서는 Single Precision 5670점, Half Precision 2325점, Quantized에서 6440이 측정되었고, 세부 퍼포먼스 내역에서는 Pose-Estimation과 Style Tranfer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D Mark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타스 20,067, 타스 익스트림 9,933점을 기록하였고, 해당 시스템으로 파스는 36,035, 파스 익스트림 25,022, 파스 울트라는 12,908점이 측정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스틸노마드 라이트는 18,105점, 스틸노마드는 4,124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적인 PC 퍼포먼스를 알 수 있는 PCMARK10 벤치마크에서는 총점 9605점, 기본형 11,289점, 생산성 10,396점, 콘텐츠 크리에이트에 서 20,491 점을 기록하였고, 크로스마크 벤치마크에서는 총점 2456점, 생산성 2206, 크리에이티브 2849점, 반응성 2171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고성능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도 특히 콘텐츠 크리에이트와 관련된 작업 성능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게임 테스트
마지막으로 FHD 풀옵션 게이밍 테스트도 진행해보았습니다. CPU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 월드오브 워크래프트는 평균 230fps, 오버워치 2 같은 경우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모니터 최대 주사율과 동일한 평균 240fps를 유지하였고, 더 퍼스트 디센던트 같은 경우 평균 251fps, 배그의 경우 평균 약 300fps로 대부분 고주사율 모니터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게이밍 퍼포먼스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때 온도는 낮게는 48도, 높게는 56도까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매우 낮은 온도를 기록하였는데요, 3열 수냉 중 하급기로도 60도 언더를 대응할 수 있어보이며, 이로 인한 쿨링 시스템 소비 절감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앞서 온라인 게임 카테고리에 속하는 발로란트에 이어 트리플 A 게임 3가지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발로란트의 경우 평균 440fps를 기록할 정도로 말이안되는 높은 프레임이 측정되었는데, 애초에 가벼운 게임이기도 하지만 300Hz 넘는 고주사율 모니터를 선호하는 게임유저분들에게는 충분히 어필 가능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고, 스페이스 마린2에서는 평균 117fps, 고오쓰의 경우 129fps, 발적화로 잘 알려진 헬다이버즈2에서는 평균 124fps가 측정되었습니다.
이때 온도는 마찬가지로 최소 49도에서 최대 54도까지 60도를 넘지 않는 아주 낮은 온도가 기록되었는데요, 확실히 마케팅 포인트가 될만큼 온도제어 측면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많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인텔의 차세대 CPU,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낮은 발열과 준수한 게이밍 성능, 그리고 뛰어난 작업 퍼포먼스까지 개인적으로 전세대 대비 훨씬 만족스러운 CPU라는 생각이 들었고, 인텔의 고클럭 메모리 컨트롤 성능까지 고려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프로세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GA 1851 소켓의 연속성이 추후 몇 세대까지 지속 가능하겠는가에 따라 가성비가 조절되겠지만 현재로써는 이정도의 고성능 퍼포먼스와 낮은 온도 만으로도 게임 유저분들에게 충분히 선택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저전력 NPU탑재 및 이를 활용한 AI 오프로드까지 AI 작업과 멀티태스킹 유저분들에게도 매력적인 CPU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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