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몬스타기어 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인트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몬스타 가츠 스팅68 라이트 자석축 키보드 제품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가츠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게이밍 헤드셋, PC 사운드바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최근에는 게이밍 모니터 제품과 마우스패드 제품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리뷰할 제품인 스팅68 라이트 제품은 기존 알루미늄 상판의 스팅68 버전과는 달리 플라스틱 하우징이 사용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8K 폴링레이트의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요즘은 게이밍 키보드 중에서도 자석축 키보드가 대세이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자석축 키보드들은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이 제품은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가격대도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그럼 성능과 가격을 모두 챙긴 몬스타 가츠 스팅68 라이트 자석축 키보드 제품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 수령기 및 언박싱
제품 상자에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제품의 특징이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키보드와 설명서, 케이블이 들어 있네요.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다보니, 비교적 간단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제품 소개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 듯이, 이 제품은 68키 배열의 키보드이구요.
제품 색상은 블랙, 화이트가 있는데 저는 화이트 색상으로 받았습니다.
키보드 뒷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 2개가 하단에 붙여져 있고,
높이 조절은 한 단계만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USB 포트는 살짝 좌측에 위치하고 있고, 키캡에는 스텝스컬쳐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캡은 체리 프로파일, PBT 소재가 사용되었고, 한영 각인이 이중사출로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체리 프로파일 높이의 키캡과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PBT 재질의 키캡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아무래도 게이밍 키보드이다 보니, 키캡이 조금 얇은 편이고, 한글 각인은 이중사출 방식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PBT 재질의 키캡은 ABS 재질의 키캡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편이고, 각인이 이중사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각인이 지워지거나 키캡이 번들거리는건 조금 덜 할 것 같습니다.
스위치는 storm 스위치라는 리니어 스위치가 사용되었고,
키압은 37g (입력압 기준) 정도로, 게이밍이라는 목적에 맞게 비교적 키압이 가벼운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강판은 단단하면서 안정적인 알루미늄 보강판이 사용되었고,
정방향 LED로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로 윤활을 하시거나, 필요에 따라 제품 분해를 하실 경우 그리 어렵지 않게 해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제품을 실제 연결했을 때의 모습 소개
제품을 PC에 연결하면, 게이밍 키보드답게 RGB가 이쁘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광량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지 않고 이쁜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데요.
몬스타기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서 들어가줘야 합니다.
키보드를 연결하면 바로 캘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창이 나오고,
래피트 트리거 설정과 그 밖의 다양한 기능들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깔끔하고 보기 좋게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 제품을 실제 타건했을 때의 느낌 소개
제품을 받고 처음 타건을 해봤을 때 생각보다 느낌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플라스틱 하우징임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보강판이 사용되어서 그런지
소리도 또렷하고, 크게 거슬리는 잡소리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주 자세히 들어보면 스프링 소리가 조금 들리긴 하는데, 엄청 예민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게임을 할 때나 타이핑을 할 때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소음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전체적으로 타건감이나 타건음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대도 그리 높지 않다보니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의외더라구요.
- 필드테스트
발로란트를 플레이 하면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제품에 스냅탭 기능이 있길래 그 기능을 사용해보면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요.
스냅탭 기능이란 더 빠른 실행을 위한 고급 입력 우선순위 지정 기능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기능인지 전혀 감이 안오죠?
쉽게 말해, A 키를 누르고 있다가 키를 떼지 않고, D 키를 눌렀을 때 캐릭터가 멈추지 않고, 가장 최근 입력 (D 키)에 우선순위를 두어 두 키를 같이 누르고 있어도, D 키로 입력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게 스냅탭 기능을 켜지 않은 상태이고,
이게 스냅탭 기능을 켠 상태입니다.
이 스냅탭 기능은 FPS 게임에서 거의 즉각적인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필드테스트 후 느낀 점
저는 이 제품이 가격대가 저렴해서, 그리 좋은 성능을 기대하진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성능이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정확한 측정 장비가 없어 수치화된 데이터는 제공해드릴 수 없지만,
확실히 입력, 해제가 정말 빠릿빠릿하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은 성능이 좋지 않다는 제 선입견을 깨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압도 그리 무겁지 않기 때문에 그리 부담도 없고, 키감이나 소리도 정말 좋아서 게임할 때 더 즐겁게 게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냅탭 기능이 현재 켜져 있는 상태인지, 꺼져 있는 상태인지 따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많이 아쉬웠습니다.
문의해보니 굳이 필요 없는 기능이라 따로 넣진 않은 것 같다고 답변하시던데,
나중에 따로 소프트웨어 상에서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별점
★★★★☆
- 아웃트로
오늘 이렇게 몬스타 가츠 스팅68 라이트 자석축 키보드 제품을 리뷰해봤습니다.
4만원이라는 가격으로 8K 폴링레이트의 고성능 게이밍 자석축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고, 개인적으로 타건감이나 타건음도 정말 좋았어서 가성비 좋은 자석축 키보드 제품 알아보시는 분들은 이 제품 구매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세히 들어보면 스프링 소리가 좀 들리고, 스냅탭 기능 온/오프 상태가 따로 확인이 안 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리 심각한 문제도 아니고,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용납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그래도 정말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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