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리뷰보기 -  https://jooya.tistory.com/314906)

요즘은 조립 PC를 맞출 때 대중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메인보드가 M-ATX 폼 타입이죠. 조립 PC를 CPU,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딱 기본 구성으로만 맞출 거면 굳이 ATX 폼 타입의 메인보드까지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요즘은 보급형 메인보드를 대부분 M-ATX 폼 타입으로 출시합니다. 그래서, 조립 PC를 맞출 때 PC케이스도 M-ATX 메인보드까지만 장착되는 미니타워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PC케이스 트렌드인 파노라마 뷰 일명 어항케이스에서도 이런 미니타워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죠. 국내 종합 PC하드웨어 전문업체 (주)마이크로닉스(https://www.micronics.co.kr/) 역시 자사 브랜드의 대표적인 어항케이스 WIZMAX ML 시리즈에 이번에 미니타워 어항케이스가 드디어 출시되었는데, 바로, WIZMAX ML-360 View 입니다. 작년에 미들타워로 출시되어서 만났던 WIZMAX ML-360 Wide View BTF(https://jooya.tistory.com/314943)의 미니타워 버전인거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마이크로닉스의 WIZMAX ML-360 View PC케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67690010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WIZMAX ML 시리즈 라인업 제품이기 때문에 박스 디자인은 먼저 출시된 미들타워 제품들과 유사합니다. 전후면에는 마이크로닉스 로고와 WIZMAX ML-360 View 모델명만 표기해 놨으며, 박스 양쪽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을 표기해 놨는데, 크기부터 드라이브 베이, 포트, 그래픽카드 길이, 쿨러 높이, 팬 지원, 수랭쿨러 사용 시 라디에이터 길이 지원까지 상세하게 표기해 놔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때도 충분히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보급형 제품임에도 어항케이스 제품이기때문에 포장재는 외부 충격보호에 좀 더 좋은 우레탄-폼을 사용했으며, PC케이스는 기본 비닐포장도 함께 되어있습니다. 나머지 부속품이나 설명서들은 분실되지 않게 따로 동봉되어 제공되며, 부속품에는 PCI 슬롯 가이드 1개, 부품 장착에 필요한 나사들, 소량의 케이블 타이를 제공해주고 있죠. 또한, 개봉 시에는 PC케이스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떼거나 조립 후 떼서 사용해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마이크로닉스의 WIZMAX ML-360 View PC케이스를 살펴보면, 일반 색상은 기존 미들타워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미니타워 제품도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전체적인 외형은 앞서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작년 먼저 출시한 미들타워 모델 WIZMAX ML-360 Wide View BTF와 유사합니다. 크기만 줄어든 첫인상을 주죠. 그리고, 전면부터 살펴보면, 어항케이스 콘셉트이기때문에 전면 패널은 강화유리이면, 전면 전체 패널이 아니라 내부 하단 공간 영역과 분리되는 구간으로 강화유리 패널을 제외한 전면 아래 나머지 부분은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미들타워 버전과 동일한 디자인이죠. 전면 강화유리 패널 분리는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측면 패널을 분리한 후에 분리할 수 있습니다.

측면 사이드 패널 같은경우 먼저 오른쪽 패널은 후면 손나사를 사용해 고정/분리하는 방식이며, 내부 측면 쿨링시스템 자리에 맞춰 패널 앞부분에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패널을 분리해서 안쪽을 보면 자석방식의 먼지 필터가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왼쪽 패널은 어항케이스 콘셉트에 따라 전면과 마찬가지로 강화유리 패널로 고정/분리는 오른쪽 패널과 동일하게 후면 손나사를 사용했습니다. 강화유리 패널을 분리해 보면 유리 안쪽에 파손방지를 위한 보강대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전면 디자인과 동일하게 강화유리 패널을 제외한 아랫부분은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WIZMAX ML-360 Wide View BTF 모델과 마찬가지로 측면에 버튼 및 포트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맨 앞부분에 전원버튼, 리셋버튼, USB 2.0 포트1개, USB 3.0 포트 1개, USB 타입 C 포트 1개 순으로 배치되어 있죠. 그리고, 방금 전면 패널에서 언급했듯이 전면 강화유리 패널은 측면 패널을 분리하면, 오른쪽 내부 측면에 고정 나사를 확인할 수 있는데, 고정 나사를 풀고, 오른쪽으로 밀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WIZMAX ML-360 View PC케이스 상단 같은경우 미들타워 버전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지만, 중앙을 중심으로 적용된 메쉬 디자인 부분만 패널 역할로 분리가 되며, 후면 고정된 손나사를 풀면 쉽게 분리할 수 있고, 구멍이 촘촘하기 때문에 따로 먼지 필터는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패널을 분리하면 내부 상단에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과 함께 나사홀 처리도 확인할 수 있는데, 팬 장착 시 140mm 최대 2개 또는 120mm 최대 3개를 장착할 수 있고, 수랭쿨러 사용 시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배기 역할로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윗부분 그러니깐 내부 상단 공간도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I 슬롯은 미니타워 기준인 4개보다 1개 더 많은 5개를 갖추고 있으며,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상하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죠.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바닥 부분을 살펴보면, 받침대는 약 16mm로 미끄럼방지 및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패드도 함께 부착되어 있으며, 앞부분에는 내부 HDD베이를 좌우 이동이 가능하도록 걸쇠가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뒷부분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분리형 먼지 필터와 함께 역시 쿨링효과를 위해 벌집 모양 에어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제,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View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어항케이스 콘셉트라 내부 구조는 단순한 편입니다. 일단, 미니타워 제품이기때문에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메인보드는 M-ATX, 미니-ITX 기반으로 장착되며, 메인보드 트레이 부분에는 큼지막한 CPU-cut-Out 홀을 중심으로 주변 케이블 정리를 위한 선정리홀이 기본 처리되어 있죠. 또한, 트레이 오른쪽에는 측면 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이 2개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리버스 팬을 장착했으며, 연결작동 방식은 3핀에 RGB 효과를 볼 수 있는 ARGB 팬입니다. 내부 하단에는 추가 쿨링시스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팬 장착을 지원하는데 최대 120mm 팬 3개를 장착할 수 있죠. 후면 배기역할의 120mm 팬 역시 측면과 동일한 3핀 작동방식에 ARGB 팬이며, 아래 PCI 슬롯은 모두 일회용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내부 후면, 그러니깐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을 살펴보면, CPU-cut-Out 홀 바로 아래에는 2개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는 무나사의 푸쉬-핀 방식으로 가이드 윗부분을 누르면 쉽게 분리가 되죠. 가이드에는 2.5인치 SSD/HDD를 장착할 수 있는데, 이때는 나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부 하단 앞자리에는 HDD 베이가 장착되어 있는데, 고정된 손나사를 풀면 베이는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베이 안쪽에는 기본 3.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고, 베이 외부 상단에는 추가로 3.5인치 HDD 또는 2.5인치 SSD/HDD를 1개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베이 좌우 자리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뒷자리 파워서플라이 자리 공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죠.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기본 받침대 디자인에 패드도 함께 부착해 놨으며,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전면 버튼 및 포트 케이블들은 케이스 색상에 맞춰서 블랙색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럼,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View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면, 일단 미니타워 제품이기때문에 메인보드는 M-ATX까지만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CPU 쿨러 같은 경우 수랭쿨러를 장착한다면 상단에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공랭쿨러를 장착할 시에는 최대 170mm 높이까지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410mm 길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중에 판매되는 최신 그래픽카드는 모두 장착이 가능하며, 미니타워 제품이기 때문에 후면 선정리공간이 협소할 수 있지만, 기본 구성 PC부품들만 사용한다면 충분한 공간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에 ARGB 헤더를 갖추고 있다면, 조립 후 전원을 켰을 때 바로 측면과 후면팬에서 RGB 라이트닝효과를 확인할 수 있죠. 전반적으로 조립에 큰 간섭이나 어려움은 없습니다.

작년 미들타워로 먼저 출시되면서 기본 구조의 어항케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사이에서 가성비로 인기를 받았던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Wide View BTF 미들타워 제품에 이어서 올해 미니타워로 출시된 WIZMAX ML-360 모델은 소비자에게 매우 반가운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보급형 조립 PC를 맞출 때 대중적으로 M-ATX 폼 타입의 메인보드를 많이 선택하기 때문에 PC케이스 역시 이에 맞는 미니타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WIZMAX ML-360 PC케이스는 외형적인 디자인도 미들타워와 유사하면서 어항케이스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서 트랜드도 놓치지 않았고, 수랭쿨러 사용자를 위한 라디에이터 지원도 충분히 갖추고 나왔습니다. 여기에 어항케이스 특성을 고려해 측면 쿨링시스템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버튼과 포트도 측면에 배치에 좀 더 편리합니다. 가격대 역시 4~5만 원대로 부담 없이 나왔기 때문에 최근 CPU와 그래픽카드 모두 차세대 제품이 나와 조립 PC를 맞추는 시기가 적절한 만큼 M-ATX 메인보드 위주로 조립 PC를 구상하고 있었다면 미니타워 버전으로 출시한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PC케이스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주)마이크로닉스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