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지클릭커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키보드는 그 사용처에 따라서 전혀 다른 스펙을 요구하기에 키보드를 구입하기 전에는 사용 목적부터 명확히 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사무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사무실에서 사용할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꽤나 안성맞춤인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2가지랍니다. 바로 정숙함과 방수 기능이죠. 설마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키보드를 눌렀을 때 소음이 최소화되는 것이 필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멤브레인이 적용된 부드러운 키감이 필요하죠.
다음은 바로 방수 기능입니다. 왜 방수 기능이 필요할까요? 일을 할 때는 항상 아이스 아메리카노 또는 생수를 옆에 두고 일하기 마련이며 오랜 시간 일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이것들을 키보드 위에 쏟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방수 기능에 충실한 키보드를 사용 중이라면 안심할 수 있겠죠.
여기에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바로 미적 감각이 아닐까요? 요즈음은 데스크데리어가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중시되는 문화가 생기고 있기에 키보드도 남들보다 이쁜 디자인이길 원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곳이 사무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입니다.
이렇게 3가지 측면에서 사무용키보드의 미덕에 대해야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키보드로 오늘은 지클릭커의 OPK50 사일런스 M RGB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일단 외관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매력적이네요.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오렌지 색상이 톡톡튀는 감각을 보여주네요. 심심한 단색의 키보드들과는 한눈에 차이가 나는 모습이죠.
그리고 멤브레인 무소음 설계가 적용되어 키보드를 눌렀을 때 소음이 매우 적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키감의 경우, 무소음이지만 전혀 가볍지 않고 손가락에 감기는 듯한 쫀쫀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 시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몇시간만 사용하면 정숙하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키감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IPX5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걸 테스트하기 위해서 물을 뿌려볼 수는 없었지만 알려진 IPX5 등급이라면 물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음료에는 충분히 제 기능은 발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을 쏟아도 문제없는 수준의 방수 등급은 놓칠 수 없는 스펙입니다.
키보드를 PC에 연결 시 키캡 아래로 LED 백라이트가 빛나기 시작합니다. 역시 LED는 IT기기에 있어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ED의 밝기는 펑션키(FN)을 누른 상태에서 위/아래 방향키를 누름으로서 0FF부터 3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니 개인 취향에 맞게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무용이라면 꼭 필요한 넘버패드는 당연히 포함된 108키 레이아웃이라는 점도 상기해볼만 하죠. 넘버패드 위쪽에는 볼륨 조절키가 위치하고 있어 깨알같은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죠.
펑션키(FN)로 기능하는 12가지의 멀티미디어 키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안쓰시는 분들도 많지만 활용만 잘 한다면 보다 스마트한 PC 사용이 가능하죠. 저는 영화를 PC로 자주 보기에 멀티미디어 키를 꽤나 자주 사용하는 편이랍니다.
이렇께 화사한 색상의 키보드와 마우스패드 등으로 꾸미니 꽤나 분위기가 밝아지지 않습니까? 역시나 뭐든지 꾸미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사무용키보드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OPK50 사일런스 M RGB를 소개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