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15세대에 해당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는 지난 24년 10월에 출시되었으며, 인텔의 전통에 따라 K 버전과 None K 버전으로 나와 각자 필요한 프로세서를 구입할 수 있게 다양화하였다. 네이밍이 조금 달라서 기존 14세대 CPU와 혼동이 올 수 있어 간단하게 정리하면 285k=14900K / 265K=14700K / 265KF=14700KF / 245K=14600K / 245KF=14600KF로 매칭할 수 있겠다.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테스트 사양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CPU : 인텔 코어 울트라7 시리즈2 265K (애로우레이크)
- RAM : OLOy DDR5-6400 CL32 BLADE RGB Black 패키지 64GB
- M/B : ASUS PRIME Z890-P WiFi
- VGA : ASUS RTX 4070 TI
- 쿨러 : PentaWave S06D LE ARGB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 포함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확장된 코어 기술을 사용하여 단일 다이에 두 가지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결합한 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따라서 싱글, 멀티 성능에 있어서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
CPU-Z 벤치마크를 실행하면 싱글 스레드에서 872.7, 멀티 스레드에서는 15702.0이 나와 인텔 i9-13900K 프로세서보다 살짝 뒤지는 뛰어난 CPU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 프로세서는 192GB 메모리와 인텔 XMP 3.0을 지원하여 메모리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메모리 성능과 레이턴시(지연)이라는 대표적인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AIDA64에서의 결과는 읽기, 쓰기, 복사 뿐만 아니라 특히 두드러지게 성능 향상을 보이는 테스트 항목이 레이턴시 값이다.
기본 클럭 뿐만 아니라 XMP 기능을 적용하여 6400MHz 클럭으로 설정하면 메모리 본래의 성능에 추가적으로 오버클럭 성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다. 특히 레이턴시 값이 106.5ns에서 79.8ns로 빨라졌다는 점이 인상적인 부분이다.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와 RTX 4070 Ti 그래픽 조합으로 구성한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PCMARK10에서 측정해 보면 9673점이 나와 고성능 게이밍 PC로도 충분한 성능을 보장하는 조합임을 알 수 있다.
3D MARK로 벤치마크한 Speed Way 측정 항목은 5539점, Steel Nomad 측정항목은 5058점의 높은 점수가 나와 모두 great 평가를 받았으며 이전 세대의 시스템보다 향상된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다.
크로스마크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기존 시스템 대비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총점은 2466이며 생산성은 2239, 콘텐츠 제작 2769, 반응성은 2324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중에서도 상위권 포지션의 CPU이라 전반적으로 기본 성능은 만족스러운 수치이다.
압축 성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7-zip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이다. 테스트 환경은 사전 크기 32MB, 20쓰레드이며 10회 연속 테스트하였다. 압축하기 평가 점수는 167.494GIPS, 압축풀기 평가 점수는 167.943GIPS로 나타났다, 이 작업 시 CPU 사용률은 100%로 CPU의 모든 성능을 끌어 냈을 때의 압축/풀기 성능이라고 보면 되겠다.
씨네벤치에서 테스트한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의 멀티코어, 싱글 코어는 각각 2031pts, 138pts로 다른 CPU와 비교했을 때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서 4K 영상을 렌더링 했을 때의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 점유율을 보면 30% 내외에서 꾸준하게 유지되어 초고해상도의 영상을 편집하여 인코딩 작업에 최적화된 프로세서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 인코딩 외에도 프로그램 코딩이나 이미지 편집, 게임 방송, 그래픽 작업, 멀티 태스킹 등에 최적화된 CPU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멀티태스킹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CPU이다.
게임 성능 테스트는 QHD / 240Hz의 모니터에서 진행하였다.
인기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부드러운 프레임 속도, 선명함, 모션블러를 모두 활성화했다. 그리고 다이렉트엑스 버전은 DirectX 12 향상으로 설정하였다. 그래픽 품질 옵션은 울트라로 설정한 상태에서 평균 프레임은 62FPS가 꾸준하게 나왔고, CPU 로드율 17% 정도에서 온도는 56도로 낮게 유지되면서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드러운 프레임 속도를 비활성화하면 프레임이 수직 상승하여 평균 프레임이 241FPS까지 나오며, 이때 로드율은 26%에 온도는 65도로 조금씩 높아졌다.
싸이버 펑크 2077의 퀵 프리셋은 울트라로 설정한 상태에서 전체 평균 프레임은 130fps 정도가 나오고 있다. 벤치마크 진행 중에 인텔 코어 울트라7 시리즈2 265K는 32% 로드율에서 온도는 62도 정도로 착한 편이다.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 온도는 아이들 상태에서 33도, 풀로드 상태에서 94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온도는 105도로 한계치에 다다른다. 소비전력도 풀로드에서 최고 243W를 기록하여 고성능 CPU임에도 이전 세대의 CPU 보다 60W 정도 낮아져 발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CPU가 100% 점유율에 달할 때까지 사용할 일은 많지 않지만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서는 3열 수랭 쿨러나 공랭식 쿨러 중 끝판왕 정도는 사용해 줘야 한다.
ASUS에서 제공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에서 100% 로드율에서 CPU 온도를 확인해 보면 85도 내외에서 고정되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는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로 게이밍 성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새로운 NPU를 탑재하여 지속적인 AI와 AI 오프로드를 활용하여 인텔만의 AIPC를 구축하는데 최적화된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다. 인텔 14세대 CPU와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TDP가 낮아져 발열과 온도에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위 내용을 모두 종합해 보면 인텔 코어 Ultra 7 프로세서 265K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차원이 다른 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멀티태스킹이나 AI 생성형 기능을 향후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의 CPU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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