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SPM과 쿨엔조이로부터 물품을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PM 조약돌75 키보드에는 SPM PT65 팜레스트가 맞는 사이즈입니다.'
팜 레스트는 영어로 'Palm(손바닥) rest', 손바닥을 받치다는 뜻이며 영미권에서는 'Wrist(손목) rest'라는 표현이 주로 쓰입니다.
손목과 손가락을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하는 키보드 특성상, 장시간 키보드를 타건 하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팜레스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가격 부담이 적어 많은 키보드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새 팜레스트 제품들은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디자인되어, 책상 위를 꾸미는 인테리어 목적으로도 팜레스트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팜레스트는 인체공학적 설계 이외에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도 중요합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SPM 팜레스트 시리즈 중 PT80 모델로, 호두나무(진한 밤 색)와 너도밤나무(밝은 내추럴 색) 두 가지 재질로 만들어진 팜레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호두나무의 차분하고 어두운 톤과 너도 밤나무의 따뜻하고 밝은 톤이 대비됩니다. 두 개의 팜레스트 모두 원목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이 잘 드러나는데, 손목을 직접 받혀주는 모서리 부분은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되었으며 키보드와 접하는 부분은 평평한 면으로 가공되었습니다.
바닥면을 보면 중앙에 SPM 로고가 원목 특유의 느낌이 잘 드러나도록 각인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두나무 팜레스트에 비해 너도밤나무 팜레스트가 약 100g 정도 무겁게 측정되었습니다. 원목 특성상 나무 재질과 가공에 따라 무늬나 생상, 무게 등은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러버 패드가 제품마다 2개씩 기본 제공됩니다. 스티커 형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부착할 수 있으며, 키보드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한 원형 러버 패드도 2개씩 제공됩니다.
- SPM 조약돌75 키보드에는 SPM PT65 팜레스트가 맞는 사이즈입니다.
- SPM PL87W 몽돌 키보드에는 SPM PT80 팜레스트가 맞는 사이즈입니다.
SPM 팜레스트 시리즈의 사이즈입니다. PT 뒤에 숫자는 키보드 레이아웃을 뜻하며, PT80이면 108키 풀 배열 대비 80% 레이아웃 키보드에 어울리는 사이즈라는 뜻입니다.
사진처럼 SPM PL87W 몽돌 키보드에는 SPM PT80 팜레스트가 정확히 맞는데, PT80은 가로 365mm로 대부분의 80% 배열 텐키리스 키보드와 호환되는 길이입니다. 흰색 몽돌 키보드에는 개인적으로 호두나무 PT80 팜레스트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군요.
나무에 따른 원목 재질 패턴이 개성적으로 드러납니다. 마감이 훌륭해서 나무 부스러기가 흩날리거나 나무 가시가 박힐 염려가 없으며, 화학적인 냄새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무 재질에 따라 미세하게 다른 향기가 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팜레스트를 사용했을 때 손목의 각도가 훨씬 수평을 이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목이 꺾이는 각도가 평평해질수록 손목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게 되어 수근관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타이핑해 보니 손목을 부드럽게 받치는 팜레스트 덕분에 손가락에 힘이 훨씬 덜 들어가는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확실히 장시간 작업 시에 팜레스트를 사용하는 게 전체적인 작업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되는군요.
■ SPM 팜레스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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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및 재질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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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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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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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재질 특유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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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되지 않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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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포인트
리뷰 작성일(25.03) 기준 SPM 공식몰에서 11,500원에 구매 가능하군요. 원목 재질 팜레스트로써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가 장점입니다. 사이즈도 키보드 크기에 따라 3가지로 선택할 수 있고 원목 재질도 고를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된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키보드 작업 시에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으며, 원목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이 충만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를 위한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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