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제품은 존슨게이밍 스토어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GAERZGG 소속 주변기기 리뷰어 @lubyduby_ 입니다.
디글로우사의 JIU 마우스패드를 사용해보았는데요, 해당패드에서 24년 근래 핫 했던 마우스패드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기간
· 11일
테스트 환경:
· 온도 : 20도~22도
· 습도 : 40 ~ 44%
테스트에 사용한 마우스
· Logitech G PRO superlight 2 DEX (순정 스케이트)
· LGG OP1 8K (실버폭스 아이스 스케이트)
· VAXEE XE-S (실버폭스 도트 스케이트)
· Scyrox V8 (실버폭스 도트 스케이트)
마우스패드의 사양 및 제품 가격
· 제품 가격 : 56,900원 → 46,900원
· 제품명 : D-GLOW JIU [XL D-GLOW]
· 표면 재질 : 천
· 베이스 : 이노우에 [ML-20F 4.0]
· 크기 : 490 x 420
· 성향 : 브레이킹
포장확인 / 언박싱
디글로우의 경우 겉박스에 수입사인 존슨게이밍의 마크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각 HQ에서 출하하는 이전에 포장을 모두 완료하기 때문에 이러한 디테일이 들어가는 사실 쉽지 않을텐데,
디글로우가 한국 수입사와 소비자분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금이나마 들여달 볼 수 있는 작은 디테일인 것 같습니다.
뒷면의 경우 중국어,일본어, 영어로 구성된 스펙과 주의사항, 각종 인증 마크가 있습니다.
겉박스를 개봉하게 되면, 속에는 패드와 패드 보호용 비닐로 한번 더 포장 되어있습니다.
표면
디글로우의 진가는 사실 표면입니다.
이 은은한 말차 색깔을 보았을 때 무언가 떠오르시는 패드가 있을 수 있는데요.. 성향 또한 그 패드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사진 두개를 통해 무엇이 타사 마우스패드며, 무엇이 디글로우 패드인지 알아보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 좋은 눈 썰미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 입니다.
디글로우의 JIU패드는 99식과 거의 동일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드의 "전체적인 느낌"만을 보았을 때에는 정말 99식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조의 짜임과 느낌 모두가 99식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마찰계수의 경우 동적마찰이 7.5 ~ 8 정적 마찰 또한 6 ~ 7 정도로 상당히 브레이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면서 적응이 상당히 오래걸렸는데, 트래킹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에서는 정말 곤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패드에 맞는 감도를 찾아내고 완벽하게 적응 했을 때에는 머리에서 정지하고 싶은 곳에서 생각하는 순간 마우스가 멈추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브레이킹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마우스패드는 기존에 브레이킹 마우스패드 중 하나인 G-SR보다도 훨씬 느리며, 정말 맛있게 에이징된 QCK를 사용하는 듯한 기분을 강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딱 마우스를 올려 딱 움직여 보았을 때 느껴지는 이 강한 브레이킹감은 이 패드가 어디서 느껴본건데,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QCK패드를 상당히 오래 사용해오셨던 분들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분들은 패드에 물론 적응도 상당히 빠르게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표면의 팔토시 마찰 정도는 세로결로 직조가 짜져 있어 99식과 마찬가지로 팔토시와의 속성이 상당히 맞지 않아, 팔토시를 착용하고 게임하는 것이 불가능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움직이는게 힘들정도의 팔도시와의 마찰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표면의 텍스쳐감 자체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린팅/코팅된 마우스패드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며 비교하자면 부드러운 니트를 만지는 듯한 기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99식과의 큰 차이점이라면, 마우스 이동 XY축의 느낌이 JIU쪽에서 확연히 더 차이가 난다는 점이였습니다.
99식 또한 XY축의 감도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JIU의 경우 XY축의 감도차이가 조금 더 많이 났습니다.
Y축이 브레이킹 계수가 8 정도라면, X축은 7~6.5 정도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도의 차이가 크게 거슬리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는데요, Y축으로 정확하게 브레이킹 한 뒤 조금 더 슬라이딩한 X축의 감도로 스프레이를 하는게 나름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자주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이스
베이스의 경우 그 유명한 이노우에 포론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노우에 포론은 국산 포론과 양대 산맥을 이룰 정도의 고급 포론으로 불리우는데요.
이노우에 특유의 푹신하지만 어느 정도 단계에서는 한번 브레이크를 주는 느낌은 JIU 마우스패드의 브레이킹 능력을 한 껏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오버로크
오버로크와 같은 경우에도 정말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 모난곳 없이 깔끔하고, 패드의 표면보다 낮은 높이를 가지고 있어 사용할 때 또한 거슬리는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오버로크가 있는 어느 마우스를 사용하던 오버로크의 마감 부분이 어느정도는 뭉쳐있거나 눈에 보이기 마련인데
JIU에선 찾아볼 공간도 없이 정말 이쁜 모양으로 단정하게 짜여있었습니다.
평가
소비자분 중엔, 99식 카피면 99식을 사지 뭐하려 JIU를 사느냐!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사 마우스패드의 경우 현재 수급부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말차색깔을 제외한 다른 색상에서는 마감 이슈도 종종 발생하는 경우가 잦게 있습니다.
하지만 D-Glow JIU의 경우 타사 마우스패드를 1장 살 가격으로 2장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적인 매리트와, 언제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JIU가 타사패드보다 더 우월하고 좋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하지만 99식이 궁금한데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고싶다, 사용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한없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패드의 전체적인 형태와 느낌은 99식 패드와 견주었을 때 크게 다른 점이 없기에 경험해보시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마우스패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D-GLOW JIU 디글로우 지우 게이밍 마우스패드 리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당 리뷰는 존슨게이밍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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