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앱코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래피드 트리거가 적용되면 키 반응 간격이 촘촘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무빙 샷 또는 빠른 브레이킹, 정확한 타이밍이 필요한 게임에 유용합니다. 요즘 게이머들이 선호하다 보니 이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죠. 관련해서 주로 마그네틱 스위치를 사용하는 키보드가 게임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콕스의 신제품 "COX CMF104 무접점 키보드"는 8K 폴링 레이트와 래피드 트리거는 물론이고 타건감까지 뛰어난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스위치를 탑재하였습니다.
"COX CMF104 무접점 키보드 패키지, 디자인"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감성적인 컬러 조합의 다람쥐, 보타니컬 두 가지 디자인, 그리고 무접점 스위치는 키 압 35 / 45 / 55g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요, FPS 게임에 최적화된 다이나믹 래피드 트리거, PBT 키 캡, 8000Hz 폴링 레이트, 무한 동시 입력, 풀 배열, IP68 방수 등급 등이 특징입니다. 구성품은 본체, 먼지 방지 커버, 설멍서 및 보증서, 케이블, 청소용 솔, 키 캡 리무버로 단출하네요.
다람쥐를 표현한 색 구성이 인상적이네요, 고급스러움 있고 숫자 패드가 포함된 표준 104 키 레이아웃이 게임뿐만 아니라 사무용으로 사용으로도 적합하겠네요. 또한 IP68 나노 코팅으로 방수 및 오염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아 어디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추었습니다.
한, 영 각인도 깔끔하고 특히 숲과 다람쥐가 그려진 스페이스바는 레어 한 느낌도 듭니다.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LED 인디케이터가 일반적인 형태는 아닌데요, 왼쪽부터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모든 키 잠금 상태 표시 외에도 현재 키 입력 깊와와 폴링 레이트 단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표시해 주며, 추가로 M 버튼은 저장된 매크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FN 키와 조합으로 사용되는 ESC (모든 키 잠금), F9 (입력 깊이 조절), F12 (6 키 / N 키 모드), Ctrt (Caps Lock 위치 변경), Alt (Win / Mac)와 같은 일부 기능 키들은 측각으로 각인되어 있어 직관적이고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8K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다 보니 이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는 상단 중앙에 배치된 C 포트 유선만 지원되네요.
기본 장착된 키 캡으로는 두께와 퀄리티, 마감이 상당하네요. 낮은 높이의 체리 프로파일로 제작되었고 염료 승화 방식의 고함량 PBT 소재가 사용되어 장시간 사용해도 각인 지워짐이나 번들거림, 색상 변형 염려도 적습니다. 체리식 스태빌라이저에는 윤활도 잘 되어 있는 게 확인됩니다.
무접점 스위치는 물리적인 접점 없이 전기 신호로 입력되는 키를 인식합니다. 그러다 보니 부드러운 타건감을 제공하며 수명이 긴 장점도 가집니다. 입력 지점이 균일해서 정확하고 안정적인 타건감도 포인트라 할 수 있죠. 일반 기계식과 비교할 경우 저적을 제외한 나머지 스위치들보다는 소음이 낮은 편이어서 조용한 환경에도 어울릴 것 같네요.
바닥면의 높낮이 받침대가 투명하게 만들어진 게 특이하네요. 미끄럼 방지 패드는 아래 2개 고정, 나머지 2개는 받침대에 부착된 것을 사용하게 되고요, 측면에서 보면 스텝 스컬처2도 기본 적용되어 오래 타건해도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COX CMF104 무접점 키보드 기능, 활용"
해당 키보드는 FN + F9 키를 눌러 사용자 환경에 맞게 4단계로 키 입력 깊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4단계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은 참고하셔야겠네요. 단계는 LED 인디케이터가 점멸하면서 알려주게 되는데요, 1번 점멸(빠름) : 입력 깊이 1.6mm / 2번 점멸(중간) : 입력 깊이 2.2mm / 3번 점멸(느림) : 입력 깊이 3.0mm / 4번 점멸 : 다이나믹 래피드 트리거(DRT) 순으로 적용됩니다.
4단계 폴링 레이트도 마찬가지, FN + R 키를 약 3초간 눌러주면 LED 인디케이터 1번 점멸 : 1000 / 2번 점멸 : 2000 / 3번 점멸 : 4000 / 4번 점멸 : 8000Hz 순으로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FN + F12를 눌렀을 때 인디케이터 1번 점멸 : N-Key 모드, 2번 점멸 : 무한 동시 입력 모드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키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메뉴가 팝업 창으로 뜨면서 단일 키, 조합 키 커스터마이징, 매크로, 애뮬레이터, 멀티미디어, 마우스 기능 설정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적용된 매크로는 오른쪽 상단 M 버튼으로 간편하게 활성화할 수 있고 FN 조합으로 사용되는 키도 한눈에 볼 수 있네요.
DRT(다이나믹 래피드 트리거) 메뉴에서는 실시간 추적 키 스트로크를 통해 선택한 키의 눌림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래피트 트리거는 처음 키가 눌리는 지점(상한선) : 0.8-2.8mm / 키 입력 후 입력이 해제되는 지점(하한) : 1.0-3.0mm / 하한 지점부터 해당 값 이상 키 입력이 떨어졌을 때 재입력되는 값(밸브값) : 0.3mm-0.7mm을 선호하는 정도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키 입력 깊이 3단계(3.0mm)와 DRT(상 0.8mm / 하 1.0mm / 밸브값 0.3mm) 설정의 움직임을 비교해 보니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무접점에서 래피드 트리거는 처음 경험이었지만 마그네틱 스위치 키보드와 비교해도 성능적으로는 딱히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입력 반응이 빠르고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35g는 가볍고 55g는 무겁다면 45g가 딱 적당합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주위 눈치 볼 필요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정확한 입력으로 오타가 적다는 것도 좋습니다. 제품 편차는 있겠으나 스태빌라이저 잡음도 거의 들리지 않네요.
"COX CMF104 무접점 키보드 후기"
정전용량 무접점은 오피스용이라는 편견을 벗어나게 해주는 키보드가 아닐까 싶네요. 특유의 부드러움, 정숙함, 명확한 입력의 타건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8K 폴링 레이트와 래피드 트리거 기능을 담아 게이밍 기어로 활용성까지 제공합니다. 실사용 시 성능도 마그네틱 키보드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만큼 사무, 업무 외에 게임 환경도 커버할 수 있는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진심 추천합니다. 여러모로 만족감이 높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