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손목에 부담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손목을 같은 동작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 힘줄이나 인대를 긴장시킨다. 그도 그럴 것이 꺾거나 구부리는, 중립 위치에서 벗어난 비자연스러운 자세를 계속 유지해야 하니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우리 손목의 부담을 줄여줄 버티컬 마우스 추천이다. 지클리커 OP70 제품인데, 무소음으로 설계되어 사무실 / 카페 / 늦은 밤중 방 안에서 사용해도 문제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길!
참고로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과 팔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연스러운 '악수 자세'로 유지하게 설계된 [ 인체공학적 설계 마우스 ] 다.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손목을 회전시키지 않고 세워진 형태로 파지한다.
처음 버티컬 마우스 추천을 받는다면 '가성비'에 중점을 둬야 한다. 왜냐? 전술했던 것처럼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세워진 마우스'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라면 익숙해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충분히 적응하는 기간 동안 장롱 속에 오래 머물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첫 버티컬 마우스는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익숙해지면 게임할 때 쓰기도 좋다!)
지클리커 OP70은 딱 이런 니즈에 부합한다.
1만 원대인데, 이 정도면 괜찮은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하나 구입하는 것 정도의 지출이다. 여러분들에게 부담 없이 버티컬 마우스로 추천할 수 있는 이유다.
여기에 더해 클릭 음울 '무소음'에 가까운 저소음으로 처리했다. 딸깍 거림 없이 다각 다각, 쫀득한 느낌이다.
본래 '무소음, 저소음' 키워드가 붙은 마우스는 비싸기 마련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지클리커 OP70은 [ 1만 원 대 ] 가격이다.
더 놀라운 점은 제품의 빌드 퀄리티다. 만듦새가 좋다는 말인데, 어떻게 이 가격에 매끄러운 마감까지 지원하는지..! 솔직히 버티컬 마우스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지 않을만한 이유가 없을 정도다.
좌측에는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키가 내장되어 있다. 아쉽게도 이 부분은 무소음이 아니다. 딸깍 딸깍 클릭음이 들린다. 완벽한 무소음 버티컬 마우스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점은 참고하시면 좋겠다.
본품 우측 중앙부에는 DPI를 800-1200-1600 총 3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버튼까지 탑재했다. 더불에 휠을 조작하는 감도 매끄럽다. 그렇다고 구분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딱 적당한 정도다.
본품의 매력 포인트를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무선 마우스'라는 점이다.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는데, 안정적인 USB 리시버 방식의 연결까지 제공한다. 너무나 극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이 그렇다. 1만 원대인데 블루투스 무선 연결과 USB를 둘 다 지원한다고?..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
참고로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는 뜻은 데스크톱, 랩톱뿐만 아니라 태블릿PC /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핵꿀!
참고로 하단 배터리 커버를 열면 USB 리시버가 내장돼 있고, 이를 PC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니 확실히 손목이 편한 느낌이다. 처음에는 좀 익숙하지 않았는데, 며칠 사용해 보니 꽤나 만족스럽다. 원래는 지클리커로 입문하고, 적응기를 거쳐 더 고가의 제품으로 넘어가 볼까? 싶었는데..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 그냥 버티컬 마우스 추천은 이거 하나로 종결지어도 될듯싶다.
덧붙이자면.. 손목만 편한 건 아니었음. 전술했듯 클릭감이 다각 다각 부드러워서, 손가락도 편안했다.
린주청년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4.12.19 02:37:56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