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 리뷰

L7 gandiggam 24.12.01. 18: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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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녕하세요. 오늘은 컴퓨터 케이스를 주력으로 쿨링 시스템과 게이밍 기어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명 쓰리알, 삼알로 불리는 3RSYS에서 출시된, 컴퓨터의 심장! 파워 서플라이 제품 리뷰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처음으로 파워 서플라이 리뷰를 한 제품이 3RSYS의 AK 시리즈로, 오랜 침묵을 깨고 AK의 부활이라는 타이틀로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 다시금 발을 내디뎠던 제품이었습니다. 3RSYS에서 이번에는 고사양 PC를 위한 세미 모듈러 타입의 파워 서플라이 AK 750W, 850W, 1000W를 정식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오늘 리뷰를 진행할 제품은 그중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입니다. AK 시리즈 리뷰를 진행했던 제품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과연 이번 출시된 세미 모듈러에서도 3RSYS의 특징과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리뷰를 통해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ckage Design

▲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의 모습입니다. 비닐로 압착되어 있습니다. 1000W라는 고출력 제품임에도 포장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위한 제품이기에 과한 포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품을 제공받을 때, 택배로 받아 포장 상태를 본 결과, 충분히 완충된 상태로 제공받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화이트 베이스에 파란색 포인트로 심플함을 더했습니다.

▲ 신뢰성 및 안정성이 검증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80PLUS 브론즈 인증 및 품질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무상 보증기간 7년이 보입니다.

Package contents and Specification

▲ 파워서플라이 본체를 두툼하고 견고한 완충재로 보호하고 있으며, 본품과 같이 각종 모듈러 케이블 및 전원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최대 역률 98%의 Active PFC를 지원하며, +12V 가용 출력 100%의 연속적인 정격 출력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1000W의 고출력 파워서플라이의 가격이 정말 놀랍습니다. 제품의 신뢰성 및 안전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상 보증기간은 7년입니다. 1000W의 대부분 제품들의 무상 보증 기간이 10년인데 반해,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의 7년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기간이지만, 등급과 가격을 생각한다면 7년도 충분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긴 기간이라 생각됩니다.

Product appearance

▲ 본품 역시 외부 박스 포장과 동일하게 비닐 포장되어 있습니다. 단순 비닐 포장이 아닌 압착 방식으로 오염 및 스크래치 등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고정되어 있는 케이블을 볼 수 있습니다.

▲ 표준 ATX 규격으로 검은색 베이스에 글씨는 눈에 잘 띄는 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다양한 케이블 선택이 가능한 세미 모듈러 디자인으로, 시스템마다 맞춤식 케이블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 상단에는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의 제원 및 시리얼 번호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제품명과 함께 80PLUS BRONZE EU 인증 마크가 보입니다.

▲ 케이블 연결 방식이 기본적인 시스템 구성(메인 보드 + CPU + PCIE + SATA + IDE) 케이블은 고정, 추가적인 구성이 가능한 케이블은 선택으로 되어있습니다. 모듈러 케이블의 장점인 정리가 용이해 내부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케이블이 시스템 내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PC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냉각 성능을 좀 더 높일 수 있습니다.

▲ 고정되어 있는 케이블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플라스틱 타이와 여러 케이블을 한대 묶어 줄 수 있는 깔끔한 벨크로 타이는 소비자를 위한 3RSYS의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 ATX 3.1 / PCI-E 5.1을 지원하며 안정성이 강화된 12V-2x6(12+4핀)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하나의 커넥터로 최대 6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 마찰을 최소화하여 저소음과 높은 내구성을 제공하는 120㎜ 쿨링팬은 FDB(Fluid Dynamic Bearing) 베어링을 적용해 PC 시스템을 조용하게 유지하면서 낮은 PRM에서도 강력한 냉각 효과를 발휘합니다.

Modular & Power cable

▲ 세미 모듈러 방식의 제품이기에 필수 케이블을 제외한 선택형 모듈러 케이블이 존재합니다. 케이블마다 개별 벨크로 타이를 사용해 깔끔하게 구분하였습니다. 케이블 구성은 ① SATA 파워 커넥터 (SATA x 4) / ② CPU 8핀 + (4+4) / ③ PCI-E (6+2) 핀 / ④ PCI-E (6+2) 핀 / ⑤ 12V-2X6 커넥터(12+4pin)으로 되어있습니다. 모듈러 케이블의 경우, 제품 구성에 포함된 모듈러 케이블만 사용하길 바랍니다. 타사 제품과 혼용을 할 경우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 그래픽 카드에 연결되는 12V-2X6 커넥터(12+4pin) 부위는 90º 직각으로 설계하여 케이블을 구부리지 않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구부림으로 발생되는 케이블 불량 및 과열, 파손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ㄱ"자 케이블은 참 좋은 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Cable type

▲ 파워 서플라이 본체에 고정된 케이블과 동봉된 모듈러 케이블 구성입니다. 세미 모듈러의 특성상, 사용하는 PC 구성에 의해 필요한 케이블만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모든 케이블이 납작한 모양의 플랫 케이블로 공간 활용에 용이합니다.

▲ 모듈러 케이블의 연결을 위해 CPU 및 PCI-E 케이블은 흰색 글씨로 케이블 커넥터 부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CPU 케이블 PUS 표기는 PSU가 잘못 표기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Comparison and Features

▲ 기존 사용 중인 타사 제품과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논 모듈러 / 세미 모듈러 / 풀 모듈러 모두 일반 ATX 사이즈로 동일합니다. 모듈러 케이블의 유무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00W의 고출력 파워서플라이임에도 일반 사이즈로 조립에 용이합니다.

▲ AK 1000W 파워 내부 설계 모습입니다.

* 제조사의 상황에 따라 스펙을 만족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캐패시터가 혼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양한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8가지 보호 회로를 적용하였습니다.

Operation and noise testing

▶ 파워서플라이 테스트기 없이 누드 테스트를 진행할 경우, 아래 사진처럼 4번 핀을 기준으로 3,4번 혹은 4,5번을 철사나 클립 등 금속으로 연결 후 파워의 전원 스위치를 켜면 작동됩니다.

▲ 장착 전 누드 테스트를 통해 파워서플라이의 초기 불량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 간편한 테스트를 통해 +3.3V / +5V / +12V의 전압 및 PG 값이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부분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PG 값은 100ms ~ 500ms 범위 내에 있으면 정상 간주. 테스트기에 따라 100ms 미만이 될 수도 있음. 0mg일 경우, 불량으로 판단.

☞소음 테스트는 측정하는 사람 및 환경, 기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소음 부분은 위에 언급했듯이 측정하는 환경이나 듣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0W의 고출력 제품이기에 어느 정도 팬 소음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테스트한 케이스가 리안리 PC-O11 Dynamic이다 보니 파워 서플라이 팬 부분이 측면에 있고 타공이 되어있어서 사용 시, 파워 서플라이의 팬 가동 소리를 듣게 됩니다. 제로 팬의 부재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Assembly

▲ 조립 및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구성입니다.

CPU : AMD 라이젠5-4세대 5600X (버미어)

Cooler : NZXT KRAKEN X53

M/B : ROG STRIX B550-F GAMING(WI-FI)

RAM : 삼성전자 DDR4-3200 (16GB) x 4ea

VGA : PowerColor 라데온 RX 6700 XT Red Devil D6 12GB

CASE : 리안리 PC-O11 Dynamic (화이트)

PSU :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

▲ 세미 모듈러의 장점은 조립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구동하는 환경에 필요하지 않은 케이블은 굳이 연결을 하지 않아 선 정리에 장점을 보여줍니다.

▲ SATA 케이블 1개와 PCI-E(6+2핀) 단일 케이블 2개를 추가적으로 선택해서 조립하였습니다.

▲ MAIN 20+4핀 / CPU 4+4핀은 고정되어 있는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PCI-E 6+2핀 단일 케이블 2개를 추가하여 사용하였습니다.

Program testing(voltage)

▶ 테스트는 전력 공급 및 전압 변동을 알 수 있도록 CPU, GPU에 부하를 주는 3D MARK(Fire Strike, Time Spy) / FurMark / OCCT / AIDA64프로그램을 통해 +3.3V / +5V / +12V의 균형성 및 안정성에 대해 측정해 봤습니다.

▲ 3D MARK(Fire Strike, Time Spy) / FurMark / OCCT / AIDA64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에 부하를 준 상태에서 +3.3V / +5V / +12V를 테스트 진행해 본 결과, 모두 허용 오차 범위 내에서 균형성과 안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Overall review

▶ 지금까지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의 모습 및 특징, 조립과 프로그램을 통한 안정성 테스트까지 리뷰를 진행해 봤습니다. 80 PLUS 브론즈 / 세미 모듈러 / 12V-2X6 90º 케이블 / 8중 보호회로 / 7년의 품질보증 기간 등 3RSYS의 경쟁력을 맘껏 보여준 리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요즘 IDE 방식의 케이블을 잘 사용하지 않고 SATA 방식 역시 M.2의 고용량 데이터로 인해 사용을 안 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 부분을 모듈러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고정 PCI-E 케이블의 경우, 고출력을 요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때 케이블을 2개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단일형 PCI-E 모듈러 케이블을 추가로 사용하게 됩니다. 세미 모듈러의 특성을 살려 굳이 고정 케이블에 Y 케이블이 아닌, Y 케이블은 모듈러 케이블로 만들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블랙의 묵직한 디자인과 더불어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가장 큰 특징인 10만 원 미만의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3RSYS AK 세미 모듈러 파워는 1000W 브론즈 등급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소비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3RSYS AK 100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3.1은 가성비 컴퓨터의 기준이 될 수 있으며,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빌드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1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을 보여주는 3RSYS 파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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